역사문화 이모저모

미워하며 산다는 것, 저주를 퍼붓는 사람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8. 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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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대 이 바스 저주판Bath curse tablet은 그런 류 130점 중 하나로, 영국 라틴어British Latin로 빌비아Vilbia라는 여자를 뺏어간 놈과 그녀에게 해를 끼친 자를 저주하는 내용을 잔뜩 새겨 놓았다.

"빌비아를 내게서 납치한 자는 물처럼 녹아 흐믈흐물해지기기를. 그녀를 그토록 음탕하게 잡아먹은 자는 벙어리가 되기를."

저주판은 보통 얇은 납판에다가 새겼으며 땅에 묻거나 물에 던지거나 사원에 보관하는 일이 많았다.

또한 사랑의 주문과 연관되기도 했는데, 때로는 대상을 닮은 조각상을 묶고는 못으로 뚫기도 했다.

이러한 저주판에는 특히 사랑의 주문에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머리카락이나 옷과 같은 개인 소지품이 포함되기도 했다.

저주판에 적힌 많은 글귀가 플루토Pluto나 헤카테Hecate와 같은 지옥의 신을 불러들이지만, 일부는 단순히 저주의 대상과 그들의 악행을 나열하기도 한다.

모든 저주판이 저주를 위한 것은 아니었다.

일부는 죽은 사람, 특히 젊은 나이에 사망했거나 폭력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평화를 찾도록 돕고자 하기도 했다.

사용하는 언어는 정의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고, 주문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말도 안 되는 단어를 포함할 수도 있다.
 

로마시대 바스 목욕탕

 
돌이켜 보면 사무침을 안고 산다는 일만큼 힘든 일 있을까?

그 사무침도 수 백 가지라, 연모라 해서 애끓음이 있을 테요, 저처럼 분노 저주 응어리가 있을 것이다. 

그 어느 것이나 사무침은 나를 축내고 종국엔 사망케 한다. 

문제는 그 응어리로 수많은 비극이 탄생했다는 사실이다. 

나는 애끓음이라 생각하고 끊임없이 연모했지만, 그런 애끓음의 대상은 나를 향해 분노였다고 한다.

꼴도 보기 싫다 한다. 

그 어떤 것이나 무엇을 안고 산다는 것만큼 힘든 일 없다. 

세상을 다스리고 천하를 지배해도 한 줌밖에 되지 않는 마음은 다스릴 수 없다. 

저처럼 미워하며 어찌 살아갈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그 미움이 쉽사리 억압 억제 말살되지 않으니 환장할 노릇 아니겠는가? 

그래서 슬프다. 몹시도 구슬프다. 

살아보니 미움과 사랑은 동전 앞뒤더라. 

그래서 저런 파국을 피하자며 말을 하지만, 말은 해서 문제요, 안해서 또 문제더라.

결국 응어리는 눈덩이처럼 커지는 법이며, 그래서 종국에는 저주로 파탄나고 절단 난다.

관계란 것이 다 그렇더라. 

이 파국은 예수도 공자도 석가도 블랙홀도 막지 못한다.

죽어 깨끗이 오블리언이 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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