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 정교한 상수도 파이프라인, 타지키스탄서 발견

타지키스탄 고고학자들이 이스타라브샨Istaravshan 인근 무그테파 정착지Mugtepa settlement 65미터 높이 언덕 위에서 1,500년 된 놀라운 수도관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고대 중앙아시아 문명의 정교한 공학적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들의 진보된 물 관리 기술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쿠부르kubur라 일컫는 정밀하게 만든 세라믹 파이프로 건설된 이 파이프라인은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이며, 과거 사회가 험난한 지형적 장애물을 극복해 온 독창성을 보여준다.

우뚝한 공학의 경이로움
우라티우베Uratyube 통치자들의 요새였던 무그테파 유적은 2017년에서 2018년 사이의 공사 피해 이후 거의 30년 동안 방치되었다.
많은 전문가가 이곳의 고고학적 비밀이 영원히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후잔트 주립대학교Khujand State University 나비존 라키모프Nabijon Rakhimov 교수가 이끄는 탐험대가 칼라이 무그 역사문화단지Kalai Mug Historical and Cultural Complex와 협력하여 이 유적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공식적인 자금 지원은 부족했지만, 헌신적인 학생과 전문가 팀은 2025년 6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고대 수로 시스템의 주요 구간을 꼼꼼하게 발굴했다.

이 파이프라인 시스템은 고대 수력 공학의 걸작이다.
인근 언덕 기슭 샘에서 물을 끌어올려 길이 약 40cm 세라믹 관을 통해 물을 공급했다.
이 관들은 방수 석고 모르타르waterproof alabaster mortar를 사용하여 정교하게 연결했고 너비 85cm, 깊이 20cm의 정밀하게 측정된 도랑에 매설되었다.
'하우즈hauz'라고 불리는 작은 웅덩이가 경로를 따라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물을 모으고 분배하는 지점 역할을 했다.

정교한 생산 및 일상생활 증거
도기 파이프의 균일성은 파이프 생산을 위한 전문 작업장이 존재했음을 시사하며, 이는 고도로 조직화한 사회가 고도로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수준의 표준화는 현대 공학 기준에 필적하는 정교한 인프라 계획 및 품질 관리 조치를 시사한다.
이 발견은 이처럼 야심찬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회적, 경제적 조직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공한다.
인상적인 파이프라인 인프라 외에도, 발굴을 통해 이 고대 정착지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서기 5세기에서 8세기 사이 토양층에서는 도기 조각, 돌로 만든 곡물 분쇄기stone grain grinders, 그리고 방추차spindle whorls가 발견되어 농업과 섬유 산업이 번성했음을 시사한다.
더 깊은 고고학적 층에서는 서기 1세기에서 3세기, 아케메네스 왕조와 헬레니즘 시대(기원전 6세기에서 1세기)를 포함한 이전 시대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주목할 만한 발견으로는 굽다리 잔 tall-stemmed goblets, 컵 모양 용기, 독특한 붉은색 슬립 그릇red-slip bowls 조각이 있는데, 이는 지역 사회의 정교한 도기 전통을 보여준다.
더욱 광범위한 고고학적 의의
"고고학적 기념물은 단순한 돌이나 파편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중요한 증거"라고 라키모프 교수는 강조했다.
"보호와 세심한 관리 없이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적을 보존하고 타지키스탄의 고대 문화를 국제 무대에 알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이 놀라운 발견은 타지키스탄 전역에서 일어난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의 광범위한 패턴을 보여준다.
2023년, 연구원들은 이스타라브샨Istaravshan에서 7세기 하수도 시스템sewer system을 발굴하여 당시의 고도화한 공학적 역량을 더욱 입증했다.

최근인 2025년 5월에는 고고학자들이 사르반드Sarband 근처에서 박트리아 문자Bactrian를 새긴 쿠샨 시대 점토 그릇Kushan-era clay vessel을 발견했는데, 이는 고대 문자와 사회 관습에 대한 희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제라브샨 계곡Zeravshan Valley 소이 카브작Soyi Khavzak 유적에서는 무려 15만 년 전 유물이 발견되어, 이 지역이 초기 인류의 중요한 이동 통로 역할을 했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발견들은 타지키스탄이 고대 문명과 기술 혁신의 중요한 교차로였음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타지키스탄 정부 산하 기념물보호청에 지속적인 발굴 및 보존 활동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을 제출할 계획이다.
연구가 계속됨에 따라 무그테파 유적은 중앙아시아 고대 문명의 일상생활, 기술, 그리고 문화적 관습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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