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THESIS

중세 중국 유골서 코베기 잔혹한 형벌 증거, 하지만 살아남아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9. 19. 16:57
반응형

by 폴 아놀드, Phys.org

M318 두개골. 출처: 고고과학 저널: 보고서(2026). DOI: 10.1016/j.jasrep.2026.106031

 
고대 중국 당국은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적인 방법을 사용했으며, 종종 평생 트라우마를 남기는 형벌을 가했다.

역사 문헌에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잔혹한 형벌 중 하나는 코를 자르는 것이었다.

그러나 중국 고고학자들은 지금까지 코를 자르는 형벌이 실제로 행해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유골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약 700년 전 중국에 산 여성 유골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이 여성 유골은 2019년 허난성 산즈위안 공동묘지Sanzhiyuan Cemetery[삼지원 유지]에서 발굴되었다.

그녀는 얼굴을 아래로 향한 채 매장되었는데, 이는 때때로 범죄자에게 행해지던 방식이며, 코가 있어야 할 두개골 부위는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다.

해당 유적에서 발견된 213구 역사적 매장지 중, 그녀는 유일하게 엎드린 자세로 매장되었고, 유일하게 얼굴에 흉터가 있는 사람이었다.

이에 정저우 대학교 야웨이 저우(Yawei Zhou)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 이유를 밝히고자 했다.

무덤에서 발견한 단서

연구진은 먼저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그녀의 신원과 생몰 연대를 파악해야 했다.

두개골과 골반뼈에 대한 신체 분석 결과, 그녀는 40~45세 여성으로 밝혀졌다.

오른쪽 다리뼈에 대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그녀의 유해는 서기 1298년에서 1404년 사이, 즉 원나라 말기에서 명나라 초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지원 유적의 M318 무덤(a)과 유골(b, c, d). 척추와 골반이 제자리에 보존된 채 엎드린 자세(b, c)로 발견되었는데, 이는 M318이 엎드린 자세로 매장되었음을 시사한다. 출처: 고고과학 저널: 보고서(2026). DOI: 10.1016/j.jasrep.2026.106031

 
다음으로, 연구팀은 그녀의 두개골을 CT 스캐너에 넣어 비강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만들었다.

스캔 결과, 비골 일부와 코 내부 여러 섬세한 구조물이 잘려나간 것이 확인되었다.

주변 안면골에는 골절이나 치유 흔적이 없었고, 앞니는 손상되지 않았다.

이는 더 광범위한 안면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사고나 심한 낙상 가능성을 배제하는 근거가 된다.
대신, 손상은 의도적인 절단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중안면 변형의 가장 유력한 원인은 징벌적 비절단[The most likely reason for midface disfigurement was punitive nasal amputation]"이라고 고고과학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에 발표했다.

하지만 스캔 결과에는 또 다른 중요한 사실이 있었다.

끔찍한 형벌에서 살아남다

연구 저자들은 손상된 뼈가 치유되었고 콧구멍 주변에 새로운 뼈가 자라난 것을 발견했다.

이처럼 광범위한 치유는 여성이 코가 잘린 후에도 수년간 생존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시술 후 환자 관리가 이 여성이 수년간 생존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여성은 누구였을까?

연구팀은 그녀의 정확한 신원을 알지 못하지만, 뼈에 대한 화학 분석 결과 기장을 주재료로 하고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박한 식단을 유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그녀가 부유한 엘리트 계층이 아닌 평민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Publication details
Yawei Zhou et al, First skeletal evidence of facial mutilation as a form of punishment from ancient China (1298–1404 CE): A unique archaeological case of nasal amputation in Yuan-Ming Dynasties,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 (2026). DOI: 10.1016/j.jasrep.2026.106031  

Journal information: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
 
흔히 고대 중국 형벌을 다섯 가지로 분류해서 얼굴에다 죄를 새기는 묵형墨刑, 코를 베는 의형劓刑, 아킬레스 건을 베어버리는 월형刖刑 혹은 비형剕刑, 짬지나 여성 거시기를 잘라내는 궁형宮刑, 목을 베거나 거열영에 처하는 대벽大辟을 거론하거니와, 저자들이 말하는 형벌은 바로 의형에 해당한다. 

 
얼굴을 아래로 향한 채 묻힌 로마 시대 유골, 그리고 왠 유리 대추야자 열매 모양 로만 글라스?
https://historylibrary.net/entry/Body-Buried-Face-Down

얼굴을 아래로 향한 채 묻힌 로마 시대 유골, 그리고 왠 유리 대추야자 열매 모양 로만 글라스?

크로아티아 살로나Salona의 한 공동묘지에서 얼굴을 아래로 향한 채 묻힌 로마 시대 유골이 발견되었는데, 주변에는 매우 희귀한 유리 및 도기 용기들이 함께 있었다.특히 눈에 띄는 유물은 대추

historylibrary.net

 
 
얼굴을 아래로 한 매장을 어찌 볼 것인가?

얼굴을 아래로 한 매장을 어찌 볼 것인가?

아래 얼굴을 아래로 한 매장에 대해 총평한다.일반적으로 인류학에서는 얼굴을 아래로 한 매장은존중받지 못하는 매장을 의미한다고 본다.다시 말해 범죄자라던가, 혹은 마녀사냥의 결과 등,저

historylibrary.ne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