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대모산성에서 5세기 백제 목간? 그럼 계양산성 논어 목간은?
저와 관련한 상세한 보도는 연합뉴스에서 김예나 기자가 아래를 통해 심혈을 기울여 작성해 공유했다.
양주 대모산성서 1500년 전 '기록' 나왔다…"가장 오래된 목간"
송고 2025년11월20일 06시11분
김예나기자
물 모아두는 시설서 3점 출토…'439년' 백제 문자 자료 가능성
점 뼈 여러 점과 '부적' 목간도…진천 일대 지명 적힌 조각 주목
'궁예의 나라' 흔적 이어 발견…교통·군사 요충지 역할 눈길
https://www.yna.co.kr/view/AKR20251119165700005?section=culture/all
양주 대모산성서 1500년 전 '기록' 나왔다…"가장 오래된 목간"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기 양주시 대모산성에서 약 1천500년 전인 삼국시대 때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간(木簡·글씨를 쓴 나뭇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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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그 정리는 저 기사로 넘기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저 보도 토대가 된 양주시청 보도자료를 전재한다. 훗날 기록을 위해서다.
(제목) 양주 대모산성, 지난해에 이어 국내 가장 오래된(最古) 목간 출토
“1500년의 시간 뚫고 나온 백제의 문자… 양주대모산성에서 5세기 목간 출토”
— 국내 최고(最古) 백제 목간 가능성, 고구려와의 치열한 접경지 역사 드러내

양주시(시장 강수현)와 (재)기호문화유산연구원(원장 고재용)은 국가유산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 중인 양주대모산성 15차 발굴조사에서 5세기경으로 추정되는 백제시대 목간(木簡) 4점이 새롭게 출토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태봉국 목간’에 이어 또 한 번 학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목간은 성 내부 상단부 집수시설에서 북서쪽으로 이어진 하단부 추정 집수시설에서 발견되었으며, 그중 특히 주목받는 것은 ‘기묘년(己卯年)’이라는 기년(紀年)이 새겨진 목간이다.
함께 출토된 백제 토기와의 조합으로 볼 때 439년, 백제가 양주 일대를 점유하던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몽촌토성 목간보다 약 100년 이상 앞선 시기의 문자 자료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 문자 유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 학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백제의 제의(祭儀)와 주술, 그리고 복골(卜骨)
두 번째 목간에서는 더욱 이색적인 내용이 드러났다.
목간 양면에 ‘尸’ 자 아래 여러 글자를 새긴 부록(符籙)과 ‘天’·‘金’ 글자가 함께 확인된 것이다.
이는 중국이나 일본의 부적과 유사한 양상으로, 국내에서는 확실한 주술적 성격을 지닌 ‘주부(呪符)목간’으로서는 가장 오래된 사례로 보인다.
특히 점복에 쓰인 복골(卜骨)들이 함께 발견되어 목간의 성격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당시 산성 내부에서 제의적 행위가 실제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단서로 꼽힌다.

고구려 지명 ‘금물노(今勿奴)’ 등장… 접경의 역사를 말하다
세 번째 목간에서는 뜻밖에도 ‘금물노(今勿奴)’라는 지명이 확인되었다. 이는 『삼국사기』 지리지에 기록된 고구려의 옛 지명, 오늘날 충북 진천 일대로 비정되는 지역이다.
백제 토기와 함께 고구려 지명이 새겨진 목간이 한 곳에서 출토된 것은 양주 일대가 5세기 중반 백제와 고구려의 치열한 세력 경계에 있었음을 실증하는 증거로 평가된다.

저습지에서 피어난 1500년 전의 삶의 흔적
이번 발굴이 이루어진 북서쪽 하단부 저습지 일대에서는 목간 외에도 백제 토기, 목기, 복골, 수골, 씨앗류 등 생활과 제의 양면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이러한 자료들은 5세기 당시 양주대모산성의 주거, 의례, 식생활까지 복원할 수 있는 귀중한 단서로 평가된다.
양주대모산성에서는 이미 지난 2023년 후삼국시대 태봉국 목간이 출토된 바 있다.
이번에 발견된 백제 목간과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대모산성은 5세기 백제에서 10세기 태봉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점유된 교통·군사 요충지였음을 입증한다.

“경기북부 본가 양주, 고대사 연구의 중심으로”
양주시는 2018년부터 연차 발굴조사를 진행하며 대모산성의 역사적 성격을 밝히는 데 주력해왔다.
시는 오는 11월 28일 「양주대모산성 15차 발굴조사 현장 공개회」에서 이번 목간 4점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발굴은 양주가 고대 한반도 교류와 문명 변동의 중심이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양주를 ‘경기북부 본가’, ‘역사문화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간평한다.
첫째 나는 한국목간학회 판독이라면 덮어놓고 의심한다. 기간 이들의 행적이 거의 다 그랬다. 제대로 판독하는 일을 보지 못했다.
둘째, 따라서 저것이 진짜로 백제 것인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판단을 유보한다.
셋째, 적외선 판독사진과 원물을 보면 今勿奴라는 글자는 명백하다.
삼국사기에는 이 금물노가 고구려 행정명이며, 지금의 충북 진천 일대를 지칭한다 했지만, 고구려는 진천을 지배한 적이 없다.
장수왕 운운하나 개소리다. 설혹 했다 해도 잠깐 하고 말았다.

넷째, 연못이라는 출토 지점, 그리고 산성은 군사방어 성격도 물론 있겠지만 가장 근간하는 존재 이유가 실은 물이다.
한국고고학과 한국고대사는 이 산성의 심각성을 내 보기엔 제대로 짚지를 못하는데, 이 산성은 아크로폴리스다.
그 아크로폴리스 절대 존재 이유는 제의다. 산성은 쌈박질하는 데가 아니라 실은 제의의 공간이다.
산성의 존재 가치를 이제는 재정립해야 한다.
맨 군사사 한다는 인간들이 산성을 물어뜯으니 헛소리밖에 더 나오겠는가?
다섯째, 우리네 학계 전통은 지들이 모르면 덮어놓고 부적이요 덮어놓고 제의다. 그래 저런 입지 특징, 그리고 글자 양태로 볼 적에 부적일 가능성이 90%다.
문제는 어떤 부적인지 어떤 제의인지, 맨 물만 나왔다 하면 용왕 타령이고, 가뭄 타령이라 이딴 짓거리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
용왕 가뭄과 관련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구체로 무엇인지 이제는 해명해야지 않겠는가?
여섯째, 저것이 혹여 백제 목간으로 판정난다 할 때 더한 폭발력은 인천 계양산성 논어 목간이다.
언뜻 보아 저 발굴 양태 보면 계양산성이랑 너무나 흡사하다.
한데 저 계양산성 논어목간을 분명 선문대 발굴단에서는 백제로 발표했지만 그것을 따르는 놈은 한 놈도 없다.
저것이 백제로 판정난다면 불똥은 계양산성으로 튄다.
일곱째, 몽촌토성 고구려 목간 운운은 개소리다. 아니라는 소리가 아니라 고구려라 판정할 근거가 하늘에도 땅에도 없다.
양주 대모산성 발굴현장 6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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