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묘 세운상가 사태에 때려부수고 싶었던 단 한 가지

그건 삭제deletion 신화였다.
세계유산 삭제를 둘러싼 신화였다.
세계유산에서 삭제되면 큰 일이나 나는 줄 알고, 그래서 그 선례들에서 그러했다는 믿음, 그래서 어케든 유산이 한 번 세계유산이 되면 삭제되어선 아니된다는 강박과 윽박 믿음을 나는 삭제 신화로 정의한다.
이 세계유산 삭제는 앞서 여러 번 이야기했듯이 딱 세 번 있었으니 개중에도 선하를 이룬 오만 오릭스 보호구역은 오래된 데다 이렇다 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 것도 아니니 치지도외해도 좋다.
그래서 관건은 딱 두 가지라 하나가 독일 드레스덴 엘베계곡이고 다른 하나가 최신하는 리버풀 옛 해양 항구유산이다.
이 두 가지가 단 한 번 의심도 하지 않은 채 아주 개망신당한 케이스로 통용되고 있었고, 그래서 수치스런 사건으로 막무가내로 호도되고 있었으니
실상은 전연 딴판임을 나는 거듭거듭 강조했다.
이른바 삭제 신화 부수기였다 할 만한데 실로 이상하게도 이 공작은 맥없이 수용되어 이제 내가 말한ㅇ그 맥락으로 이곳저곳 온갖 레거시 미디어가 인용하기 바쁘다.
여담이나 그건 다 좋은데 그런 말 쓸 때는 김태식 인용부호라도 좀 붙여주지 니들이 알아낸 것처럼 하면 내가 좀 섭섭하잖아?
니들 몰랐잖아? 아니 생각해 본 적도 없잖아?
각설하고 애니웨이 내가 기도한 그 삭제 신화 하나는 보기 좋게 거꾸려뜨렸으니 내 할 일은 일단 다했다고 본다.
세계유산 삭제? 쪽팔릴 일 눈꼽만큼도 없다
https://historylibrary.net/m/entry/world-heritage
세계유산 삭제? 쪽팔릴 일 눈꼽만큼도 없다
세계유산에서 삭제되면 나라가 망할 듯이 난리굿을 피워댄다.그래 나라가 망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쪽팔리는 일이고, 그것이 국치國恥라 생각한다. 일언이폐지한다. 세계유산에 삭제된다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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