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선을 탄 종묘] (스핀오프1) 남북 중심축을 정확히 공군 신라


건축물 배치 중심축 문제를 계속 이야기하는데, 눈여겨 볼 대목이 경주 황룡사지다.
이 절터는 첫째 그 범위가 엄청 넓고, 둘째 발굴조사가 거의 다 이뤄져 그 배치도를 엿볼 만한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까닭에 더욱 주목을 요한다.
이 절터는 남쪽에서 중문을 통해 들어서면 그 유명한 목탑 자리가 나오고 그 뒤로 금당이 펼쳐진다.
금당 양편으로는 부속건물채가 있어 기타 예배공간으로 활용했다.
그 뒤편이 아마 강당 자리일 텐데 놀랍게도 저 배치 양상을 보면 어림짐작으로 2도? 정도 기울어지기는 했지만 거의 정확히 현대의 동서남북 개념이 적용됐다.
도대체 이게 뭘까?
내친 김에 신라시대 다른 주요 저런 현장을 둘러 본다.

고달사지 역시 거의 현대 동서남북 방향이다.

중흥은 고려 초기지만 출발은 역시 신라시대인 법천사지 역시 마찬가지다.

사천왕사지도 마찬가지.

동시대 일본 평성궁으로 가 본다.
놀랍게도 이 역시 마찬가지다.
고건축 쪽에서 이런 데 대한 의문이 있는지, 있다면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푸는지 모르겠다만, 한두 편 관련 글도 본 듯하지만 제대로 된 접근?
있을까?
칸 타령 주심포 타령 자연과의 조화 타령 지들이 모르면 풍수 타령 일삼는 놈들한테서 무엇을 기대한단 말인가?
한데 저 사정이 고려시대로 들어가면서 놀라운 변화를 겪는다!
[삐딱선을 탄 종묘] (3) 모종하는 의도가 작동한 중심축선
https://historylibrary.net/entry/jongmyo-5
[삐딱선을 탄 종묘] (3) 모종하는 의도가 작동한 중심축선
종묘와 사직은 귀신을 봉안하는 국가 기간 시설이라는 점에서, 또 서로에 대한 쌍을 이룬다는 점에서 동시기에 갖춰야 하는 국가 근간 시설이며실제 실록을 봐도 조선이 건국하고 이어 도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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