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고고학] 최신 dna 분석에 기초한 일본작물 재배 고고학 소식에 열받아 부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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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고고학] 최신 dna 분석에 기초한 일본작물 재배 고고학 소식에 열받아 부치노라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0. 19. 10:42

뭐랄까 고고학적 시각에서는 저 일본국 학술대회를 농업고고학 분야라 칭할 만하거니와, 저런 연구가 일본에서는 그래도 비교적 활발한 편이라 문제는 한국고고학.

간단히 말해서 한국고고학에서 저런 연구도 없고, 그러니 저런 학술대회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한다.

무엇보다 저런 연구를 하는 이가 없다.

농업사라 해서 주로 신석기 청동기시대를 중심으로 하는 일군의 선사고고학도 무리가 있기는 하고 실상 모든 고고학도가 농업은 다 건드리기는 한다.

문제는 그 심도深度. 결국 전문성이라 할 만한데 이 점에서 한국고고학은 낙후를 면치 못한다.

왜 그런가?

내가 자꾸만 문과대 고고학이라 해서 한국고고학을 비판하는 말에 한국고고학은 짜증을 낼 수도 있겠지만 저 농업고고학은 문과대 고고학이 건딜 분야가 아니다.

형식분류하고 편년해서 될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결국 자연과학도가 매달려야 하는 사안인데 농업과학도 중에 고고학을 파고 드는 이 찾기가 결코 쉽지 않다.

암튼 한국고고학 누구나 농업사 한다 하지만 이 친구들 중에 내가 보기에 진짜 농업고고학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다. 다 얼치기일 뿐이다.

저 농업사를 하려면 무엇보다 유전학을 해야 하지만 한국고고학도 그 어느 누구도 농업유전학도가 없다.

물론 아주 찾으면야 왜 없기는 하겠는가?

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 고고학도가 두어 명 그 비슷한 언저리에 걸친 친구가 보이기는 하더라만 그나마 국내 사정을 보건대 그런 연구자는 아예 실종 상태라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고 그 많은  농업고고학도는 도대체 누구이며 무얼하는가?

찾아보면 한심해서 무슨 밭이랑 나온 데마다 쪼르르 쫓아다니면서, 혹은 논 유적이라 해서 사람 발자국 나온 데나 쪼르륵 나타나서 이리 조사해라 저리 조사해라 감내놔라 배 내놔라 하는 훈수 뿐이고, 뭐 무슨 이른바 농경 유적마다 나타나서는 그걸 보존해야 한다 길길이 날뛰는 말이라고는 전문성 전업성이라고는 코딱지 만큼도 없으니

그네들이 쓴 농업사 관련 글을 보면 이 사람들이 진짜로 농업을 아는지조차 의구심이 든다.

콩이며 팥 아무도 전문가 없고 조 수수 기장은 각각 전업으로 매달려야 하는 작물임에도 단 한 사람 전문가 하나 안 보인다.

너도나도 맨 나락 타령 벼농사 타령이라 그 나락 타령도 맨 일본고고학도 한 말 수준을 넘지 못한다.

한국고고학에 넘쳐나는 농업사 전문가는 실은 도토리주의자들이라 매양 한다는 말이 도토리 줍기 도토리 탄닌 성분 빼내는 이야기밖에 없다.

저 일본학술대회도  언뜻 보니 도토리가 제일 윗대가리 오른 걸 보면 역시 한국고고학이 말하는 도토리는 한국 도토리가 아니라 실은 일본 도토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짜 제대로 파고 드는 농업 고고학을 보고 싶다.

뭐 이리 말하면 저런 대회라도 하는 일본고고학이 나아 보이는 듯하나 저짝도 따져보면 조금 나아보일 뿐이지 피장파장이라 여전히 저기도 문과대 고고학도로 넘쳐난다.

맨 도토리 타령 야요이 나락 타령일 뿐이다.

저 농업고고학은 동아시아 사정을 보면 중국고고학 성과가 그야말로 요새 혁혁해서 눈이 부시다.

우린 가장 근간이 되어야 하는 분석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집터 혹은 무덤을 파면 바닥 흙을 채취해서 모조리 식물 음식물 검사를 해야 하지만 그런 기초조사조차 없다.

심지어 밭이랑 논을 파고도 토양 분석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니 무슨 작물을 재배했으며 거름은 똥을 썼는지 퇴비를 썼는지 연탄재를 썼는지도 모른다.

하다 못해 기생충 검사라도 해야 무슨 똥 비료를 썼는지 알게 아닌가?

이러고도 무슨 농업고고학이란 말인가?

그래도 뻘짓하기는 마찬가지인 저 일본열도 학술대회 봐라.

최신 dna 분석을 기초로 하지 않는다는가?

우리? 어느 고고학 현장서 dna 분석한 자료가 있기나 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