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정부가 매입한 고대 에트루리아 걸작 무덤 벽화 공개

이탈리아 정부가 화요일, 문화부의 고가 문화재 매입 사업 일환으로 1,500만 유로(약 1,700만 달러)에 구입한 에트루리아 회화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인 무덤 벽화를 공개했다.
문화부는 지난 5월, 4세기 무렵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벽화들을 이탈리아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인 토를로니아Torlonia 가문으로부터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토를로니아 가문은 방대한 유물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오랫동안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 벽화가 소재한 데를 프랑수아 무덤Francois Tomb이라 부르는데, 1857년 프랑스 고고학자 알레산드로 프랑수아Alessandro Francois가 토를로니아 가문 소유 불치Vulci 지역에서 발견했다.
벽화는 1863년 무덤에서 분리되어 토를로니아 가문 개인 소장품이 되었고, 무덤 유물들은 프랑수아와 그의 동료들, 그리고 가문 구성원들에게 나누어졌다.
이탈리아 정부는 1800년대 이후 고고학 발굴 붐 당시 약탈되거나 획득된 유물들을 이탈리아 공공문화유산으로 되돌리려는 노력 일환으로 1921년부터 이 무덤 소유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에트루리아 문명은 수 세기 동안 오늘날 이탈리아 중부 지역 넓은 영토를 차지하며 지중해의 주요 무역 세력이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이후 로마 제국에 파괴되었다.
이 무덤은 수요일 로마의 빌라 줄리아 국립 에트루리아 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프레스코화와 함께 무덤 내부에서 발견된 보석, 에트루리아 도기, 기타 유물들이 전시된다.
이 유물들은 현재 전 세계 박물관 소장품으로 보관되어 있으며, 이번 전시를 위해 이탈리아에 대여되었다.
이 무덤은 문화부가 올해 세 번째로 매입한 고가의 문화재로, 문화적으로 중요한 예술품이다.

문화부는 앞서 안토넬로 다 메시나Antonello da Messina의 '에케 호모Ecce Homo'를 1490만 달러에, 훗날 교황 우르바노 8세Urban VIII가 될 마페오 바르베리니Maffeo Barberini를 그린 카라바조Caravaggio 초상화를 약 3500만 달러에 구입했다.
이 자금은 문화부의 연간 예술품 매입 예산에서 충당되었지만, 알레산드로 줄리Alessandro Giuli 문화부 장관은 가치가 낮은 소규모 예술품이나 고대 유물보다는 가치가 높고 수량이 적은 문화재에 우선순위를 두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문화부 산하 이탈리아 박물관 총책임자인 마시모 오산나Massimo Osanna는 "최근 몇 달 동안 문화부는 명작 매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줄리 장관은 이 무덤이 이탈리아 역사의 "근본적인" 부분이며, 이제 이탈리아 국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반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라 줄리아 박물관 관장인 루아나 토니올로Luana Toniolo는 이 무덤을 고대 및 에트루리아 회화의 가장 위대한 걸작 중 하나이자 가장 잘 보존된 무덤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무덤 벽화에는 트로이 포로의 희생과 에트루리아 영웅들의 전투 장면 등이 묘사된다.
그녀는 "이 무덤은 돌과 색채로 이루어진 거대한 책과 같으며, 에트루리아인과 그리스인 모두의 가족, 전사, 신,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에트루리아적 관점으로 재해석된 그리스 신화를 들려준다"고 말했다.

앞서 이 소식을 우리는 상세하게 정리한 바 있다.
문화재 국가 매입 강화하는 이태리 정부, 이번엔 에트루리아 벽화 걸작 프랑수아 무덤 인수
https://historylibrary.net/entry/Fran%C3%A7ois-Tomb-of-Vulci
문화재 국가 매입 강화하는 이태리 정부, 이번엔 에트루리아 벽화 걸작 프랑수아 무덤 인수
이탈리아가 에트루리아 회화 중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인 프랑수아 불치 무덤François Tomb of Vulci을 공식적으로 인수해 국가 소유로 편입했다. 이 무덤은 100년 넘게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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