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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 혹은 둑과 뿌리가 같을 지도 모르는 tepe[테페]라는 언덕배기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9. 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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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 유적 대명사인 괴베클리 테페 발굴현장.

 
전 세계 고고학계 가장 핫한 site가 아나톨리아 동부 지방 괴베클리 테페Göbekli Tepe라는 데라, 그에 힘입어 요새 터키 동부를 여행하는 한국인도 빠지지 아니하고 가는 데다.

이 유적은 구석기에서 신석기 정착단계로 넘어가는 그 시점, 그것을 웅변하는 증좌라 해서 주목하거니와, 금속기가 없던 그 시절에 돌을 가공한 수준을 보면 그야말로 경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건 그렇고 이 일대 고고학 사정을 보면, 같은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정착지임에도 인근 유적은 차탈회위크Çatalhöyük라 해서 회이크를 쓰는 데 견주어 괴베클리는 테페라 한다.

둘 다 의미는 동일해서 같은 언덕배기를 말한다. 저 테페Tepe가 바로 언덕이라는 뜻이다. 

비슷한 지역 다른 문화권에서는 tell이라 해서 혹자는 그 어두음 일치에서 텔과 테페가 뿌리를 같이하지 않냐 의심하기도 하겠으나 전연 다른 것으로 보는 듯하다.

각종 자료를 검색하면 이 “tepe”라는 말은 터키어로서 그 직접 조상은 오토만 터키어에서 비롯한다 하고, 그것은 다시 뿌리를 더 거슬러 가면 Old Anatolian Turkish인 دپه에 닿고, 다시 그것은 프로토 터키어Proto-Turkic *tepe로 본다 하거니와, 우리가 주시해야 할 대목은 저 프로토 터키어는 실상 존재하지 아니하며, 그 뿌리가 이럴 것이라고 언어학자들이 만들어낸 형태다.

이를 언어학에서는 조어祖語라 한다.

문제는 저 터키어가 실은 돌궐어라는 사실이다.

아마 국어학 쪽에서는 이런 주장이 있지 않나 싶기는 한데, 저 테페 말이다. 한국어 '둔덕' 혹은 '둑'과 뿌리를 같이할 공산이 크다.

실제 지금의 한국어랑 돌궐어 사이에 뿌리를 같이하는 말이 더러 있다 하고, 어떤 글인가를 보니 현재도 그 관계가 확인되는 것이 물경 2천개 단어인가? 하는 글도 본 듯한데, 만약 테페랑 둔덕이 같은 조상에서 나왔다면 놀랍지 아니한가?

같은 우랄알타이어 계통이니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도 상상해 본다. 
 
마운드로서의 tell은 도대체 어디서 온 개뼉다귀?
https://historylibrary.net/entry/tell-as-mound

마운드로서의 tell은 도대체 어디서 온 개뼉다귀?

https://historylibrary.net/entry/h%C3%B6y%C3%BCk앞서 언덕 혹은 둔덕 혹은 봉분으로서의 터키어권 고고학 사이트 용어인 회위크höyük를 살폈거니와, 비슷한 지역 다른 언어권에서 이에 해당하는 용어가 tell

historylibrary.net

 
회위크höyük란 무슨 개뼉다귀인가?
https://historylibrary.net/entry/h%C3%B6y%C3%BCk

회위크höyük란 무슨 개뼉다귀인가?

주로 터키어권 고고학 사이트를 지칭할 때 흔히 만나는 말이 무슨 höyük라, 이를 현행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회위크라 하거니와 그 대표가 우리 블로그에 단골로 등장하는 차탈회위크Çatalhöyük

historylibr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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