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로 터키어권 고고학 사이트를 지칭할 때 흔히 만나는 말이 무슨 höyük라, 이를 현행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회위크라 하거니와 그 대표가 우리 블로그에 단골로 등장하는 차탈회위크Çatalhöyük라는 데다.
그렇다면 이 회위크란 무엇인가?
간단히 마운드mound다. 이 마운드는 기능에 따라 여러 가지를 의미할 수 있겠거니와, 그것이 무덤이라면 봉분이요, 정착지라면 요새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이 언덕은 인공으로 쌓을 수도 있고, 자연이 준 것을 가공해 이용할 수도 있다.
이 회위크라는 말은 표기가 다양해서 öyük 혹은 üyük라 표기하기도 하니, 저짝에서는 방언으로 취급한다. 표기는 외위크, 혹은 위위크 정도로 하면 되겠다.
찾아보니 이 말은 오토만 터키어Ottoman Turkish اویوك (öyük), 혹은 هویوك (höyük)에서 비롯한다 하거니와 이는 다시 고대 아나톨리아 터키어Old Anatolian Turkish اویوك (üyük, öyük), 혹은 프로토 오구즈rom Proto-Oghuz어 اُیُكْ (üyük)를 조상으로 삼는다 한다.
발음은 들어보면 알지만 우리는 쉬 흉내내기 힘들다.
이것이 곳에 따라 무슨 테페tepe 혹은 tell이라는 말로 치환하는 모습을 보는데 중앙아시아를 보면 무슨 테페가 많은 듯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tell은 영어권에서 쓰는 말인데, 말하다는 의미하는 그 텔과는 뿌리가 다르지 않나 생각해 본다. 내 기억과 경험에 이스라엘에서 이 tell이라는 말을 좀 더 자주 들은 듯하다.
내 친구 춘배가 저번에도 그렇고 오늘도 이런 질문이 있어 이참에 정리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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