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판테온이 살아남은 이유

요란한 로마 판테온Pantheon 선전문구는 필자별로 차이는 적지 않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골자다.
로마 판테온 돔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철근 콘크리트 돔으로, 거의 2,000년 동안 높이 솟아 있었다는 사실, 알고 있나? [모르면 가만 안 두겠다는 협박이다.]
43미터(141피트) 높이 이 건축 보물은 로마 공학의 탁월함을 증명한다. [남아만 있으면 무조건 이런 식으로 상찬하고 봐야 한다.]
로마인들은 콘크리트를 직접 만들지는 않았지만, 비트루비우스Vitruvius 덕분에 석회lime, 포졸라나pozzolana 등을 혼합한 최고 강도를 자랑하는 콘크리트를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이 건축자재는 상찬할 만하다.]
이 놀라운 구조물이 현대식 보강재 없이도 시간의 시험을 스스로 견뎌냈다는 사실이 놀랍다. [누누이 말했듯이 다른 용도로 즉각 전용이 가능해서 살아남았을 뿐이다. 정치판에서도 간에 붙었다 쓸개 붙었다, 이쪽 붙었다 저쪽 붙었다 하는 놈들이 명줄이 긴 것이랑 똑같다.]
판테온이 고대 건축공학의 정수? 어떤 놈이?
판테온이 고대 건축공학의 정수? 어떤 놈이?
로마 판테온Pantheon은 우리가 흔히 대하는 각도랑 다른 시선에서 포착한 장면이다.아마 이 일대에는 드론을 띄우지 못할 텐데 이런 건 관계 당국에서 홍보용으로 촬영하지 않았나 싶다. 이 판테
historylibrary.net
건축물이 살아남기 위한 제1 조건은 우연, 그다음은 재활용성
건축물이 살아남기 위한 제1 조건은 우연, 그다음은 재활용성
누차 이야기했지만, 로마에는 로마가 없다. 우리가 보는 로마는 근현대 로마다. 로마시대 로마? 더욱 구체로는 475년 서로마제국 멸망 이전 로마 공화정이나 로마제국시대 유산이라고는 뼈다귀
historylibrary.net
로마 판테온, 공구리의 힘
로마 판테온, 공구리의 힘
두 말이 필요없는 건축유산 로마 판테온Pantheon. 건설된 지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 모습을 크게 흐트리지 아니하고 유지하는 콘크리트 돔concrete dome이다. 시멘트 공구리가 어떤 힘을 지니는
historylibra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