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일본] 일본 바퀴벌레 동서 분리는 5,000년 이상 전에 확립[022]
by 구마모토 대학Kumamoto University

(2022년 10월 13일) 일본 연구진이 조몬 시대 토기에서 발견된 알껍질 흔적을 분석하여 여러 종류의 바퀴벌레를 식별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현대 일본에 서식하는 두 주요 바퀴벌레 종이 5,000여 년 전인 조몬 시대에 이미 동서로 나뉘어 분포했음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2022년 8월 30일 고고과학보고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에 게재되었다.
오바타 히로키Hiroki Obata 교수 연구팀은 도기와 점토에 남은 미세한 생물 흔적을 분석하는 독자적인 기법을 활용해 일본 조몬 시대(16,500년~2,800년 전) 재배 작물과 가정 해충을 연구했다.
지금까지 연구팀은 콩soybeans, 팥azuki beans, 들깨perilla 등의 흔적을 발견했는데, 이는 당시 사람들이 저장, 가공, 조리를 위해 실내로 들인 작물들을 추정케 한다.
연구팀은 도기에서 옥수수바구미maize weevil, 작은곡물벌레 lesser grain borer와 같은 해충과 가죽 및 직물을 손상시키는 딱정벌레를 포함한 다양한 곤충의 흔적을 발견했다.
2016년에는 미야자키 현 모토노바루 유적에서 출토된 조몬 도기 표면에서 바퀴벌레 알집 흔적을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간과 바퀴벌레는 고대부터 공존했다.
일본에는 약 50종 바퀴벌레cockroaches가 서식하는데, 그중 약 10종이 가정집이나 건물에 정기적으로 침입한다.
야마토바퀴벌레Yamato cockroach (Periplanata japonica)는 헤이안 시대(793~1185) 문헌에 그 모습이 나타나 일본 토착종으로 여겨진다.
나머지 종들은 대부분 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외래종으로 추정한다.

연구진은 주사전자현미경과 기타 도구를 사용해 전국 여러 유적에서 발견된 바퀴벌레 알껍질의 도기 흔적 형태를 측정하고 이를 현존하는 바퀴벌레 알껍질과 비교 분석하여 종을 판별했다.
그 결과, 일본 서부 지역 유적에서 발굴된 알껍질 흔적은 갈색바퀴벌레smokybrown cockroach (Periplaneta fuliginosa) 것이고, 일본 동부 지역 유적지에서 발굴된 것은 야마토바퀴벌레Yamato cockroach 것임을 밝혀냈다.
갈색바퀴벌레는 이전에는 중국 남부가 원산지로 에도 시대(18~19세기)에 해상 무역을 통해 일본에 유입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모토노바루 유적에서 갈색바퀴벌레가 발견됨에 따라 오바타 교수 연구팀은 갈색바퀴벌레가 사실은 일본 토착종으로, 조몬 시대에 이미 일본 열도에서 번성한 종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한다.
이번 연구는 현대 일본의 주요 바퀴벌레 종들 지리적 분포가 이미 5,300년에서 4,000년 전에 확립되었음을 시사한다.
당시 서일본에는 연갈색바퀴벌레가, 동일본에는 야마토바퀴벌레가 서식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일본 가정 바퀴벌레의 역사에 대한 기존 곤충학적 이론에 도전하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평가한다.
오바타 교수는 "과거에는 필요한 고고학적 자료가 부족하여 바퀴벌레에 대한 연구가 미미했다"며, "성충은 쉽게 분해되어 화석화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퀴벌레 알집에 초점을 맞춘 이번 연구는 매우 선구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Publication details
Hiroki Obata et al, The Jomon people cohabitated with cockroaches—The prehistoric pottery impressions reveal the existence of sanitary pests,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 (2022). DOI: 10.1016/j.jasrep.2022.103599
Journal information: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Provided by Kumamoto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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