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 MISCELLANIES

국가와 중앙의 군림을 규정한 박미법이 만악의 근원이다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8. 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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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공립 대학박물관은 죽어가는 판국에 국가 중앙 당 직영 국립박물관은 이건희 컬렉션 들고서 미국을 유람한다 한다. 케데헌 열풍에 부응한다는 이름으로 말이다.

 
듣자니 어느 저명한 대학박물관이 조직 편제가 격하되어 도서관 아래로 들어가 이제는 모든 결재를 도서관장한테 받아야 한다 하고

또 다른 저명한 대학박물관은 연전 유물 분실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조직 자체가 박살이 났다 한다.

박물관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시대다.

공립은 공립대로 망하기 일보 직전이고

대학박물관은 망해가고 있고

사립은 몇 푼 되지 않는 국가 지원 기대어 연명하며

국립이라 해도 문체부 밖 국립 또한 문체부 압제에서 허덕허덕이고 있다.

이러다 박물관은 오로지 문체부 직영 국립박물관만 살아남을 판이다.

이게 원하는 그림이었니?

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한가롭게 박물관 놀음이나 하는 자들이 내부 박물관계에는 넘쳐난다. 재벌 회장 부인 흉내내어 박물관 탐방이니 하는 그럴 듯한 프로그램으로 그것이 박물관을 활성화하는 길이라 선전하는 추태가 줄을 잇는다. 

작금 박물관은 존립 자체가 흔들린다.

어케든 살려야지 않겠는가?

그 만악하는 저 심연 아래를 정좌한 괴물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약칭 박미법)이 도사린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국가에 의한 통제, 이를 위한 국가 직영 국립박물관에 의한 여타 우수마발 박물관에 대한 합법적 독재와 압제 통제 군림을 합법으로 규정한 저 박미법을 근간에서 개혁하거나 그 독소들을 제거할 생각은 아니하고

어케든 그에 빌붙어 지원금 하나 더 뜯어낼 궁리만 하는 중이라

그 당과 중앙에서 2천만 원 던져주면 그거 하나 뜯어먹으려 개떼처럼 달라붙는 추태를 연출한다.

통제 압제가 장기지속하면 그 시스템 기제가 순응 순치가 되는 법이다.

떨쳐 죽창이라도 들고서 혁명해야지 않겠는가?

지들은 그 막대한 중앙정부 국고 등에 엎고서 세계를 주유하며 한국문화를 팔아먹는다는 기치 아래

이건희 컬렉션을 바리바리 안고서 케데헌 열풍 부여잡고 그에 부응한다 하면서 태평양 건너 아메리카 정복에 나선다 하고

또 그것이 끝나면 신판 한국문화 오천년 전을 획책 기획한다는데

남아 있는 자들, 곧 저 국가중앙 박물관을 제외한 여타 우수마발 박물관들은 고작 몇천 만원이 없어 기획전 하나 못하는 이 쓰라림을 혁파해야지 않겠는가?
 
(이상은 1년 전 오늘, 2025. 8. 16 글을 수정하고 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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