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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를 짬뽕한 이집트 문화 파이윰 초상화, 대규모 해외 전시 로마서 개막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11. 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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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의 원형 초상화가 처음으로 이집트를 떠나고, 로마는 파이윰 얼굴들을 한데 모으고 있다

약 2천 년 전, 로마령 이집트Roman Egypt에서 누군가가 얇은 나무판에 사람 얼굴을 그렸고, 그 사람이 죽은 후 그 나무판은 미라 얼굴을 감싼 아마포에 싸여 있었다.

수백 점 이러한 얼굴들이 현재까지 남아 있으며, 마치 관람객을 똑바로 응시하는 듯하다.
 

붉은 옷을 입은 젊은 여성 초상화, 금박을 입힌 피나무판에 밀랍화 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서기 90~120년경 작품으로 추정한다. 이 그림은 파이윰 초상화의 한 예로 제시된 것이며, 로마 전시회 출품작이라는 언급은 없다. 이미지 출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로저스 기금, 1909년, Wikimedia Commons, CC0.

 
하지만 로마에서 열리는 새로운 전시회 큐레이터는 이 얼굴들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질문들, 예를 들어 언제 그렸는지와 같은 질문들이 여전히 미해결 상태라고 말한다.

이 전시회는 "Il potere del ritratto. Egitto e Roma. I volti del Fayum"이라는 제목으로, AFP 통신은 영어로 "Egypt and Rome, the Faces of Fayum"이라고 옮긴다.

이 전시는 로마의 평화 박물관Museo dell'Ara Pacis에서 열리며,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에는 전시 기간이 2026년 11월 5일부터 2027년 5월 2일까지로 명시한다.

하지만 11월 3일 AFP 통신은 전시 개막일을 수요일로 보도하여, 두 매체 개막일 차이가 하루다.[보통 프리뷰 행사 때문에 이런 하루 차이가 빚어진다.]

대여 작품으로 구성한 전시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채색 패널, 수의, 장례용 가면, 대리석 조각, 석고 모형, 고대 금 장신구 등 110점 이상 작품이 선보인다.

이 중 약 50점은 파이윰 지역 초상화Fayum portraits다.
박물관 측은 이집트가 소장하는 패널 작품들을 거의 모두 대여해 주었다고 밝혔다.

이 작품들은 이집트를 떠난 적이 없다.

대여 기관으로는 이집트 최고고대유물위원회Supreme Council of Antiquities 산하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Egyptian Museum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박물관 페이지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은 채색 패널과 아마포 수의를 포함한 23점 작품을 제공했으며 게티 미술관Getty Museum,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슈투트가르트 뷔르템베르크 주립 박물관Landesmuseum Württemberg, 이튼 칼리지 마이어스 컬렉션Eton College's Myers Collection 등지에서도 작품을 대여했다. 

이번 전시에는 살렌토Salento 대학교 이탈리아 고고학 발굴단이 최근 이집트에서 발굴한 젊은이 초상화도 포함되는데, 박물관 측은 이 작품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고 밝혔다.

전시 큐레이터는 클라우디오 파리시 프레시체Claudio Parisi Presicce와 로라 페타코Laura Petacco다.

파이윰 초상화Fayum portrait란?

박물관은 파이윰 초상화를 두께가 불과 몇 밀리미터에 불과한 나무판에 템페라tempera 또는 엔카우스틱encaustic(뜨거운 왁스를 사용하는 기법)으로 채색한 후 미라의 붕대mummy bandages 사이에 시신 얼굴 위에 얹는 것으로 설명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1,000점 미만이 남아 있으며, 이탈리아 박물관에는 극소수만 소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름은 AFP 통신이 사막 가장자리에 위치한 비옥한 지역으로 묘사하는 파이윰Fayum에서 유래했다.

AFP는 또한 그곳 건조한 기후가 현재 로마로 옮긴 채색 목판화, 직물, 파피루스를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파리시 프레시체Parisi Presicce는 기자 회견에서 이 패널들이 "극도로 사실적인 회화 기법을 통해 매장된 사람들의 얼굴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말했다.

얼굴 위 채색 초상화 패널을 씌운 미라. 파이윰 지역에서 출토된, 젊은이 초상화 패널이 삽입된 미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이 미라 제작 연대를 서기 80년에서 100년 사이로 추정했다. 이 패널은 얼굴을 감싼 천 안에 어떻게 놓여 있었는지 보여다. 이 미라는 로마 전시회에 출품된 것은 아니다. 이미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로저스 기금, 1911, Wikimedia Commons, CC0.


AFP는 이 초상화들이 이집트가 로마의 속주가 된 후인 서기 1세기에서 3세기 사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제작되었으며, 화가들이 헬레니즘 회화 전통을 따랐다고 지적한다.

연구자들은 또한 그림 표면 아래까지 살펴보는 영상 기법을 사용해 파이윰 초상화의 회화 기법을 연구했다.

이집트식 매장, 로마식 얼굴

초상화 속 인물들은 남녀노소이며, AFP 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종종 이집트인 이목구비를 지니지만 로마식 복장을 한다.

어떤 인물들은 흰머리와 주름을 보이는 반면, 아이들은 긴 속눈썹과 통통한 뺨을 지닌다.

이전 연구에서는 학자들이 파이윰 초상화 속 인물들의 눈에서 읽어내는 이야기와 초상화 속 얼굴이 실제 매장된 인물과 얼마나 일치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러한 전통의 혼합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대여한 유물 중 하나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AFP 통신은 이 유물을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된 아마포 수의라고 묘사하며, 수의에는 미라가 되기 전 모습과 죽은 자를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자칼 머리jackal-headed god 신 아누비스Anubis 사이에 서 있는 남자가 그려져 있다고 설명한다.

이집트 매장과 그리스-로마 양식의 혼합은 이사이우스 부인Lady Isaious 금박 미라에서도 나타난다.

여성 초상화 중 일부는 그들의 부를 보여준다.

AFP는 서기 1세기경 이시도라Isidora라는 여인의 초상화를 소개했는데, 그녀의 초상화에는 보석이 박힌 3단 금 목걸이, 진주 귀걸이, 그리고 정교하게 말아 올린 머리 모양이 묘사된다.

파이윰의 금관을 쓴 할머니 초상화. 금관을 쓴 노년 여인의 초상화로, 린덴 나무판에 밀랍화 기법으로 그렸으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서기 100년에서 125년 사이 작품으로 추정한다. 이 작품은 로마 전시회 출품작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다. 이미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로저스 기금, 1909년, Wikimedia Commons, CC0.


두 형제의 원형 초상화Tondo

이번 대여의 중심 작품은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소장품인 '두 형제의 원형 초상화Tondo of the Two Brothers다.

AFP 통신은 이 작품이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대 것으로 추정하며, 곱슬머리 두 젊은 남성(아마도 형제)이 깊은 눈빛으로 묘사되어 있다고 전했다.

반면 ARTnews는 2세기 작품으로 추정한다.

로마시 문화유산 최고 책임자인 파리시 프레시체는 이 작품을 "절대적인 걸작이며, 아마도 고대에서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회화 작품일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 작품은 해외 반출에 앞서 복원이 필요했다.

ARTnews는 지난 10월 이집트 박물관이 카이로에서 이탈리아 평화박물관 복원 전문가들과 함께 3주간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흰개미가 그림 일부를 갉아먹었는데, 복원팀은 두 인물 중 한 얼굴 특징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전 복원 작업으로 인해 손상한 부분도 바로잡았다.

ARTnews에 따르면, 이전에 그림을 복원한 전문가들이 한 인물의 입과 턱 위치를 잘못 조정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바로잡았다고 한다.

로마 박물관 측은 이번 복원 작업이 전시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탈리아 복원 전문가들이 이집트에서 진행했고 밝혔다.

AFP, ARTnews, 그리고 박물관에 따르면, 이 원형 그림은 이전에는 이집트를 떠난 적이 없다.

이집트 관광유적부 장관 셰리프 파티Sherif Fathy는 "두 형제 원형 그림 복원은 문화유산 보존 및 연구에 국제 협력을 통해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다고 ARTnews는 보도했다.

AFP는 또한 주최 측이 이번 전시를 이탈리아와 이집트 간 협력의 "획기적인" 사례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

초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파리시 프레시체는 기자회견에서 "수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다고 말하며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이 초상화들은 사망 직전에 제작되어 보관되었던 것일까? 아니면 고인이 매장될 당시 그려진 것일까? 아니면 가정집에 걸려 있던 그림이었을까?"라고 그는 질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한 초상화 상단에서 발견된 못은 이 질문 중 마지막 질문과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는 큐레이터 견해로는 초상화가 가정에 걸려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즉, 적어도 일부 초상화 속 인물은 매장되기 전 수년 동안 가족 구성원들에게 목격되었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개별 미라에 대한 연구에서는 초상화 속 인물이 미라의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등 불일치가 발견되어, 초상화가 언제 그려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다.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CG 33223)에 소장된 이 여성 초상화는 하와라Hawara 출토품으로 추정되며, 서기 60~70년경 작품이다. 로마 전시회 출품작 중 하나일 가능성은 없다. 이미지: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CG 33223.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커먼즈 제공.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파이윰 초상화에 대해 "이 사람들은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집트 최고 고대유물위원회 사무총장 히샴 엘-레이티Hisham El-Leithy도 로마 전시회 개막식에서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바라보면, 그들도 2,000년의 시간을 넘어 우리를 바라봅니다." "이것이 바로 초상화의 힘입니다."

이상은 ancient-origins 아리스 마누스By Aris Manus 기자 보도 전문이다. 

 

초상화로 유명한 이집트 파이윰에서 신전 유적 발굴

https://historylibrary.net/entry/temple-complex-in-Egypt%E2%80%99s-Fayyum

 

초상화로 유명한 이집트 파이윰에서 신전 유적 발굴

이집트 파이윰Fayyum 지역 소크노파이우 네소스Soknopaiou Nesos 신전 유적의 안정화 및 보존 작업이 결정적인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고고학자들은 유적의 구조적 성과와 오랜 역사에 대한 새로운 통

historylibrary.net

 

아픈 모습 온데간데 없고 프라임 타임 한 장면을 포착한 파이윰 초상

https://historylibrary.net/entry/Faiyum

 

아픈 모습 온데간데 없고 프라임 타임 한 장면을 포착한 파이윰 초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어떤 남성 미라 얼굴과 상반신을 덮은 초상화다.로마 시대인 서기 130~150년 무렵 제작한 것으로 추정하며, 린덴 나무limewood 패널에 밀랍화 기법encaustic으로 그렸다."로마 치

historylibrary.net

 

엔코스틱Enkaustik이 선사하는 그리스 로마시대 이집트 초상화들

https://historylibrary.net/entry/%E3%85%8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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