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열엿새1 신선들이 자금 쟁반 투척하는 기망일에 한시, 계절의 노래(184) 증횡보와 팔월 열엿새 약속을 잡아 달구경하다(和曾谹父約八月十六日看月) [宋] 왕양(王洋) / 김영문 選譯評 바다 위 신선들이비단 난삼 펄럭이며 춤추다 흥겨워서자금 쟁반 투척했네 마음으로 좋아하며분별하지 말지라 어제 밤 보던 달에꼭 못하지 않으리니 海上群仙錦旋襴, 舞餘擲出紫金盤. 人心自愛休分別, 未必全輸昨夜看. 한시를 읽다보면 우리 시나 가요의 발상 또는 내용과 매우 흡사한 점이 있어서 놀랄 때가 있다. 이 시도 그렇다. 나는 이 시를 읽으면서 금방 ‘활주로(배철수가 이 팀 멤버였음)’의 「탈춤」을 떠올렸다. “마당엔 모닥불 하늘엔 둥근달/ 목소리 높이 하여 허공에 외쳐라/ 소매 자락 휘날리며 덩실덩실 춤을 추자/ 한삼 자락 휘감으며 비틀비틀 춤을 추자/ 탈 춤을 추자” 신선들.. 2018. 9.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