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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HISTORY

신라를 침투한 상앙(商鞅)과 상군서(商君書) 나는 이런저런 곳에 문득문득 생각한 바를 글로써 싸지르는 스타일이라, 어찌하다가 페이스북에서 '상군서'로 검색어를 넣으니, 회원제로 운영하는 그 그룹 중 하나인 '문헌과문물(文獻與文物)' 2012년 2월 6일자에 올린 다음과 같은 내 포스팅이 걸린다.   《위조 방지 禁令과 울진 봉평신라비》상군서(商君書)권 제5 정분(定分)에 이르기를 有敢剟定法令,損益一字以上,罪死不赦。감히 법령을 삭제하거나 한 글자 이상을 빼거나..
차현 국선암은 어디일까? 《추강집(秋江集)》을 읽다가 추강(追江) 남효온(南孝溫·1454∼1492)이 병오년(1486) 섣달그믐을 공주(公州) 국선암(國仙庵)이라는 절 암자에서 보낸 시를 목도하곤 각종 검색기로 국선암을 돌리는데 어딘지 걸리지 않는다. 《승람(勝覽)》에도 안 보인다. 그 위치로 보아 마곡사(麻谷寺) 암자일 가능성이 큰데, 관련 지리지나 마곡사 사적기를 더 찾아봐야겠다.추강이 차현(車峴), 곧 지금의 차령산맥을 넘으면서 쓴 시도 있는 것으로 보아 그럴 가능성이..
King Muryeong's 'Big Tomb', or the Graveyard of his Clan? <Monument of King Muryeong> King Muryeong's 'Big Tomb', or the Graveyard of his Clan?Kim, Tae-shikThe discovery and excavation of King Muryeong's tomb in 1971 has been great help to solve many questions or mysteries concerning the history of ..
世紀(세기) 혹은 世記(세기) 혹은 세가(世家), 그리고 화랑세기(花郎世記) <소위 母本 화랑세기(花郞世紀) 필사본>실을 의미하는 糸(실 사)가 그 글자 의미를 한정하는 부수로 들어가 있는 데서 엿보듯이 '紀'라는 말은 본래 그물 주둥이를  오므려 조는 '벼리'를 의미한다. 이 벼리를 꽉 조으면, 전체를 갈무리한다. 이 글자는 아울러 記와 같은 발음, 같은 뜻으로 기록하는 일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기색은(史記》에서 '本紀(본기)'라는 말을 설명하기를 "紀者, 記也. 本其事而記之..
Titus Livius (Livy), The History of Rome, 리비우스 로마사 책 전체에 대한 영어번역은 아래 참조http://www.perseus.tufts.edu/hopper/text?doc=Perseus%3Atext%3A1999.02.0026http://mcadams.posc.mu.edu/txt/ah/Livy/티투스 리비우스(Titus Livius)는 고대 로마 역사가다. 라틴 이름이 Titus Livius이며, 영어로는 Livy로 표기하는 일이 압도적으로 많다. 기원전 59년 혹은 64년 파타비움(Patavium) 출생..
먼저 죽은 아우를 위한 형의 통곡 내가 이곳에서 영정조 때 활약한 이용휴(李用休.1708~1782)-이가환(李家煥.1742~1801) 부자의 글을 소개했거니와, 이번에는 이용휴가 두 살 아래 친동생 이병휴(李秉休.1710~1776)가 향년 67세로 먼저 세상을 떠나자 이를 애도하면서 지은 제문(祭文) 두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당시 용휴는 서울에 머물고, 동생은 고향인 충청도 덕산현(德山縣) 고산면(高山面) 장천리(長川里)라는 곳으로 낙향해 있다가 그곳에서 병들어 죽었다. 아우가..
낙랑군 속현 지명들은 무엇을 말하는가? 漢書 권제 28下는 地理志 第八上이라, 이에는 아래와 같은 전한시대에 설치한 郡별로 그 호수와 인구, 그리고 속현 명단이 저록됐거니와,遼西郡 : 戶七萬二千六百五十四,口三十五萬二千三百二十五。縣十四:且慮,海陽,新安平,柳城,令支,肥如,賓從,交黎,陽樂,狐蘇,徒河,文成,臨渝,絫。遼東郡 : 戶五萬五千九百七十二,口二十七萬二千五百三十九。縣十八:襄平,新昌,無慮,望平,房,候城,遼隊,遼陽,險瀆,居就,高顯,安市,武次,平郭,西安平,文,番汗,沓氏。玄菟郡 : 戶四萬五千六,口二..
용재총화가 말하는 면신례 백태 용재(慵齋) 성현(成俔·1439~1504)의 불후한 야담필기류인 《용재총화(慵齋叢話)》 에 보이는 각종 공무원 신참 신고식 백태(百態)다. 신참 신고식을 면신례(免新禮)라 하니, 말 그대로 아마추어 티를 벗는 의식이라는 뜻이다. 그 폐단을 극력 주창하면서 그 개선을 촉구한 율곡 이이의 글은 이 블로그에 따로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제1권○ 옛날에 신입자(新入者 새로 문과에 등과한 사람)를 제재한 것은 호사(豪士)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