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NEWS & THESIS > Photo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A Foggy Morning  (0) 2018.11.10
Changdeokgung Palace  (0) 2018.10.31
가을 쓰나미 덕수팰리스  (0) 2018.10.24
Jogyesa Temple in Full Autumn  (0) 2018.10.23
가을 만발한 경복궁  (0) 2018.10.23
구절초 만발한 경주 서악  (0) 2018.10.22

昌德宮, Seoul

'NEWS & THESIS > Photo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A Foggy Morning  (0) 2018.11.10
Changdeokgung Palace  (0) 2018.10.31
가을 쓰나미 덕수팰리스  (0) 2018.10.24
Jogyesa Temple in Full Autumn  (0) 2018.10.23
가을 만발한 경복궁  (0) 2018.10.23
구절초 만발한 경주 서악  (0) 2018.10.22
마뜩한 까닭은 없다.
그냥 연노랑 보고파 올랐노라 해둔다.
에스프레소 한 잔 때린다.
저 아래로 눈을 깐다.


푸르름 채 가시지 않아 마누라한테 야구 빠따로 얻어터져 생긴 멍이라 해둔다.


그래서
물감 뿌린 덕수궁은 가을이 멍이다.
쉬 자국 가시지 않는 그 멍이다.


'NEWS & THESIS > Photo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A Foggy Morning  (0) 2018.11.10
Changdeokgung Palace  (0) 2018.10.31
가을 쓰나미 덕수팰리스  (0) 2018.10.24
Jogyesa Temple in Full Autumn  (0) 2018.10.23
가을 만발한 경복궁  (0) 2018.10.23
구절초 만발한 경주 서악  (0) 2018.10.22

'NEWS & THESIS > Photo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ngdeokgung Palace  (0) 2018.10.31
가을 쓰나미 덕수팰리스  (0) 2018.10.24
Jogyesa Temple in Full Autumn  (0) 2018.10.23
가을 만발한 경복궁  (0) 2018.10.23
구절초 만발한 경주 서악  (0) 2018.10.22
세운상가 옥상에서  (0) 2018.10.06

'NEWS & THESIS > Photo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쓰나미 덕수팰리스  (0) 2018.10.24
Jogyesa Temple in Full Autumn  (0) 2018.10.23
가을 만발한 경복궁  (0) 2018.10.23
구절초 만발한 경주 서악  (0) 2018.10.22
세운상가 옥상에서  (0) 2018.10.06
꽃에 깃든 가을  (0) 2018.10.02
서악이 구절초에 질식한다.
시즌이다.
진병길 고난의 작품이다.

욕 먹어 가면서도 우직하니 해붙였다.
반신반의했으나 십년 몰아치니 이 모양이다.
집념의 승리다.

Photo by Seyun Oh

'NEWS & THESIS > Photo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Jogyesa Temple in Full Autumn  (0) 2018.10.23
가을 만발한 경복궁  (0) 2018.10.23
구절초 만발한 경주 서악  (0) 2018.10.22
세운상가 옥상에서  (0) 2018.10.06
꽃에 깃든 가을  (0) 2018.10.02
남산 아래로포착한 서울야경의 몇 가지 층위  (0) 2018.09.27

태풍이 지났다. 가뜩이나 불면증 시달린 나날들이라, 우중충함이 주는 그 늦은 낮잠에서 주섬주섬 깨어, 흐리멍덩한 몸뚱이 이끌고 나선다. 볕이 났다고 아들놈이 알려준다. 어디론가 나서야 했다.  


1호선 남영역에 서니 역사 지붕 빈틈으로 파란물이 쏟아진다. 시내로 향한다. 


종로3가 역에 내려 세운상가 쪽으로 향한다. 종로대로를 사이에 둔 세운상가 옥상에 오른다. 저 계단 아래로는 근자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조선시대 유적을 보존조치했다. 


9층 옥상에 오르니 눈이 부시다. 우선 종로 방면을 본다. 아래로는 재개발을 기다리는 판자촌이 광할하다. 6.25 전쟁 이후 쏟아져 들어온 피난민들이 이룩한 그 판자촌에서 역사를 시작한다. 


눈길을 오른쪽 정면으로 돌린다. 저 멀리 종묘 너머로 북한산이 보이고 다시 그 뒤편엔 온통 바위덩이 도봉산이 고개를 내민다. 젊은 여성 둘이 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종묘 정전이 풀숲에 옴팍하다. 근자 종로대로에서 종묘 정문으로 향하는 대로를 뚫었거니와 시선은 시원하다. 아직 단풍 절정에 이르기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뒤로 돌아보니 남산이 왜 난 이제야 눈길 주냐 핀잔이다. 남산타워 우뚝한데, 오늘 저곳에 올랐더라면 인천 앞바다가 훤하고, 개성까지도 조망할 수 있었으리라. 


동대문 방향으로도 내친 김에 시선을 둔다.


이렇게 가을은 정점으로 치달음한다. 


'NEWS & THESIS > Photo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만발한 경복궁  (0) 2018.10.23
구절초 만발한 경주 서악  (0) 2018.10.22
세운상가 옥상에서  (0) 2018.10.06
꽃에 깃든 가을  (0) 2018.10.02
남산 아래로포착한 서울야경의 몇 가지 층위  (0) 2018.09.27
The Sun also Rises  (0) 2018.09.27


서리를 깔보고 고고한 절개를 자랑한다 해서 국화를 오상고절(傲霜孤節)이라 했던가? 

보니, 국적 불명한 이 가을꽃 역시 그에 버금하니, 근자 주변에 흔히 보이는 이 꽃이 무어냐 물으니, 가우라(gaura)라 하는 분홍바늘꽃이라는데, 이르기를 미국 원산지로 2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고 하거니와,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자연상태에서 월동하며 자란다나 어쩐다나?  

국화여, 긴장하라! 언제까지 연명 도씨 기대어 독고다이할 수는 없는 법, 적자생존으로 역사는 흘렀거니와, 그대 역시 넘버2, 넘버3로 밀려나지 말란 법은 하늘 땅 어디에도 없으리라. 

'NEWS & THESIS > Photo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절초 만발한 경주 서악  (0) 2018.10.22
세운상가 옥상에서  (0) 2018.10.06
꽃에 깃든 가을  (0) 2018.10.02
남산 아래로포착한 서울야경의 몇 가지 층위  (0) 2018.09.27
The Sun also Rises  (0) 2018.09.27
梧葉已秋聲  (0) 2018.09.20


남산에 올랐다. 휘황찬란을 갈구하는 사람들한테 이보다 나은 풍광 있겠는가?

이 휘황이 휘황으로 가기 직전 모습은 아래와 같다. 



추상...어렵다 한다. 그래서 구상을 선호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앞 사진과 비교할 때 구상성이 훨씬 뛰어나다. 하지만 이조차 어지럽다는 사람이 있다. 이것으로 가기 전 모습은 이랬다. 



추상의 흔적이 조금은 남아 있으나, 영 맛이 안난다. 왜 구상에서 추상으로 사람들 입맛이 변했는지 그것을 가늠하는 작은 보기다. 



날더러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서슴없이 첫번째라고 말한다.

'NEWS & THESIS > Photo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운상가 옥상에서  (0) 2018.10.06
꽃에 깃든 가을  (0) 2018.10.02
남산 아래로포착한 서울야경의 몇 가지 층위  (0) 2018.09.27
The Sun also Rises  (0) 2018.09.27
梧葉已秋聲  (0) 2018.09.20
Autumn Flowers  (0) 2018.09.15


추석 연휴가 끝날 무렵, 해외특례입학 동기놈이 말하기를, 긴 연휴 삼식이 생활 눈치 보이니 어디론가 데려가 달란다. 그래 나 역시 가을이라 그런지, 아니면 그냥 이래저래 싱숭생숭 드글드글 머리나 식히자 하고는 이럴 때면 언제나 그랬듯 임진강변 남안을 경주하는 자유로를 따라 서울과 임진각까지 왕복했더랬다.

이 즈음 임진강은 가을 교향악을 빚어내거니와, 비낀 역광으로 비치는 갈대와 뻘빛은 경이 그 자체다. 오가며 이런저런 감수성이 언제나 예민한 특례입학더러 내가 그랬다..그래도 넌 복받은 놈이다. 아버지 잘 만나 이만큼이라도 살지 않냐? 뭐 매양 듣는 소리라 소 귓구멍에 틀어대는 워낭 소리라 여기는지, 듣는둥마는둥 카톡질만 일삼는다. 

올라 내려다 보니, 임진각 아래로는 온통 황금 물결이다. 아마도 단군조선 이래 가장 무더웠을 이번 여름, 그 핫한 애트머스피어랑 그 속에서 키운 푸르름을 함께한 나락은 어느새 조락을 앞두고 황달이다. 그래 듣자니 설악산은 이미 단풍이 들었다는데 이 평지 나락이 그에 뒤질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서울로 돌아오는 시간은 부러 일몰 즈음으로 맞췄다. 강바람 바닷바람 부닥치는 곳이라선지 임진 한 두 강 합류하는 지점 야산에 자리한 오두산전망대는 바람이 무척이나 차다. 반바지 입고 나타난 특례입학은 춥다고 전망대 안으로 스스르 사라진다.

강인지 바다인지 구분이 쉽지 않은 이 광활한 물 건너 저편, 이리저리 연무 피어나는 북녁 산하를 바라보랴 하며 연신 셔터 눌러대다 보니 이윽고 하루 반나절 넘게 그 무거운 불덩이 지고 버틴 햇덩어리가 마침내 제풀에 지쳐 나락으로 급전직하 추락한다.

내일 이 자리 반대편에서 내 너를 맞을 순 없겠지만 혹 모를 일이다. 남산 너머로 너를 맞으련다.


'NEWS & THESIS > Photo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에 깃든 가을  (0) 2018.10.02
남산 아래로포착한 서울야경의 몇 가지 층위  (0) 2018.09.27
The Sun also Rises  (0) 2018.09.27
梧葉已秋聲  (0) 2018.09.20
Autumn Flowers  (0) 2018.09.15
정처定處 Destination  (1) 2018.09.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