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3017 알록달록 유리 같지 않은 이집트 다색 유리 이게 저짝에서는 유리라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유리, 그러니깐 투명 혹은 반투명한 유리는 거개 로마 시대 이후를 말한다.저런 유리는 지중해 쪽 여행을 하다 보면 발길에 채는데 언뜻 준보석을 가공한 듯한 저런 친구들은 이집트나 페니키아 같은 데서 보인다.물론 세세로 따져 들어가면 차이 역시 적지 않지만 하도 많이 보다 보면 그런대로 문화권별 시대별 차이가 보인다.처음 볼 때야 어머 저게 유리야 해서 또 워낙에난 저딴 유리로 실크로드 개사기 치는 놈 천지라 나도 한 다리 끼어보겠다고 이리 찍고 저리 찍고 하지만 것도 한 때라 다 덧없다.저딴 거 내가 찍은 것만 해도 한 트럭 분량은 될 것이다. 각설하고 저 친구는 브리티시 뮤지엄 소장 폴리크롬 글라스polychrome glass라는 vessel이라, 이는 뭐 .. 2026. 1. 2. 소 잡는 칼로 면도한 고대 이집트? 언뜻 도끼나 낫인 줄 알았더니 하트네페르의 면도칼Razor Belonging to Hatnefer이랜다. 저 친구들은 면도를 소 잡는 칼로 한 거야?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 기원전 1492년~1473년 무렵 제작이랜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전시품이라 아마포 조각으로 정성스럽게 감싼 상태로 발견된 이 면도칼은 세넨무트Senenmut의 어머니인 하트네페르Hatnefer 무덤에서 발견된 바구니 안에 들어 있었댄다. 뭐야? 왁싱용이야? 금속으로만 만든 면도칼은 중왕국 시대부터 제18왕조 시대까지 흔했다고.하트네페르 면도칼처럼 칼날과 나무 손잡이가 결합된 형태는 제18왕조 초기에 처음 등장했댄다. 면도칼이 발견된 바구니는 현재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에 있다. [옮겼을라나? 이번에 새로 지은 박물관으로?]바.. 2026. 1. 2. 고대 이집트 의학의 집대성 에버스 파피루스Ebers Papyrus 에버스 파피루스Ebers Papyrus[에베르스 라고도 읽을 수 있을라나?]는 이집트 신성문자hieratic Egyptian writing로 작성되었으며, 알려진 고대 이집트 의학 기록 중 가장 방대하고 보존 상태가 좋은 자료다. 이 파피루스는 약초 요법과 마법 주문을 결합한 고대 이집트 의학 파피루스다.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의학 파피루스 중 하나다. 이 두루마리에는 약 700개 마법 공식과 민간 요법이 담겼다.질병을 일으키는 악마를 쫓아내는 주문이 많이 포함되며, 오랜 경험주의 증거도 만난다. 이 파피루스에는 "심장에 관한 논문"이 있다.심장이 혈액 공급 중심이며, 신체 모든 기관으로 연결되는 혈관이 심장에 연결된다고 적었다. 이집트인들은 신장은 잘 모른 것으로 보이며, 심장을 신체의 .. 2026. 1. 1. 고추 껍띠를 벗기는 고대 이집트 "고대 이집트의 할례Circumcision…사회적, 종교적 의미를 지닌 의료 행위" 이 사카라 부Saqqara relief조는 인류 역사상 가장 초기 외과 수술 장면 중 하나를 명확하게 보여준다.숙련된 시술자가 정밀하게 시행하는 할례가 조직적인 의례적 환경 속에서 묘사되는데, 이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위생과 예방적 치료에 대한 이해를 반영한다.할례는 사회적 전환의 표시이자 규율과 순결의 상징이었으며, 건강한 신체와 종교적 정체성에 대한 이집트인들의 개념과 밀접하게 연결된 관습이었다.단 하나의 장면이지만, 고도의 의학적, 문화적 인식을 보여주는 심오한 증거라고?1) 고대 이집트의 할례 사카라(기원전 2400년경, 앙크마호르 무덤) 부조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할례 묘사 중 하나다.시술자들이 의례적인 정밀.. 2026. 1. 1. 아픈 모습 온데간데 없고 프라임 타임 한 장면을 포착한 파이윰 초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어떤 남성 미라 얼굴과 상반신을 덮은 초상화다.로마 시대인 서기 130~150년 무렵 제작한 것으로 추정하며, 린덴 나무limewood 패널에 밀랍화 기법encaustic으로 그렸다."로마 치하 이집트 장례 초상화는 2천 년 전에 살면서 번영을 누린 남녀를 묘사하지만, 그 모습을 보는 것은 마치 현재를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준다. 커다란 눈은 보는 이 시선을 되받아치고, 표정이 풍부한 얼굴은 왠지 모르게 친숙하게 느껴진다. 수천 년 동안 사막 모래에 묻혀 있다가 재발견된 이 고대 그림들이 학계와 대중 관심을 끌어온 것은 당연한 일이다.린넨이나 나무 패널에 섬세한 안료로 그린 이 작품들이 오늘날까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전 세계 여러 곳에 약 천 점이 소장되어 있.. 2026. 1. 1. 금>은>동>철, 금속 위계는 확고했다! 왕흥사지 사리장엄의 경우 복제품인지 진품인지 자신은 없으나 암튼 부여 왕흥사지 목탑 터 아래서 발견된 사리장엄구 일괄이라 이 사리장엄은 사중 오중 장치를 했으니, 저걸 넣은 사리공 자체가 또 하나의 관뚜껑이고, 나아가 그것을 감싼 탑 자체도 최종 바깥 관뚜껑이다. 그 앙코가 저 3단 세트다. 이건 내가 이미 내 논문에서도 지적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 세트는 당시 백제가 생각한 귀금속 그 자체 내역과 그 위계를 확실히 드러내준다는 점에서도 중대성이 있다. 청동이 제3단, 은이 제2단, 금이 제1단이다. 곧 금기를 은기가 감싸고, 그런 금기를 품은 은기를 청동이 감싼다. 저에서는 철이 빠졌는데 저 시대 금속 위계는 너무나 확실해서 금>은>동>철 순서였다. 문제는 저에서 탈락한 다른 준보석. 如컨대 유리나 마노, 옥 같은 준보석이 .. 2026. 1. 1. 이전 1 2 3 4 5 ··· 50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