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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3120

1536년 5월 2일, 앤 불린 시대가 종말하다 1536년 5월 2일 아침, 앤 불린Anne Boleyn은 평소처럼 그리니치 궁전Greenwich Palace에서 미사Mass에 참석했다.앞으로 닥칠 일을 암시하는 공개적인 일은 전혀 없었다.미사 후, 그녀는 의회에 소환되어 혐의 내용이 공개되었다.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그녀는 울음을 터뜨린 후,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물으며 자신을 변호하려 했다.오후가 되자, 그녀는 경비병 감시를 받으며 템스 강을 따라 배를 타고 런던탑으로 이송되었다.이는 그녀가 대관식 전에 개선 행렬을 한 바로 그 길이었다.간통, 근친상간, 반역죄로 기소된 그녀는 17일 후,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졌다.어미가 저런 무시무시한 혐의를 뒤집어 쓰고 처단되었으나, 그에서 난 딸이 헨리 8세를 이어 왕좌에 앉으.. 2026. 5. 3.
1만 년 전 티그리스 상류 아나톨리아 남동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선토기 신석기 시대Pre-Pottery Neolithic Period(PPN; 약 11,700~9,000년 전; 예: Aurenche et al. 2001; Goring-Morris and Belfer-Cohen 2016)에 남동부 아나톨리아, 북부 시리아, 북부 이라크를 포함하는 메소포타미아 상부 지역에서 중요한 문화적 혁신이 일어났다(그림 1).[9천년 전까지 유럽과 근동에서는 도기가 없었다! 이 무렵 동아시아에서는 이미 토기라는 요물이 등장했다. 문제는 토기가 있느냐 없느냐로 문명 수준을 갈라? 웃기는 소리. 토기 없이도 저쪽은 고도하는 문명을 구가했다.] 이 지역에서 선토기 신석기 시대는 전통적으로 선토기 신석기 A기Pre-Pottery Neolithic A (PPNA)와 선토기 신석기 B기Pre.. 2026. 5. 2.
치명상이었을 어느 이집트 여인의 골반 골절, 그 미라가 출토한 의학 파피루스 2017년, 이집트 쿠베트 알하와Qubbet al‑Hawa에서 고고학자들은 붕대로 감긴 다리 사이에 도기 그릇이 낀 여성 미라를 발견했다.그릇 안에는 불에 탄 유기물 찌꺼기가 들어 있었다.또한 그녀는 심각한 골반 골절을 겪었다.연구팀은 이것이 고대 의학 파피루스에 기록된 치료법, 즉 4,000년도 더 전에 신체에 직접 적용한 부인과 질환 통증 완화를 위한 훈증 요법의 첫 번째 물리적 증거임을 깨달았다. 사트게니Sattgeni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기원전 1878년에서 1797년 무렵 이집트 제12왕조 시대에 살았다.그녀는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인물이었으며, 그 시신은 아마포로 감싼 채 두 개 석관에 안치되었다. [이중 관이라는 뜻인가?] 낙상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골반 골절은 특히 임신이나 월경 중.. 2026. 5. 2.
덴마크에서 발견된 앵글로색슨 시대 "하느님의 어린양" 은화, 그것이 제기하는 역설들 1,000여 년 전 바이킹 공격으로부터 신의 보호를 간절히 바라며 주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매우 희귀한 앵글로색슨 시대 "하느님의 어린양Lamb of God" 동전 두 점이 덴마크에서 발견되었다.아뉴스 데이 페니 Agnus Dei pennies라고도 불리는 이 은화는 덴마크 남부 윌란Jutland 반도 뢰굼클로스터Løgumkloster와 티Thy의 카스트루프Kåstrup 인근에서 금속 탐지기가 발견했으며, 현재 덴마크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얼핏 보면 각각의 동전은 마모된 작은 은 조각처럼 보일 수 있다.하지만 그 안에 새긴 그림은 훨씬 더 큰 이야기를 담았다.보통 등장하는 왕의 초상 대신, 이 동전에는 중세 시대 가장 잘 알려진 기독교 상징 중 하나인 '하느님의 어린양'(아뉴스 데이Agnus Dei.. 2026. 5. 1.
[노산군 이야기] (1) 행장行狀 쓴다 머리 싸매? 웃기는 소리, ctrl+c, ctrl+v다! 갈암집葛庵集은 조선 후기 숙종 연간에 주로 활동한 문신이자 학자 이현일李玄逸(1627~1704) 시문을 모았으니, 그 권 제27권은 행장行狀 묶음이라,주로 남들이 죽어 생전에 그 사람이 얼만큼 훌륭한 행적을 남겼는지를 정리한 글들이라, 간단히 요새로 말하면 부고 기사 모음집이다. 주로 글을 잘 쓴다 소문 나면, 저런 남의 행장이나 써 주고는 쌀 한 말 보답으로 받는 일이 상례가 되거니와, 말이 행장 곧 부고기사지 이거 잘해야 본전이라, 한 구절 때문에 원수가 되기도 한다. 암튼 저 이현일이라는 양반이 어찌 된 일로 본인은 생전에 보지도 못한 김륵金玏(1540~1616)이라는 사람 행장도 쓰게 되었으니, 아마 그 후손이 인연이 있어 부탁한 것이리라. 행장은 원고 혹은 초고가 따로 있어, 그것은 부탁하는.. 2026. 5. 1.
삼국유사는 모란이 향기 없단 말을 결코 하지 않았다, 오독했을 뿐 작금 천지사방 모란꽃 만발하는 시즌이라그런 모란꽃을 접하는 사람으로 모란꽃은 향기가 없다 했는데 왜 이리 향기가 짙으냐는 놀람을 표시하는 이가 더러 있거니와모란꽃은 향기가 없다는 근거는 놀랍게도 삼국유사라이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해서 자세히 소개할 필요는 없겠거니와 마침 바로 앞선 아티클에서 상세히 논한 것도 있으니 그 자리로 이 논의는 돌린다.화랑세기가 가짜? 엿 드세요! 선덕여왕 모란씨 이야기의 경우https://historylibrary.net/m/entry/peony 화랑세기가 가짜? 엿 드세요! 선덕여왕 모란씨 이야기의 경우그래 화랑세기 두고 이런저런 말 많음은 내가 알고,그 격렬한 진위논쟁 한복판 중 한 진영에 내가 서서 그것이 오랜 동안 멸실된 것으로 간주한 김대문의 그 화랑세기라는 주장을 줄.. 202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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