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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3257

아버지가 사는 법, 일찍 죽는 행복을 누린 사도세자 정조 이산의 죽은 생아버지 사도를 향한 행보는 애틋하고 처절하기도 한데, 도대체 왜 이럴까?아버지와 아들은 생득으로 저리 애틋할 수는 없다. 뭐 말로야 조선시대 각종 문집에 죽은 아비를 처절하게 부르고 아버지 사랑 운운하지만 천만에!그때도 지금이나 마찬가지여서, 수컷은 수컷끼리 오붓하게 어울려 살 수가 없는 구조이며, 그때도 아버지 말은 죽어도 아들이 안 들었다.정약용이 아들 혼내는 편지들 봐라! 입만 열면 잔소리라, 그래 근엄한 아버지 말씀이라 해서 정학연을 비롯한 아들들이 그 말씀 비름빡에 새기고 생활지침으로 삼았을 것 같은가?개야 짓어라 기차는 그래도 간다! 딱 이거였다.한 귀로는 그래 말씀 옳아요 듣는 척만 할 뿐, 제 갈 길 제가 찾아갈 뿐이었다. 그런 점에 비추어 보면 정조의 행보는 놀랍기 짝.. 2026. 8. 11.
개는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인간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르게 진화했을까? by Taylor & Francis우리는 개를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는데, 그 말은 사실이다. 개는 14,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무덤에서 인간과 함께 묻힌 채 발견되었다. 모든 대륙의 고대 예술 작품에 등장하며, 거의 모든 문화권의 신화, 종교, 민속에도 나온다. 고고학적 증거는 개가 기록된 역사 전체에 걸쳐 사냥을 돕고, 집을 지키고, 짐을 나르고, 가축을 몰고, 동반자가 되어주었음을 보여준다.오늘날 인간과 함께 사는 개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다. 우리는 핸드백에 들어갈 만큼 작은 치와와부터 허리 높이까지 자라는 그레이트 데인까지 수백 가지 특수 품종으로 개를 개량했다.그렇다면 15,000년에 걸친 공진화co-evolution 과정에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품종이 생겨났을까? .. 2026. 8. 10.
사진 한 방이 사업 성패를 결단하는 고고학, 그리고 배우로서의 고고학도 뭐 언제는 안 그랬겠느냐는 기자 출신으로 나는 언제나 모든 사업은 홍보에서 시작해 홍보로 끝난다 했으니 이는 결국 고고학 역시 드라마이며, 그 주연들인 고고학도 역시 배우여야 한다는 말과 일맥으로 상통하니 영상 시대로 더한 강도와 속도로 진입하는 요즘이야 새삼 강조해서 무엇하리오?결국 연출을 잘해야 한다는 뜻이거니와 이 연출에서 결국 돈이 나오고, 그 돈에서 결국 그 사업 성공 여부는 판가름 나기 마련이다. 꼭 저 모습을 연출이라고만 하겠는가? 그야 촬영자와 피사체만이 알 수 있는 일이어니와, 저 모습이 찍히는 순간을 저 고고학도가 인지하지 못했다고는 할 수 없으리라. 수십 장 눌러서 건진 것이 저 장면일 것이로대 그래 고고학이라는 존재를 저만큼 단 한 장 사진으로 증명하는 보기 있음 나와 보라 그래! .. 2026. 8. 10.
천년 간극 같은 무덤을 튀어나온 전혀 다른 카자흐의 사람들 같은 고고학 유적을 튀어 나온 두 사람 얼굴을 복원했더니이 이미지는 카자흐스탄 라하트Rakhat (제티수Zhetysu)에 있는 동일한 고고학 유적에서 나온 두 역사적 인물을 디지털 얼굴 재구성한 것이다.이 재구성들은 전문 인류학 플랫폼인 Ancestral Whispers에서 만들었다.사카 맨Saka Man (왼쪽): 초기 철기 시대(기원전 8세기-4세기경)에 해당하는 그는 쿠르간Kurgan (무덤) 내부에 가장 중요한 피매장자였다. 그는 주로 서유라시아인 얼굴 특징을 보이며, 그 지역 동이란어East Iranian를 사용하는 유목민을 대표한다.돌궐 맨Turkic Man (오른쪽): 초기 중세 시대에 해당하는 이 인물은 수세기 후에 기존의 사카 쿠르간과 정확히 같은 매장지 내에 있는 입구(침입적) 매장지에.. 2026. 8. 8.
[상어, 혹은 돔배기 이야기] (3) 언제 때려잡는가 신라시대에 원양어업이 있을 리 만무하니 예서 궁금한 점은 언제 어떻게 상어를 때려잡느냐가 아니겠는가?상어가 나 잡아먹으라 하며 연안에 떼로 밀려들지도 않겠거니와 또 오죽이나 빠른가?그물 쳐서 잡는 방식도 한계가 있을 터 당시에 그물이라 해 봐야 무슨 트롤어업만 하겠는가?그 사냥 방식은 내가 물은 적 없으니 이 의문은 일단 뒤로 물리고 정연학에 의하면 근간에서 어로 활동은 원리가 같다는데 바로 산란기를 이용한댄다.이는 특히 심해 어종을 사냥할 때 애용한다는데 물고기는 대체로 산란을 연안에서 한댄다.상어는 새끼를 낳지만 이 역시 연안 수온이 따듯할 때 새끼를 깐댄다.상어도 상어 나름이기는 하지만 대체로 봄부터 여름 사이(5월~8월) 따뜻한 시기에 출산한다 하니 이런 어수룩한 상식을 통해 우리는 상어를 묻은 .. 2026. 8. 7.
임당동에서 봐야 할 것은 눈에 뵈는 조 들깨가 아닌 뵈지 않는 쌀! 소백산맥 기슭 깡촌에서 자란 나한테 압독국 터전이라는 경북 경산은 축복하는 땅이라 한 눈에 봐도 드넓은 충적대지라 사방 둘러봐도 산이라고 저 멀리 조망하는 팔공산 정도가 산이라 할 만한 정도라실제 이 일대는 금호강이 펼치는 평야지대이며 특히나 그 햄심구역으로 지목하는 임당동이니 조영동이니 하는 유적이 밀집하는 데는 평야와 앝은 구릉밖에 없어 이 일대를 정좌한 영남대가 그리 캠퍼스가 큰 이유는 이 넓은 대지를 헐값에 불하받았기 때문이다.근자 개관한 임당동유적전시관이 압독국 특별전 비름빡에 내건 설명판 중 하나라무덤이라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마는 저 기술에서 이상한 점 없는가?조 피 들깨는 보이는데 왜 쌀이 보이지 않는지가 궁금하지 않은가?풍토 지형 보면 쌀농사가 주업이었을 법한데 그 많은 무덤 파제끼고 주거.. 2026.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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