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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3295

삼국사기보다 더 중요한 한반도 입체 지질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부설 지질박물관 제공 한국지질도, 구체로는 한반도 입체 지질도라 역사로 먹고 산다는 자들은 정사보다 더 중요한 지질학 정사다.이걸 봐야 예컨대 내가 계속 말하는 고구려는 동해안으로 진출한 적이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보다시피 고구려는 넘어올 수가 없다.잠깐 넘어왔다 해도 퇴로가 막혀 몰살한다.나아가 왜 신라가 동해안으로 치고 올랐는지, 그 방식은 어떠했는지를 이보다 명확하게 보여주는 자료 없다.저 동해안 루트는 육로로 뚫을 수가 없다.오직 바닷길로 통할 뿐이다.육로는 곳곳에서 막힌다.하지만 바다를 뚫으면 연해주까지 그냥 치고 올라간다.이는 역으로 왜 말갈이니 여진이 걸핏하면 경주를 들이치는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신라가 바닷길로 북상했듯이 저들 역시 바닷길로 곧장 남하했다.그 중간 .. 2026. 9. 9.
태극기 없었다니 날아드는 집단 린치, "그래서 넌 새꺄 일제가 잘했다는 거야?" 내 기억에 내가 저 삼일절은 물론이려니와 8.15 광복에도 태극기는 없었으며, 그렇다는 믿음은 신화라는 문제를 제기한 시점은 대략 30년에서 조금 모자라는 시점일 것이다,지금은 내가 퇴직했으니, 당시 내가 몸담은 연합뉴스 저때 기사를 검색할 수 없어 아쉽거니와, 암튼 저 태극기 신화를 한때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으니 지금도 또렷한 기억이 독립기념관 산하 독립운동사연구소 기자간담회였다.이 역시 대략 2000년 어간에 있었던 일이 아닌가 싶고, 그 무렵 독립운동사대계라 해서 저 연구소에서 묵직한 시리즈를 들고 나왔으니, 개중 3.1운동 기술을 보니 태극기 운운하는 대목이 있어 내가 정식으로 그 간담회에서 문제를 제기했으니 "태극기가 있어요? 내가 알기로는 태극기는 없는데? 외국 삼일운동 현장에는 있을지 몰라도.. 2026. 9. 8.
본인도 속은 삼일절 태극기 신화 3.1 운동 만세 마당에 태극기는 없었다고 그리 말해도 믿지도 않고무엇보다 독립운동사를 연구한단 놈들부터가 태극기가 있었다고 강변한다.훗날 저 만세운동에 참여했다는 사람 일부 회고록에 몰래 태극기를 그렸다 운운하는 대목도 없지 않은데첫째 거짓말이고둘째 본인도 속고 있다.진짜 그랬다는 확신범이다.태극기?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저 태극기는 놀랍게도 8.15에도 없다.안 믿겨?찾아봐 태극기 있는지.태극기가 뭔지도 아무도 몰랐고알았다한들 그릴 종이도 흰 광목천도 없었고 연필도 붓도 물감도 없었다.아무것도 없었다. 2026. 9. 8.
월급을 샐러리salary라 하지만 로마 병사들은 salt를 급여로 받은 적 없어! by 피터 에드웰Peter Edwell,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격주 수요일마다, 마치 시계처럼 정확하게 내 은행 계좌에는 월급이 입금된다. 하지만 목요일이 되면 대부분 사라져 버린다.최근, 격주로 들어왔다 사라지는 월급을 생각하며 '월급salary'이라는 단어의 어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고대 로마 제국 역사가로서 나는 이 단어가 현대에까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종종 생각한다.영어 단어 'salary'는 라틴어 'salarium'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믿음이다. 로마 병사들이 때때로 실제로 소금 덩어리로 급여를 받았기 때문이다.소금을 뜻하는 라틴어 'sal'은 'saline'부터 'salami'까지 소금과 관련된 다양한 영어 단어에도 등장한다.매력적이고 그럴듯한 아이디어이.. 2026. 9. 6.
[고인돌 이야기] (spinoff)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는 흙더미, 엎어버려야 하는 부엽공법 우리가 부르는 고인돌은 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고인돌이 아니라 본래는 석실분 주체 시설 흔적이라는 말을 나는 거듭거듭했거니와 그런 돌로 쌓고 덮은 무덤방이 껍데기, 그러니깐 그것을 피복한 흙더미가 날아가버리고 난 모습이 고인돌이라 그 피복 흙더미가 얼마나 허약한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라, 실은 저 모습은 우리네 집안 할머니 할아버지 무덤이다.것도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하면 몇 년이 가지 못해 평지가 되어 버리고 만다. 저렇게 붕괴한 무덤, 다시 쌓아 올리지 않으면 결국 평지가 되지 뭐가 되겠는가? 저렇게 해서 사라진 무덤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다 사라졌다. 이건 놀랍게도 조선 왕릉 중 하나다. 조선 19대 숙종 후궁 중 한 명인 영빈 김씨(1669~1735)가 묻힌 남양주 소재 무덤이다. 저.. 2026. 9. 5.
훌레구 칸한테 시집갔다 죽어버리는 바람에 그 아들이랑 대타 결혼한 비잔틴 공주 1265년, 비잔틴 공주 한 명이 페르시아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그녀의 목적은 단 하나, 일칸국the Ilkhanate 통치자이자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 중 한 명이었던 훌라구 칸Hulagu Khan의 아내가 되는 것이었다.그녀는 미카일 8세 팔레올로고스Michael VIII Palaiologos 황제의 사생아illegitimate daughter 마리아 팔레올로기나Maria Palaiologina였다.이 혼사는 외교로 위장한 정치적 계산이었다.비잔틴 제국은 몽골과의 우호 관계가 필요했고, 비록 사생아일지라도 딸은 그 대가였다.그녀는 여정을 떠났고, 궁정은 그녀를 맞이했다.하지만 훌라구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마리아가 페르시아에 도착했을 때, 그녀가 결혼하기 위해 지구를 건너온 남자는 이미 .. 2026.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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