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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3261

볼수록 경이로운 한국고대사, 이 쪼가리 하나로 소설은 쏟아지고 그래 뭐 이런 적이 한두 번이겠냐마는 볼수록 경이驚異 그 자체다. 월성에서 최근에 한 쪼가리 수습해 경주박물관에 들어가 있는 식민지 시대 발견 쪼가리랑 다 합쳐봐야 저 모양 저 꼬라지라는데 저 다 쳐봐야 읽어낼 만한 글자는 10글자 남짓 것도 전후 좌우 다 짤려 나가서 할 말도 없다. 한데 어떤 놈인지 모르겠는데 저걸 광개토왕비문과 연결하는 신이한 능력을 발휘하더니 기어이 근자에는 그걸 발판으로 아예 저걸 고구려 친구들이 신라 땅에 들어와서 계림 땅 한복판에다가 세운 것이며, 그걸 훗날 신라 사람들이 쪽팔리다 생각해서 일부러 깨뜨렸다는 주장으로까지 발전한다. 대체 무엇을 근거로 그딴 거지 발싸개 같은 낭설을 펼 수 있는지 그 심장 구조가 나로선 궁금하기 짝이 없다. 그래 지들이 본 것이라곤 호태왕비밖에 .. 2026. 8. 14.
오디세이? 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 율리시스? 조금은 곤혹스런 트로이 가족들 https://www.youtube.com/watch?v=f_bKjZeJBBI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 영화 오디세이The Odyseey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엔터계를 맹폭 중이어니와 이 트로이 전쟁과 그 후속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서사 작품이 많지만 개중에서도 모본母本이라 할 것이 트로이카라첫째 아킬레우스 혹은 아킬레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전쟁 자체의 이야기인 일리아스가 있고둘째 그 정복전 영웅 중 한 명으로 그리스 연합군 수뇌진을 형성한 오디세우스가 목마 타고 트로이아를 유린한 다음 고향으로 귀환하는 과정에서 겪는 갖가지 모험을 다룬 오디세이가 있으며셋째 역시 그 영웅 중 하나라지만 듣보잡으로 느닷없이 우리 로마도 그에 한 다리 걸쳐야 한다 해서 로마 문사 베르길리우스가 아이.. 2026. 8. 13.
히타이트 점토판이 말하는 트로이 이야기 보가즈쾨이 문서에 트로이 전쟁 원형 엿보여직접 전쟁 충돌에 대한 언급은 없어 트로이 전쟁 이야기, 그 원초하는 이야기를 담았을 수 있는 히타이트 점토판이 최근 보고되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는 소식이 근자 외신 보도들을 통해 있었다. 그리스나 로마 문자 자료도 아니요, 히타이트 문서이며, 더구나 그 생성 시점은 일리아스보다 적어도 수백 년은 앞선다는 사실이 이채롭기만 하다. [표기가 우리 땐 일리아드였는데 요샌 일리아스인가 보다]그리스 신화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 트로이 전쟁은 그 역사성을 두고 학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뜨거운 논쟁 대상이다.그런 가운데 최근 히타이트 문헌 기록 보관소에서 놀라운 새로운 발견이 발견되어 이 전설적인 전쟁에 대한 우리의 인식 기반까지 뒤흔든다.옥스퍼드 대학교 미켈레 비안.. 2026. 8. 12.
오늘날과는 다소 다른 빵 중심 고대 지중해 식단, 에디오피아인은 '똥'이라 불러 by 콘스탄틴 파네기레스Konstantine Panegyres,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로마 황제 율리아누스Julian (332~363년)는 빵을 "우리한테 가장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라고 불렀다.빵과 기타 곡물 기반 식품은 실제로 고대 지중해식 식단 중심이었다.이러한 식단은 콩류, 올리브 오일, 와인, 그리고 제철 농산물로 보완했다.이는 채소, 올리브 오일, 구운 생선을 특징으로 삼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지중해식 식단"과는 다소 다르다.빵은 율리아누스 시대 로마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모든 사람에게 환영받는 음식은 아니었다.고기와 우유를 주식으로 하던 에티오피아인들은 빵을 영양가가 부족한 형편없는 음식으로 여겼다.그들은 지중해 사람들이 어떻게 "똥으로 만든 음식diet.. 2026. 8. 12.
아버지가 사는 법, 일찍 죽는 행복을 누린 사도세자 정조 이산의 죽은 생아버지 사도를 향한 행보는 애틋하고 처절하기도 한데, 도대체 왜 이럴까?아버지와 아들은 생득으로 저리 애틋할 수는 없다. 뭐 말로야 조선시대 각종 문집에 죽은 아비를 처절하게 부르고 아버지 사랑 운운하지만 천만에!그때도 지금이나 마찬가지여서, 수컷은 수컷끼리 오붓하게 어울려 살 수가 없는 구조이며, 그때도 아버지 말은 죽어도 아들이 안 들었다.정약용이 아들 혼내는 편지들 봐라! 입만 열면 잔소리라, 그래 근엄한 아버지 말씀이라 해서 정학연을 비롯한 아들들이 그 말씀 비름빡에 새기고 생활지침으로 삼았을 것 같은가?개야 짓어라 기차는 그래도 간다! 딱 이거였다.한 귀로는 그래 말씀 옳아요 듣는 척만 할 뿐, 제 갈 길 제가 찾아갈 뿐이었다. 그런 점에 비추어 보면 정조의 행보는 놀랍기 짝.. 2026. 8. 11.
개는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인간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르게 진화했을까? by Taylor & Francis우리는 개를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는데, 그 말은 사실이다. 개는 14,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무덤에서 인간과 함께 묻힌 채 발견되었다. 모든 대륙의 고대 예술 작품에 등장하며, 거의 모든 문화권의 신화, 종교, 민속에도 나온다. 고고학적 증거는 개가 기록된 역사 전체에 걸쳐 사냥을 돕고, 집을 지키고, 짐을 나르고, 가축을 몰고, 동반자가 되어주었음을 보여준다.오늘날 인간과 함께 사는 개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다. 우리는 핸드백에 들어갈 만큼 작은 치와와부터 허리 높이까지 자라는 그레이트 데인까지 수백 가지 특수 품종으로 개를 개량했다.그렇다면 15,000년에 걸친 공진화co-evolution 과정에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품종이 생겨났을까? .. 202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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