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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3183

고구려 건국을 올림포스 산상으로 보내 버린 호태왕비 겉으로는 권력투쟁에 밀려서라고 말하지만, 그 속내가 무엇인지 알 수는 없거니와. 솔까 난봉질 일삼다가 쫓겨났을 수도 있는데 어떻든 주몽朱蒙 혹은 추모鄒牟는 더는 동부여 땅에서는 버틸 수 없어 결국 남쪽으로 줄행랑을 치게 된다. 고구려 건국신화는 이 도망 또한 장대하게 그려내거니와, 여러 번 말했듯이 저 광개토왕비는 이 건국신화에도 손을 대서, 쫓겨났다는 이야기는 일언반구 언급도 없거나 쪽팔리다 해서 일부러 그 내막을 감춘 반면, 그 남행南行을 추모의 위대한 자발적 결단이었다는 전제를 깐다. 이 도망길이 초라하기 짝이 없었음은 말할 나위가 없거니와, 솔까 그때 본국에서 용납하지 못하고 도망치는 추모가 몇 명이나 데리고 내려왔겠는가? 이 대목 삼국사기 증언을 당연히 봐야 하는데, 물론 삼국사기도 그 본래하는.. 2026. 6. 20.
나폴레옹을 영원히 추방한 워털루 전투Battle of Waterloo 1815년 오늘(6. 18): 나폴레옹 전쟁워털루 전투Battle of Waterloo에서 웰링턴 공작Duke of Wellington과 게브하르트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Gebhard Leberecht von Blücher한테 패배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는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프랑스 황제 자리를 포기해야 했다.결정적인 워털루 전투는 당시 네덜란드 왕국 일부였던 현대 벨기에의 몽생장Mont-Saint-Jean과 워털루Waterloo 마을 사이에서 벌어졌다. 나폴레옹의 목표는 웰링턴 공작 아서 웰즐리Arthur Wellesley의 영국 동맹군을 격파하는 것이었는데, 이는 인근의 게브하르트 레베레히트 폰 블뤼허 원수Field Marshal 휘하 프로이센 군대가 지원되기 전의 일.. 2026. 6. 19.
불기가 초래한 로마 유리혁명, 일상을 바꾸다 https://www.youtube.com/watch?v=iBZb2bkn4KU유리 제조 기술: 코어 성형 유리 by 토마스 J. 데릭Thomas J. Derrick,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우리는 매일 유리 제품을 접하지만, 그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대량 생산된 유리는 가격이 매우 저렴해져서, 유리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거의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사실, 유리 불기 기술glassblowing 은 기원전 1세기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흥미로운 역사를 지닌다.로마인들은 유리를 재활용하는 실험을 통해 일상생활을 영구적으로 변화시켰고, 무역과 경제 활동의 급격한 확장을 촉진했다.그리고 로마 시대 유리 불기 세공은 오늘날 우리가 하는 방식과 매우 유사하다. 옛 방식물론, .. 2026. 6. 16.
해혼후묘 발굴팀장이 말하는 해혼후묘 발굴 이야기 문화유산 수호자 | 양쥔, 해혼후묘 발굴팀장: 흙덩이 하나에서 시작된 이야기(澎湃新闻, 2026년 6월 13일 07:16) 한나라 해혼후묘海昏侯墓에서 발굴된 희귀 죽간들, 특히 18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제논어齐论语』와 완전한 서한 시경诗经 전집을 처음 발견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양쥔杨军 발굴팀장은 여전히 두려움을 느낀다. "눈에 띄지 않는 흙덩이 하나, 만약 그때 부주의하게 제거했다면 생생하고 실재하는 유하刘贺의 모습, 그리고 문명을 담고 있는 이 귀중한 고전들이 모두 사라졌을 겁니다."팽배신문澎湃新闻의 예술평론艺术评论은 2026년 문화유산의 날 특집 '문화유산 수호자'에서 양쥔 팀장을 초청해 해혼후묘를 만나고 그곳에 매료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남창南昌의 감강赣江에서 서쪽으로, 그리고 북.. 2026. 6. 15.
고구려-말갈 오마주로서의 거란과 여진 앞 지도가 세계에서 통용하는 거란에 의한 요 제국 영역 최대 판도라, 저 거란이 요새 우리한테 부쩍 저 친숙한 존재가 된 까닭은 고려거란전쟁이라는 대하 드라마에 힘입는다. 저 거대 제국과 한 판 뜬 고려 왕조도 실은 제정신은 아니기는 하다. 다만 저 판도를 보면서 우리가 생각할 지점은 땅만 컸지 실상 빈땅 천지라는 사실이다. 요새야 사정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땅덩이에 견주어 불모지가 너무 많다. 그렇다면 저 거란 영역도는 실상에 부합하는가?아니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 무엇보다 동쪽이 문제다. 다른 쪽은 다 빼버리고 더 동쪽 문제에 집중해 실제 거란 영역도를 그리면 아래와 같다. 물론 정확하지는 않다. 대략이라 봐주면 되겠다. 저 빗금친 부분은 거란 영역이 아니었다.그렇다면 주인은 누구인가?바로 여진이다.. 2026. 6. 15.
동해, 고구려와 발해를 가르는 결정타 고구려와 발해는 완전히 다르다. 그 다름은 바로 동해안 문제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이 대목은 앞으로 상세히 논의하게 될 것이다.그 키워드는 말갈이다. 말갈을 모르니 헛소리가 난무했다.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니 하는 헛소리가 난무하게 된다.저 말갈은 그만큼 중요한 키워드다. 저 말갈이 신라시대 그네들이 직접 남긴 증언을 보면 읍루로 나타난다. 그러니 이 읍루, 혹은 말갈을 모르면 안 된다. 고구려 지배층과 발해 지배층은 dna가 달랐다.고구려는 동해 dna가 없었고 발해는 그 dna가 있었다. 2026.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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