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605 박물관 관람료와 더불어 같이 폐지한 국립공원 입장료도 부활해야겠는가? 매양 느끼지만 이번 국립박물관 유료화 논란과 관련해 문화재 업계 종사자들이야 워낙에야 앞뒤를 쳐다볼 줄 몰라 이 문제에만 함몰하는 경향이 짙거니와 이 문제는 무엇이랑 연동하는가?국립공원 문제와 연동한다. 2006년 노무현 정부는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라는 포괄하는 방침 아래 이를 위한 액션 플랜으로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고, 그를 이은 이명박 정부에서는 2008년 국립박물관 관람료를 전격 폐지했다. 국립공원 폐지는 2006년에 발표되고 시행은 2007년 1월 1일자로 시행된 것으로 기억한다.이로써 1970년 도입한 국립공원 입장료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에 발맞추어 박물관 역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관람표를 폐지하게 되거니와, 이 문제는 시간이 흘러 2023년 5.. 2025. 12. 8. 박물관 포용성 다양성을 말하면서 박물관 유료화에 부화뇌동하는 한국박물관협회 Icom이라는 국제단체가 있다. 뭐 말이야 거창해서 국제박물관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라 하지만, 실상은 세계 박물관 동호회라근자 그 총회인지 뭔지 해서 아부다비인지에서 있었다 하면서 한국 박물관 미술관 종사자로서 70명 가까이나 되는 대규모 군단이 다녀왔다 하고, 개중 물경 30명 정도가 해당 소속 단체가 지원하는 형식이었다고 하거니와, 그 내력 조사하면 거의 다 국고, 곧 국민세금이다. 이 아이콤이라는 단체에서 몇 년 전(2022년 총회다) 박물관이란 무엇인가를 새로 정의했으니"박물관은 유무형의 유산을 연구·수집·보존·해석·전시하여 사회에 봉사하는 비영리, 영구기관으로,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고,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증진하며, 공동체의 참여로 운영되어 교육, 향.. 2025. 12. 8. 국립박물관이 무료라서 유료화해야 한다는 개사기에 대하여 2005년 용산 시대 개막을 기점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기준으로 따진다.저 유료화를 밀어부치는 자들이 주장하는 논거가 박물관이 무료라 한다. 하지만 국박이 무료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계속 유료였다. 딴거 볼 거 없이 오늘 현재 상황을 보자. 먼저 인상주의 미술전이다. 이거 공짜인가? 보다시피 성인 1인당 개인 관람 기준으로 입장료가 물경 1만9천원에 달한다. 다음 같은 시기 개막해 영업 중인 이순신전을 보자. 이건 공짜일까? 공짜는 지랄?5천원이나 받아쳐먹고 있다. 두 특별전을 합하면 입장료가 물경 2만4천원이다. 무료라고 선전하는 한국 국립박물관, 그래서 유료화가 이런저런 이유로 필요하다 개사기치는 지금 이 순간에도 2만 4천원 국민들을 향해 삥을 뜯고 있다. 그 국박이 내세우는 가장 주.. 2025. 12. 7. 해외는 고환율에 루브르가 견인한 박물관 입장료 폭등, 국내선 박물관 미술관 유료 입장 대국민 이중과세 환율이 미친듯 해서 달러화와 유로화에 견주어 똥값을 향해 고공낙하 중이다.원화는 휴지조각 수준이라 정말로 오만원짜리 지폐로 군불을 지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오직 안정세를 유지하는 데가 엔화라, 한데 일본 쪽 사정도 마찬가지라 엔화 역시 달러화 유로화 견주어 똥값이다.이 원화 폭락 원인이야 나름 저쪽 전문가들 진단이 있을 것이로대 대낮 루브르박물관 프랑스 왕실 대규모 보석 강탈 사건은 입장료 폭등, 것도 eu를 제외한 지역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입장료까지 대폭 인상케 하는 직접 촉발제가 되고 있다.후자 역시 심각해서 루브르박물관의 경우 지금 입장료는 22유로(25달러)지만 내년 1월14일 이후에는 45%가 인상된 32유로(37달러)를 내야 들어간다.32유로..현재 환율로는 물경 오만오천원에 이르는 삥뜯기.. 2025. 12. 7. 조선시대를 연구하려는 사람들은 시골 재래시장부터 조사하라 누누이 말했지만, 내 고향에선 내가 어린 시절까지도 물물교환이 경제활동 주된 통로였다. 나한테 있는 물건을 주로 오일장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그것을 주고 그 시장에서 내가 필요한 물건으로 바꾸어오는 시스템이었다. 내가 좀 자라 홀랭이로 토끼를 잡고, 또 산에서 도라지며 하는 것들을 캐기 시작할 무렵에는 내가 사냥한 산토끼 내가 캐거나 뜯어다 놓은 도라지 고사리가 대표적인 물물교환품이었다. 물론 이것들도 계절성을 민감하게 탄다. 산토끼는 겨울철에나 홀랭이 사냥이 가능했다. 이걸 아버지가 가져 나가서 간고등어니 간갈치니 하는 절반은 썩고, 절반은 소금덩어리인 생선을 바꿔오시거나 했다. 문제는 내가 필요한 물건을 얻기 위해서는 저쪽에서 필요로 하는 저런 물건들이 있고 많아야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었다. .. 2025. 12. 4. 속빈 강정보단 옹골찬 김장배추 같은 박물관을 꿈꾸며 강정이 속이 비면 그 빈자리 없음을 컨프락치하고자 치장에 열을 올리게 된다.빈깡통이 속이 꽉 찼음을 선전하고자 자갈 하나를 채우고선 요란하게 흔들기 마련이다.속이 빈 강정은 공갈빵이라 먹을 것이 덩치에 견주어선 없다.빈 깡통은 자갈만 걷어내면 재활용 쓰레기로나 가며 돌리다 보면 이내 팔이 아파 제풀에 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한국박물관 미술관은 언제나 요란하다.루브르에서, 브리티시 뮤지엄이 무슨 빈깡통을 돌리며 공갈빵으로 호객한단 말인가?저들은 유물을 전시하지 않는다.쟁여 놓는다.쑤셔박는다.틈이 나는대로 그 빈자리 쑤셔박는다.하도 남아 돌아 화장실 변기까지 유물 쟁여 놓은 박물관 미술관 저짝에선 천지다.채울 물건이 없으니 실감이니 뭐니 해서 겉만 번지르르하게 치장할 뿐이다.땅파는 놈들이 전시 전문가라고까지.. 2025. 12. 2. 이전 1 2 3 4 5 ··· 43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