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649 RM 다리 부상이 전체 구도를 흔든 듯한 BTS 컴백 공연 네플릭스 독점 생중계한 BTS 광화문 컴백 공연을 나는 처음부터 시청하지는 못하고 초반 대략 10분 정도 지난 시점에서 간헐로 시청했으니 생각보다, 그리고 기대보다 엉성한 짜임새 아니었는가 싶은데, 음향 효과도 그에 한 몫 단단히 했다 보거니와, 아레나 공연이나 다른 실내체육관 공연과 달리 이런 거리 공연은 아무리 음향 시설 빵빵하게 틀어놔도 울림이 없거나 덜한 까닭에 자칫하면 난삽한 느낌을 주기 십상이라 사방이 트여 음향을 반사할 데가 없어 그것이 난사하는 광화문 거리공연이 여타 일반하는 아레나 공연에 견주어 산만한 느낌을 줄 수밖에 없으니, 오늘 BTS 공연이라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BTS가 경복궁을 무대로 삼은 공연은 멤버들이 군복무 들어서기 이전에도 있었으니, 내 기억에 문재인 정부 시절에 근정.. 2026. 3. 21. 조선왕도, 대통령도 서지 못한 월대를 독무대 삼은 BTS 조선왕조가 고려 왕조를 타도 전복하고서 2년 뒤인가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그 정궁正宮으로 경복궁을 만들 적에는 그 남대문인 광화문 앞에는 이렇다 할 광장을 만들지 아니했다. 물론 그 광화문에서 한양도성 남대문인 숭례문에 이르는 구간, 특히 광화문 전면에는 육조거리라 해서 대형 거리가 들어서기는 했지만, 광화문 바로 앞 광장인 월대月臺는 없었다. 월대는 고유명사가 아니다. 궁궐 대문 바로 바깥 지점에 설치하는 광장은 일반명사로 월대라 했다. 조선왕조에서 이런 월대가 등장하는 이른 시기 증좌로는 창덕궁 월대 정도가 있다. 다만 그 남대문인 돈화문 바로 앞 월대는 정확히 어느 시점에 만들었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조선후기 어느 시점에 만든 것만은 분명하다. 월대가 중요한 이유는 대중선동정치 장이라는 사실에 있다.. 2026. 3. 21. 내 머리가 돌아서라고 무령왕을 회고한 김원룡 마왕퇴 발굴을 김원룡이 했다면 하룻밤만에 쏵!걷어치웠을 것이다.다카마쓰즈카 발굴을 김원룡이 했다면 역시 하룻밤만에 쏵아주 쏵 걷어치웠을 것이다.당시 우리 수준?내 머리가 돌아서?훗날 김원룡(그 자신은 김원용이라 썼다)은 후자, 곧 내 머리가 돌아서라고 하룻밤 무령왕릉 걷어치우기를 변명했다.훗날 그를 변명하는 사람들은 전자, 곧 당시 우리 고고학 수준이 그랬다고 변명하기에 급급했다. 김원룡은 그 어떤 말로도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저질렀다.도대체 무슨 간댕이가 그리 부었기에 저 발굴을 하룻밤만에 해치웠단 말인가?저 김원룡의 변명이 그대로 통용하곤 한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한다. 김원룡만 그랬다.김원룡이었기에 그랬다. 머리가 돌아서도 아니고, 당시 우리 고고학 수준이 그래서도 아니었다. 돈 것이 아니라 고고.. 2026. 3. 16. [이란공습] 호소밖엔 할 일이 없는 전쟁통의 문화유산 전쟁 참화에서도 문화유산을 구한 영웅하는 이야기가 전해지지 아니하지는 않으나, 실상 전쟁에 누가 한가롭게 문화유산 보호를 한단 말인가?속절없이 당할 뿐이다. 그렇게 문화재는 스러져 갔고, 역설로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 문화재가 탄생했다. 문화재라 해서 아득히 먼 옛날 주어진 그 어떤 신성불가침이 아니요, 그것은 시대가 만들었을 뿐이며, 그런 파괴에서 새로운 문화재는 끊임없이 탄생했다. 작금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한 이란 침공만 해도 그렇다. 호소 말고는 뚜렷한 문화재 보호책도 없다.미사일 드론이 군사시설만 타격한다지만, 그런 무기가 무얼 알아서 가다가 앗! 여긴 문화재이니, 세계유산이니 내가 피해서 다른 데 떨어져야겠다 해서 날아다니는 것도 아니다. 비근한 예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에서도 우크라 문.. 2026. 3. 12. 곱돌의 비극, 납석 vs. 활석 타령에 부친다 '납석' 항아리, 조사해보니 '활석'…국보 지정 명칭 바꾼다 송고 2026년03월09일 09시26분 김예나기자 국보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납석사리호' 명칭 정정 예고 표면 글자 통해 766년 제작 추정…"균열 11곳 확인·조치 필요"https://www.yna.co.kr/view/AKR20260304180900005?section=culture/all '납석' 항아리, 조사해보니 '활석'…국보 지정 명칭 바꾼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지리산 암벽 아래 암자 터에서 발견된 1천200여 년 전 국보 항아리가 이름을 바꾼다.www.yna.co.kr 오늘 문화재업계에서는 나름 화제성이 있다 해서 저런 소식이 타전됐거니와 제목 그대로 부산시립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국보 '산청 석.. 2026. 3. 9. [바이오] 화학자들이 수소 결합 없는 복잡한 DNA 구조를 만들어내다 글: 레이첼 해리슨Rachel Harrison, 뉴욕대학교 "끈적한 끝부분sticky ends"이 없다고? 문제없다.뉴욕대학교 화학과 연구진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DNA 타일은 수소 결합의 접착력 없이도 3차원 구조로 조립될 수 있다.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DNA 자가 조립 분야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뒤집는다.뉴욕대학교 화학과 연구원이자 연구 저자인 사이먼 베키오니Simon Vecchioni는 "DNA 가닥 사이의 계면 모양을 바꾸면 조립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간단한 설계로 복잡한 물질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고 말했다.고(故) 네드 시먼Ned Seeman 뉴욕대학교 화학과 교수는 합성 DNA 가닥을 구성 요소로.. 2026. 3. 3. 이전 1 2 3 4 5 ··· 4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