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시대, 이미 조선은 학문수준에서 동아시아 꼴찌였다

다산이 활동하던 18세기 후반- 19세기 초반. 이미 조선은 학문수준에서 동아시아 꼴찌였다.

조선선비들이 죽도록 한 거라면 책읽는 거라 다산이 활동하던 시기에 그래도 유교경전 하나는 수준있게 이해하지 않았냐 싶겠지만, 천만에.

다산의 시대. 조선은 학문수준에서 이미 동아시아 꼴찌였다.

다산 자체가 부정되어야 18-19세기의 한국의 상황이 보인다.

학문수준에서 이미 다른 나라에 내세울 수준이 안 되는 인물을 굉장한 대학자로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으려 드니 18-19세기 조선의 상황이 제대로 안 보이는 것이다.

정다산이 어디선가 전해 들은 이야기로 마과회통을 쓰고 있을 때 일본에서는 현대해부학과 이어지는 해체신서가 나왔다. 정다산의 학문수준은 동아시아를 놓고 봐도 절대로 높은 수준이 아니었다. 근대의 선구? 어디를 봐서 그렇다는 것인가? 정다산이 근대의 선구라면 그런 정도의 사람들은 중국, 일본에 수두룩 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