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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세계를 두루 경험해야 할 젊은 인문학도

by 초야잠필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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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여기 한 번 쓴 듯하지만  

최근 젊은이들이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10년 사이에 나라가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한다. 

필자가 해외에서 한 작업도 

그런 곳까지 가본 사람들이 요즘 너무 많은지라 

학술적 가치를 빼고 본다면 하나도 대단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이 글은 30대 이하 젊은 인문학도들에게 쓴다. 

부디 세계를 많이 경험하고 세계사에서 한국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안에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둥

안 보이는 것도 잘 들여다 보면 보이는 것이 한국문화라는 둥 

세계사를 잘 모르면서 아는 척,

대충 인터넷에서 찾아본 지식으로 양념해서 내놓는 그런 인문학 수준을 뛰어 넘어주기 바란다. 

한국의 학술풍토는 아직 여러 면에서 더 발전해야 하는데

그 이유의 하나로 들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세계를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세계사의 본질에 전혀 파고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디 20-30대 때 세계 곳곳을 많이 다니고

한국사보다는 세계사를 먼저, 그리고 깊이 공부하고

그 다음 한국사를 파고 들어간 분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한다 

30대 이하의 젊은 인문학자들에게 한국의 미래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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