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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신성 중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시험대, 해남海南 서사군도西沙群岛 화광초1호华光礁I号 남송 침몰선

by taeshik.kim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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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영토분쟁에 휘말린 해역을 논하는 중국 측 주장이라, 더욱 세심히 읽어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국이 주장하는 논거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어 축자 번역한다. 텍스트는 다음이다. 

https://www.hainanmuseum.org/hnbwgcms/info/616
 




화광초华光礁는 중국中国 해남성海南省 서사군도西沙群岛 범위에 속하며 영락군도永乐群岛 남부에 위치한다.

“화광초1호华光礁Ⅰ号” 침몰선은 화광초华光礁 환초环礁 안쪽에 위치한다. 

1996년 우리나라 어부가 발견해 1997년 이래 누차에 걸친 불법 도굴로 침몰선은 파괴가 극히 엄중했다. 




1998년 서사군도 수중문물 일괄 조사 기간에 국가박물관国家博物馆과 해남성문불부서海南省文物部门는 예비 시험발굴을 실시해 근 1800건에 달하는 출수 유물을 수습하는 한편 《서사고고西沙考古》라는 학술 보고서를 간행했다.

이곳 발견 침몰선과 유물은 아국我国 남송南宋 시대 해외무역의 중요 사적史迹이다. 





국가문물국 비준을 거쳐 국가박물관 수중고고연구중심과 해남성 문화체육청 문화관리사무소[文体厅文管办]는 전국 수중고고학 전문가들을 모아 서사군도 수중고고공작대를 조직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2007년 3월부터 5월까지, 그리고 2008년 11월부터 12월까지 서사군도 화광초1호 남송 난파선 1호 유적 발굴사업을 실시했다.




이 발굴은 두 단계로 진행됐다.

제1단계는 2007년 3~5월 사이에 주로 난파선 내부 적재 화물 발굴과 선체에 대한 전면 측량과 지도제작을 했고,

2단계는 2008년 11월부터 12월까지 사이에 선체 발굴을 완료하고 선박 부재에 대한 번호 매기기와 측량 및 지도제작을 진행하고 해남성박물관에서는 탈염과 탈수 보호처리를 수행하고 최종적으로 선체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





 
제1단계 사업

이때 실시한 유적 발굴 사업은 국가해강고고国家海疆考古 “11차 5개년[十一五]”  계획의 중요 항목 중 하나로서,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1차로 중요한 구제성 발굴 사업이며,

다단계이며  다각적인 수중 문물 보호를 위해 다시금 유익한 시도와 탐구를 진행했다.

이때 난파선 발굴은 고고학 작업 규정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프로젝트는 팀장 책임제를 실시했다.




유적 분포를 조사·파악하고서는 유적이 집중 분포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50개 방형 탐사 구역을 설치하니, 각 탐사 구역은 4㎡씩 총 발굴면적은 약 370㎡였다.

발굴은 선체에 까지 미쳤으며 수심은 3m가 넘었다. 출수하는 모든 유물은 탐사 구역 단위에 따라 번호를 매기고, 기록하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었으며, 그에서 벗어난 유물은 모두 수집 번호에 따라 처리했고, 출수 유물은 필요한 사전 정리를 거쳤다.





발굴 작업은 주로 수작업에 의존했으며 공기 음압 장비 및 기타 뻘 청소 장비로 보완했다.

교란층을 치우자 선체와 남송시대 도자기, 철기, 주사朱砂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선체 위쪽에서는 여전히 많은 대형 엉킨 유물이 쌓여 있었다.

50일 가까운 작업 끝에 유물은 대부분 수습했고 엉킨 유물들은 원래 상태로 되메웠다. 





발견된 선체는 일부 파괴된 상태였다.

남은 선체가 덮은 면적은 약 180평방미터이며, 선체 잔존길이 20미터, 너비 약 6미터이며 舷深은 약 3~4미터였다.

선창隔舱은 11개가 잔류하는 상태로 발견됐다.

선체 상부 구조물을 제외하고는 저층底层 선체는 보존 상태가 기본적으로 좋았으며 초보 탐색 결과 배수排水 최대는 60톤이다. 




이 배는 우리나라 원해에서 발견된 최초의 고대 선체다.

현재 침몰선은 보존 상태가 비교적 좋고 결구는 기본적으로 분명히 알아 볼 수 있다.

다만 선체 부재들은  수분 포화도가 높고 현장 보강 조건이 제한되어 있어 일부 표본만 연구 실험용으로 수습하고 나머지는 남겨 두었다.

조속히 인양 계획을 세워 시행한다면 우리나라의 또 다른 연구 가치와 전시 효과를 지닌 고대 침몰선이 될 것이다.





이때 발굴 총시간은 55일이며, 총 잠수기간은 약 30만 분이다.

출수 문물은 1만 건에 가까우니, 도자기陶瓷器가 절대량을 차지한다.

도자는 생산지가 주로 복건福建과 강서江西 경덕진景德镇이며 유색에 따라 분류하면

주요한 것으로는 청백유青白釉·청유青釉·갈유褐釉 그리고 흑유黑釉가 있고

기형器型으로는 완碗·반盘·설碟·합盒·호壶·잔盏·병瓶·관罐·옹瓮 등이 있다.





장식기법과 문양이 풍부하고, 1998~1999년에 비해 기물 종류도 새롭게 발굴되어 우수한 제품이 많다.
 
 
2단계 사업

이때는 엉킨 유물 분해와 선체 인양을 주된 사업 내용으로 했다.

이는 1단계 사업 연속이면서 동시에 물을 잔뜩 머금은 고대 목조 난파선을 전체 완전하게 기록하고 층층이 분해해서 각 부재를 출수하며 과학적으로 보존처리하는 한편

장거리 운송한 일은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일이기도 했다. 




이때 출수한 선체船体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던 것으로 우리나라 고대 조선사造船史에 중요한 의의를 지녔다.

우선 그 선판船板 층수가 많아 대부분은 5개 층이지만 부분적으로 6개 층을 이루는 데도 있다.

또 선판은 크기가 커서 그 대부분이 길이 5m 이상이고 가장 긴 것은 14.4m에 달하고 너비도 30cm 이상이며 가장 넓은 것은 48cm에 달하기도 한다(63호 선판).

이번에 번호를 매긴 선판은 총 511점이며, 개중 48점을 따로 선별했다.





244×47×35cm와 244×61×35cm 두 가지 규격 나무상자 177개 외에도 약 100여 개 샘플을 채취했다.

이 샘플은 각 선판의 부위, 재료, 산호모래 등을 포함한 것이다.

조사시간은 총 40일로 총 잠수시간은 약 20만여분이다. 

화광초1호 침몰선을 성공적으로 출수함으로써 우리나라 원해에서 2년간 진행한 수중 고고학 발굴 프로젝트도 완벽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침몰선(수중 침선)은 실질적으로 우리가 수중에서 발견한 가장 큰 유물이다.

이는 모든 수중의 고대 선박 운송화물 적재 수단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고대 조선기술과 원양 항해기술의 완전한 재현이기도 하다.

이 유물의 가치가 매우 높기에 조사 및 보호 방면에서도 큰 어려움이 있다.

이는 어느 하나의 단일 유물을 초월하는 가치를 지닌다.

화광초1호 침몰선 성공 출수出水는 우리나라가 수중문화유산보호 영역에서 취한 중요한 일보인 동시에 이는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이정표 같은 의미를 지닌다.




이번 발굴에서 얻은 유익한 결과는 남해제도南海诸岛가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신성한 영토였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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