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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보내며(送春) 2수 중 둘째 


   송(宋) 이광(李光·1078~1159) / 김영문 고르고 옮김 


뭇 꽃은 다 지고 버들솜 날리니 

밭둑엔 행락객 점점 드물어지네

오늘은 강나루서 가는 봄 보내니

내년엔 버들 가지로 돌아왔으면


群花落盡柳綿飛 

陌上遊人去漸稀 

今日江津送春去 

明年還向柳梢歸 



<落花> 


봄을 보내며(送春詞) 


   당(唐) 왕애(王涯) / 김영문 고르고 옮김 


날마다 사람은 헛되이 늙고

해마다 봄은 다시 돌아오네

세상사 기쁨은 술에 있나니

날아가는 꽃잎 아쉬워 마세


日日人空老 

年年春更歸 

相歡在尊酒 

不用惜花飛




  1. 연건동거사 2018.04.25 12:39 신고

    쉬우면서도 좋은 시입니다

  2. 이사부 2018.04.25 19:40 신고

    꽃이 져도 다시 피어날테니
    날아가는 꽃잎 잡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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