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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계절의 노래(44)


 관작루에 올라(登鸛雀樓) / 당(唐) 왕지환(王之渙) / 김영문 選譯 


태양은 산에 기대

모습 감추고


황하는 바다로

흘러드누나


가뭇한 천리 끝

다 살펴보려


또 다시 한 층

더 올라가네


白日依山盡 

黃河入海流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넓고 큰 안목으로 미래를 바라봐야 하지만, 인간의 안목은 얼마나 짧은가? 공자는 태산에 올라 천하가 작다고 했다. 나는 우리 집 뒷산에만 올라도 천하가 드넓음을 느낀다. 옛 선비들은 높은 곳에 오르는 일을 학문에 비유했다. 한 발 한 발 더 높은 경지로 힘겹게 올라가는 모습이 수양하고 공부하는 과정과 같다고 봤기 때문이다. 우리 눈앞의 평화 논의도 더 높고 넓은 안목으로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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