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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작문화3

힉스입자와 한반도 잡곡 농경 힉스 입자라는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론적으로 존재가 증명되어 이를 반대로 실험에서 증명하여 입증하는 경우도 있다. 논리적으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경우를 확인하고 반대로 실험이나 현실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잡곡 농경이 그렇다. 한국은 일본고고학 영향으로 도작이 아니면 농사가 아닌 줄 안다. 잡곡농경은 화전하고 비스무리했을 거하고 본다. 사슴 사냥이나 하던 사람들이 여가에 텃밭이나 가꾸던 것을 잡곡농경일 것이라고 보는 듯하다. 과연 그럴까? 한국은 도작 도입 이전에 잡곡이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농경이 행해지고 있었어야 할 이론적 근거가 최근 많이 나온다. 첫째는 요서지역 잡곡 농경이다. 이 지역이 동아시아 굴지의 잡곡 농경 기원지이자 주변으로 잡곡이 퍼져나간 중심지였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온.. 2024. 4. 24.
벼농사의 남하와 북상 벼는 아열대 식물이다. 정확히는 베트남과 광동성 일대 어딘가의 야생벼가 경작되기 시작했고, 이것이 양자강 일대로 확산되어 크게 번창한 것이 벼농사다. 이후 산동성일대까지 북상하여 그 일파가 묘도군도를 거쳐 대동강유역을 지난 다음 한반도, 일본열도로 빠져나갔다고 필자는 본다. 벼농사의 이동에 있어 중요한 것은 남하할 때는 별 문제가 없는데, 북상할 때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차적으로 벼라는 녀석이 아열대식물이라는데 기인한다. 다시 말해서 한반도로 넘어온 후 대동강일대에서 한반도 남부, 그리고 일본열도로 남하하며 전파되는 속도는 엄청나게 빨랐을 거라는 것이다. 일본열도로 건너가면 큐슈에서 기나이까지지는 거의 동위도로 동쪽으로 횡보할 뿐 위도의 차이가 없다. 따라서 세토나이해 일대도 벼농사가 굉장히 빨.. 2023. 11. 22.
한반도 도작 환경의 변화 자세한 것을 밝히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한반도는 도작 도입 당시가 벼농사 재배에 훨씬 유리한 조건이다가 시대가 뒤로 갈수록 그 조건이 점점 악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시 말하면, 한반도 전체의 입지로 보면 훨씬 북방까지 도작에 양호한 자연환경 조건이었다가 시대가 뒤로 갈수록 조건이 악화하여 도작 가능한 영역이 축소되어 보다 남쪽으로 도작이 후퇴하는 양상이 지속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정치적 사건을 제외하고 보면 한국사에서 만주의 상실은 이러한 도작환경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훨씬 북쪽까지 도작이 가능하다가 조건이 악화하면서 남쪽으로 도작문화가 후퇴하는 상황이 바로 "만주의 상실"로 역사상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렇게 본다면 남만주와 한반도 북부에 살던 사람들의 상당수는 ..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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