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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권 제47(열전 제7) 설계두 열전 : 설계두(薛罽頭)<어떤 책에는 설(薛)을 살(薩)로도 썼다> 또한 신라 의관자손衣冠子孫이다. 일찍이 친구 네 사람과 함께 술을 마시며 각자 자기 뜻을 말하는데 계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라에서 사람을 등용하는 데 골품骨品을 따지므로 진실로 그 족속이 아니면, 비록 큰 재주와 뛰어난 공이 있어도 그 한계를 넘을 수가 없다. 나는 원컨대 서쪽 중화국中華國으로 가서 세상에서 보기 드문 지략을 드날려 특별한 공을 세워 내 힘으로 영광스런 관직에 올라 의관을 차려 입고 칼을 차고서 천자 측근에 출입하면 만족하겠다”. 무덕(武德) 4년 신사(진평왕 43년. 621)에 몰래 바다 배를 따라 당에 들어갔다. 마침 태종 문황제(太宗文皇帝)가 고구려를 친히 정벌하므로 스스로 천거해 좌무위(左武衛) 과의(果毅)가 되었다. 요동에 이르러 고구려인과 주필산(駐蹕山) 아래에서 싸웠는데 깊숙이 들어가 민첩하게 싸우다가 죽으니 공이 일등이었다. 황제가 묻기를 “이는 어떤 사람인가?” 하니 좌우에서 신라 사람 설계두라고 아뢰었다. 황제가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기를 “우리나라 사람도 외려 죽음을 두려워해 이리저리 살피느라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데 외국인으로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니 어떻게 그 공을 갚을까?” 하고는 시종하는 사람에게 물어 그의 평생 소원을 듣고는 어의(御衣)를 벗어 덮어주고 대장군 관직을 주고 예로서 장례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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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권 제47(열전 제7) 설계두 열전 : 설계두(薛罽頭)<어떤 책에는 설(薛)을 살(薩)로도 썼다>도 신라 의관자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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