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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산자(卜算子) 
 
  이지의李之儀

저는 장강 위쪽에 살고요
당신은 장강 아랫동네 살지요.
날마다 당신 그리나 볼 수는 없지만
저 강물은 같이 마신답니다.

저 강물 언제나 그치며
제 한은 언제나 멈출까요.
당신 맘 제 맘 같다면
이 그리움 결코 외면 않으리.

我住長江頭, 君住長江尾.
日日思君不見君, 共飲長江水.

此水幾時休, 此恨何時已
只願君心似我心, 定不負相思意.




봄을 보내며(送春) 첫째 수(其一)


  송(宋) 오석주(吳錫疇·1215~1276) / 김영문 고르고 옮김


하늘 한켠 맑은 노을 붉게 물들어

작은 누각 다시 올라 앞개울 보네

종적 없이 봄이 갔다 말하지 말라

가지 끝 연초록 곁에 모두 남았네


紅襯晴霞一角天 

小樓重上眺前川 

莫言春去無蹤跡 

盡在枝頭嫩綠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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