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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수송동 목은영당 앞 뽕나무



蠶婦(잠부) : 누에 치는 아낙네


  홍승직 譯解


昨日入城市(작일입성시) 어제 시내 갔다가

歸來淚滿巾(귀래루만건) 귀갓길 수건에 눈물 펑펑

遍身羅綺者(편신라기자) 머리에서 발끝까지 비단옷 걸치신 분들

不是養蠶人(불시양잠인) 누에 키운 사람 아니었네


종업원 많이 고용하고 크게 사업하는 분이라면 꼭 알아두었으면 하는 시이다. 특급 호텔 종업원은 (직원 무료 숙박권 이런 거 말고) 월급 받아서 그 특급호텔 이용할 수 있을 만큼 대우해주고, 명품 가방 생산 공장 직원은 (명절 선물 이런 거 말고) 월급으로 그 가방 살 수 있을 만큼 대우해주고... 이런 것을 경영 목표로 삼는 회사가 되었으면 한다.


- 한국에서는 작자 미상의 고시(古詩)로 유통되는데, 중국에서는 송나라 시인 장유(張兪)의 작품으로 유통된다.

- 판본에 따라 일부 글자 및 순서가 다르다. 예를 들어, 1구에서 "城市(성시)"가 "城郭(성곽)"으로 된 책도 있고, 3구에서 "遍身羅綺者(편신라기자)"가 "遍身綺羅者(편신기라자)"로 된 책도 있다.

  1. 연건동거사 2018.09.01 10:22 신고

    이런 민농류의 시가 사대부들의 문집을 장식하는 유행가가 되버린게 어쩌면 역사의 비극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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