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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Photo News

Changdeokgung Palace 昌德宮, Seoul
가을 쓰나미 덕수팰리스 마뜩한 까닭은 없다.그냥 연노랑 보고파 올랐노라 해둔다.에스프레소 한 잔 때린다.저 아래로 눈을 깐다.푸르름 채 가시지 않아 마누라한테 야구 빠따로 얻어터져 생긴 멍이라 해둔다.그래서 물감 뿌린 덕수궁은 가을이 멍이다.쉬 자국 가시지 않는 그 멍이다.
Jogyesa Temple in Full Autumn
가을 만발한 경복궁
구절초 만발한 경주 서악 서악이 구절초에 질식한다.시즌이다.진병길 고난의 작품이다.욕 먹어 가면서도 우직하니 해붙였다.반신반의했으나 십년 몰아치니 이 모양이다.집념의 승리다.Photo by Seyun Oh
세운상가 옥상에서 태풍이 지났다. 가뜩이나 불면증 시달린 나날들이라, 우중충함이 주는 그 늦은 낮잠에서 주섬주섬 깨어, 흐리멍덩한 몸뚱이 이끌고 나선다. 볕이 났다고 아들놈이 알려준다. 어디론가 나서야 했다.  1호선 남영역에 서니 역사 지붕 빈틈으로 파란물이 쏟아진다. 시내로 향한다. 종로3가 역에 내려 세운상가 쪽으로 향한다. 종로대로를 사이에 둔 세운상가 옥상에 오른다. 저 계단 아래로는 근자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조선시대 유적을 보존조치했다..
꽃에 깃든 가을 서리를 깔보고 고고한 절개를 자랑한다 해서 국화를 오상고절(傲霜孤節)이라 했던가? 보니, 국적 불명한 이 가을꽃 역시 그에 버금하니, 근자 주변에 흔히 보이는 이 꽃이 무어냐 물으니, 가우라(gaura)라 하는 분홍바늘꽃이라는데, 이르기를 미국 원산지로 2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고 하거니와,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자연상태에서 월동하며 자란다나 어쩐다나?  국화여, 긴장하라! 언제까지 연명 도씨 기대..
남산 아래로포착한 서울야경의 몇 가지 층위 남산에 올랐다. 휘황찬란을 갈구하는 사람들한테 이보다 나은 풍광 있겠는가?이 휘황이 휘황으로 가기 직전 모습은 아래와 같다. 추상...어렵다 한다. 그래서 구상을 선호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앞 사진과 비교할 때 구상성이 훨씬 뛰어나다. 하지만 이조차 어지럽다는 사람이 있다. 이것으로 가기 전 모습은 이랬다. 추상의 흔적이 조금은 남아 있으나, 영 맛이 안난다. 왜 구상에서 추상으로 사람들 입맛이 변했는지 그것을 가늠하는 작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