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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THE HERITAGE TRIBUNE 개설 6주년에 즈음하여

by taeshik.kim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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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ERITAGE TRIBUNE이 2018년 1월 18일로 개설 6주년을 맞는다. 그 출발을 보니 그날 나는 다음과 같은 글로 개설을 알렸으니 
 
시신 도굴 미천왕, 그 영광과 비극
 

시신 도굴 미천왕, 그 영광과 비극

기사) 시신 도굴 미천왕, 그 영광과 비극 “고조가 아니라 증조다 기사 내용 수정 바람 미천왕은 광개토대왕의 증조부임 미천왕의 아들이 고국원왕이고 고국원왕의 둘째아들이 광개토대왕의 아

historylibrary.net

 
이는 새로 쓴 글이 아니라 기간 내가 쓴 기사 중에서 뭔가는 출범 표시는 내야겠고 해서 할 수 없이 과거에 긁적인 글을 단순히 옮긴 것이었으니, 그래도 저것으로써 출발이었다는 표식을 삼은 것이다. 

6년을 지나면서 THE HERITAGE TRIBUNE 또한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으니, 무엇보다 애초 출발 당시 이름이 '김태식의 역사문화라이브러리'라는 데서 엿보듯, 김태식 개인 블로그였다. 

그러다가 '김태식의'을 뺐으니, 무엇보다 필진에 변화가 있었기에 나 혼자만 쓰는 공간이 아니었고, 분야 혹은 관심사를 달리하는 분들이 필진에 합류한 까닭에 더는 개인 타이틀을 내세울 수가 없었다. 필진 확충은 곧 THE HERITAGE TRIBUNE 변화이기도 했다. 

필진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어, 이 또한 나는 시대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본다.

초창기 활발하던 분이 활동이 뜸해지기도 한 반면, 새로운 필진이 합류해 그 감쇄를 상쇄하기도 했으니, 전반으로 보아 현상 유지나 감소 추세가 아니라 확충 혹은 저변 확대로 나아간다 할 수 있어 편집진을 대표해서 필자들과 무엇보다 꾸준한 관심을 주시는 독자들께 감사함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 

무엇보다 직접 필진에 속하지는 않지만, 적지 않은 분들 글에 신세를 지고 있다. 이 분들 역시 감사하기 짝이 없다. 

티스토리 라는 블로그 플래폼을 빌리기는 했지만 THE HERITAGE TRIBUNE는 

https://historylibrary.net/

이라는 별도 URL로 움직인다. 따라서 외양은 블로그지만, 나는 우리가 별도 매체로 본다. 

매체라면 흔히 언론사 개념을 범주에 두어 인터넷 언론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겠고, 그런 부문이 일정 부문, 아니 상당히 많은 사실을 부인하지는 못하지만, 누누이 말하듯이 THE HERITAGE TRIBUNE은 기존 레거시 미디어의 뉴스와 지식인 사회의 표출구인 논문을 통합하는 새로운 실험이라고 말해두고 싶다. 

물론 이는 현재도 실험 단계이며, 또 그렇다고는 하나 저런 취지에 우리의 아티클들이 그에 적합한지 자신을 할 수 없다. 

다만 하나 확실히 말해둘 수 있는 것은 이 실험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그것이 어떻게 변화해갈 지는 우리 스스로도 쉽게 가늠을 하지 못하겠다는 점이다. 
 

 
이 길이 우리는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이라 주장하고 싶지만, 꼭 그런가는 자신이 없고, 또 다른 사람들이 이미 간 길일 수도 있다. 

우리 THE HERITAGE TRIBUNE이 'HISTORYLIBRARY 역사문화라이브러리'란 이름으로 존재하던 시절, 누적 방문객 200만을 돌파할 무렵 나는 편집진을 대표하여 우리가 추구하는지를 잡탕이라 하면서

무엇에의 잡탕인가?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의 잡탕이며, 그럼에도 그 줄기는 거개는 역사문화 쪽이라 하고 싶지만, 이것도 내 관심이 어느 한쪽에 고정하는 것은 아니어서 그런 것들을 중심으로 하는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모음집이라 하고 싶다. 

그럼에도 시종일관 내가 추구하는 바가 있으니 이면보기가 그것이라 나는 이를 상식과 통설에의 저항

이라 정의한 바 있지만, 내 개인 생각이 너무 짙게 들어가 혹 그리 동의할 수 없는 필자들도 계실 듯해서 송구스럽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통설이라는 이름으로 통용하는 지식 관념 관습 그 모든 것을 의심하고 혁파하고자 한다.

는 선언만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우리 누적 방문객은 377만 5천 974명이라, 올해 안에는 400만을 돌파할 것이 확실하며, 500만, 천만을 향해 맹렬히 달려 보고자 한다. 

다시금 필자들과 좋은 글을 제공해 주신 다른 간접 필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주시며 응원과 따끔한 비판을 가해주시는 독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올린다.

그리고 질시 혹은 비난으로 바라보시는 분들 또한 우리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신다는 점에서 감사하다는 말씀 아울러 올리고 싶다. 

2024년 1월 17일 편집진을 대표하여 김태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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