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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 안드로스 섬 앞바다서 기원전 5세기 난파선 발견, 암포라 최대 650점 적재 그리스 해양 고고학자들이 에게해 안드로스Andros 섬 앞바다에서 놀라운 발견을 했다.고대 상선 화물이 실린 이 난파선은 최근 에게해에서 발굴된 후기 고전 시대 난파선 유적 중 가장 풍부한 유물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난파선은 수심 39~44미터에 위치하며, 600~650점에 달하는 운반용 암포라가 함께 발견되었다.발굴 도기들을 통해 이 배는 기원전 5세기 말이나 4세기 초, 즉 2,300년도 더 전에 침몰한 것으로 추정한다.그리스 문화부는 2026년 7월 31일 이 사실을 발표했다.문화부에 따르면 해양유적관리국Ephorate of Underwater Antiquities은 한 시민 제보를 받고 현장 조사를 나갔다고 한다. 세 종류의 암포라가 빼곡히 들어찬 해저이곳 해저는 고대 세계 운송 용기였던 뾰족한.. 2026. 8. 3.
이런 장관은 없다, 불과 물의 역설 으레 이 시즌이면 그렇듯이 이번 여름 지중해는 예외가 아니라 바싹 마른 수풀이 타들어간다.저짝 여름은 나 역시 비교적 장기간 서너 번 경험했으니 그 바싹마름의 비인간성은 어느 정도 절감한다.타지 않으면 이상한 데라 이맘쯤 풀밭에 들어가면 천지가 바싹 말라 대지가 미라 상태다.건딜면 툭 하고 터지는 그런 화약고가 되거니와 꼭 담뱃불이 원인이겠는가?자연발생 조건을 최적화하고 실제 저짝 산불은 그런 조건에서 터진단 말을 들었다.좋게 말해 자연의 순화 논리라 타지 않으면 안 된다.타야 재가 되고 재가 되어야 거름이 되며 그 거름에서 새 생명이 싹튼다.저짝이나 이짝이나 저런 조건에서의 산불은 불가항력이라 아무리 물대포 쏘아붙여야 소용이 없으니 불이 꺼지는 단 하나의 조건은 소방이 아니라 불 스스로 에너지를 소비하.. 2026. 8. 3.
새 논문: 미라가 된 사람들과 그 사회 조만간 출간될 국립김해박물관 "조선시대 회곽묘와 미라" 단행본에는 필자와 이 블로그 주인장인 김단장이 함께 쓴 챕터가 하나 들어 있으니, 바로 아래 "미라가 된 사람들과 그 사회"이다. 이 블로그에는 필자가 계속 수행해온 미라 연구에 대해 장기간 연재한 내용이 있는데, 이 연재에는 김단장께서도 새로운 포스팅으로 계속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해 주었다. 그리고 그 결과의 일부를 바탕으로 정리하여 낸 챕터가 바로 이 챕터-. "미라가 된 사람들과 그 사회"이다. 이 블로그에 연재된 내용 중 다른 나라 미라 4례에 대한 이야기와 그 사회에 대한 내용을 추려 정리한 챕터다.조만간 이 단행본은 출간과 동시에 대외 무료 공개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이 블로그에 연재되었던 내용 중 또 다른 일부는 .. 2026. 8. 2.
동아시아 옥玉 문화의 여명 흑룡강성黑龙江省 요하饶河 소남산 유지小南山遗址 15,000년에 걸친 이 문화 유적은 흑룡강黑龙江 하류, 나아가 연안 지역 고고학적 문화 연대기를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특히 초기 신석기 시대 공동묘지 발견은 우수리강乌苏里江 유역 초기 신석기 매장 형태와 문화 연대기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옥 펜던트[玉珏]와 같은 다수 옥 유물은 중국 옥문화의 기원과 확산, 그리고 초기 옥 가공 기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후기 신석기 시대 주거지와 보즈네세노프카 문화沃兹涅谢诺夫卡文化 특징을 지닌 도기 발견은 이 지역 후기 신석기 시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흑룡강성黑龙江省 요하饶河 소남산 유지小南山遗址 위치를 보면 이것이 무슨 중화문명 원류란 말인가? 지금의 영토를 기준으로 역사를 어거지로 끼워 맞추는 억설.. 2026. 8. 2.
연어-북방 원주민이 기대 살던 생선들-. 연어는 본질적으로 북방원주민들 음식인 듯하다. 일본에서는 연어는 홋가이도를 중심으로 아이누들이 의지하고 산 생선이다. 예전에 "슈퍼피쉬"라는 다큐가 있었는데,여기서 알래스카 원주민들 문화에서 연어를 잡아 겨울을 날 준비를 하는 과정을 찍은 부분이 있었다. 이들은 산란기 연어를 잡아 포를 떠서 고기를 말리고, 그 기름을 뽑아 따로 보관하며, 심지어는 연어 가죽으로 신발까지 만들어 신는다. 그야말로 연어에 기대어 살아가는 인생이었다 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연어는 필자가 보기엔, 북방에서 내려온 문화가 아니었을까 한다. 일본의 아이누, 북미대륙의 알래스카 원주민, 그리고 아마도 우리는 북방 여진족이 이 연어에 의지해 살지 않았을까. 연어를 잡아 먹고 그 재료를 이용해 살아가는 이러한 문화는원래 여진족에서 기원.. 2026. 8. 2.
북해도의 연어 박물관 북해도의 치토세 박물관은 연어박물관이라 할 만하다. 아이누의 연어 문화를 잘 정리해 놓았다. 일전에 방문한 적이 있어 찍어둔 사진을 공개한다. 이 박물관은 치토세 공항 바로 옆에 있어 북해도 가시는 분은 공항 시간 기다릴 때 조금 일찍 나가면 다녀올 수 있다. 2026. 8. 2.
북해도의 연어, 함경도의 연어 메이지 이후 일본 본토에서 이주개척민이 대거 입도하기 전에는북해도는 아이누족의 땅이었다. 이들은 이 땅에서 농사가 아니라 수렵 채집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이들이 포획하여 먹던 것 중에 연어를 들 수 있다. 일본 북해도에 있는 박물관들을 가보면, 이들 아이누 족이 얼마나 연어에 많이 의존하고 살아갔는지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도 흥미롭게도 함경도에서 부방 살이를 하던 출신 군관이 남긴 "부북일기"를 보면, 연어를 잡아 식량으로 쓰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마도 연어 산란철에 주로 잡던 것으로 보이는데, 한번 나가면 상당 수의 연어를 포획하여 돌아온 것으로 되어 있다. 연어는 말려서도 먹고 바로 먹기도 하고, 먹는 방법이 다양한 생선의 하나지만, 우리나라 조선시대 일기를 보면 연어는 거의 나오지 않아말리거나 .. 2026. 8. 2.
고고과학 연감(가제)을 준비하고자 함 이 블로그에 고고과학 최신 연구 기사가 김단장께서 뽑아 올리는 내용들이 계속 실리고 있는데, 필자가 보기엔 일단 김단장께서 참고하여 올리는 기사들은해외 고고학이나 과학 관련 사이트에서 한 번 선별되어 올라오는 기사들 중에 한국의 실정에 필요한 것들이 취사선택되어 올라오는 것으로 알아서, 우리 학계에도 꼭 필요한 내용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기사들 중에 김단장과 필자가 선별하여 그 배경 지식을 확충 보강하여, 매년 단행본 한 권씩 무크지 형식을 빌어 함께 출간해 보기로 의견을 모았다. 가제로 "고고과학 연감"이라는 이름을 달기로 했지만 이름이야 뭐라고도 바뀔 수 있는 것이고, 내용은 이 블로그에 실리는 고고과학 기사 중 우리에게 필요한 내용을 좀 더 보강하여 쉽게 설명한 내용이라고 보시면 되겠다... 2026. 8. 2.
오래된 참고 논문 PDF화를 포기하다 서가를 차지하는 논문 출력물 제본을 줄이기 위해 논문을 찾아 PDF화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한 절반 정도를 하고 보니, 서가에 꽂혀 있는 논문 출력물들이 과연내 60세이후 연구에 쓰일 것인가 하는 회의가 밀려들었다. 이 PDF들은 대부분 5년 혹은 그 이전에 출판된 논문들로이에 관련된 것들은 대부분 내 연구에 쓰여져 이미 인용되고 끝난 것들이라, 한참을 PDF화를 하다 보니 쓸데 없는 짓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면, 새롭게 출판되는 논문을 계속 업데이트 하는 것이 중요하지, 이미 숙독하여 내 논문에 인용까지 한 참고문헌을 굳이 다시 찾아 저장해 두는 것이 중요하겠는가? 한 절반 정도 하다가 더 이상 진행을 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꼭 필요한 논문들을 빼고 나면 대부분은 PDF화 없이.. 2026. 8. 2.
운남성 진녕晋宁 하백소 유지河泊所遗址 출토 한나라 시대 봉니封泥들 운남성 진녕晋宁 하백소 유지河泊所遗址 발굴과 발견은 윈난-구이저우 고원[운귀고원云贵高原] 지역 고고학에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선진 및 진-한 시대 오지 고고학 발굴에 최신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다원적이면서도 통일된 중국 문명의 형성과정[中华文明多元一体格局]을 보여주는 귀중한 증거를 제공한다.이번 발굴을 통해 한나라 시대 익주군益州郡 군치 유적 주요 구조가 밝혀졌으며, "전국상인滇国相印"과 "익주태수장益州太守章"을 비롯한 관인 봉니官印封泥, 그리고 "익주益州"라는 글자를 새긴 명문 와당과 같은 중요 유물이 다수 출토됐다.이러한 발견은 『사기史記』와 『한서漢書』와 같은 사서에 기록된 "서한 시대에 익주군을 설치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하며, 한나라 시대 풀뿌리 통치에 대한 고고학적 자료의.. 2026. 8. 2.
중국에 포섭된 전국·진·한 시대 운남, 하백소河泊所 유적의 문물들 북경 나들이 (2026-06-10 12:05) 찬란한 서남이西南夷 문명부터 청동에 새긴 고대 전滇의 전설, 그리고 현·군 제도 하에 수천 리에 걸쳐 통일된 풍습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에 걸친 운남 역사의 긴 두루마리가 베이징 대운하 박물관北京大运河博物馆에서 천천히 펼쳐진다."중국 민족의 공동체 의식 강화铸牢中华民族共同体意识" 전시 시리즈 일환으로 최근 개막한 "영토 확장과 현·군 설치 - 전국시대, 진나라, 한나라 시대의 윈난疆壤益广开郡县——战国秦汉时期的云南" 전시에서 그 역사를 엿본다. [암튼 이 중화민족주의는 한민족주의에 버금한다.]이번 전시는 운남성박물관, 운남성문물고고연구소, 운남이가산청동기박물관云南李家山青铜器博物馆 등 10여 개 문화기관에서 소장한 400여 점 귀중한 문물을 한자리에 모았다.특히 진녕 하백소.. 2026. 8. 2.
군대 갈래? 방위산업체 근무할래? 면천免賤, 그 신화의 붕괴를 향하여 앞서 나는 면천免賤이 우리의 욕망과는 달리 해방이 아니라 질곡의 시작이라는 말을 했거니와왜 그런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보기가 바로 저것이라.근대 국민국가로 병역의 의무는 그 국민국가 주인한테 부과한 의무 중 하나라, 이는 겉보기와는 달리 실상 징병제 국가에만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며, 모병제도 관통한다.모병제는 실상 대속代贖의 일종이라, 내가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지만, 그 국가에 군대가 없을 수는 없으므로, 그 군대를 지탱하는 책임을 다른 방식으로 진다. 그것이 옛날처럼 군포로 납속하는 것이 아니라 요새는 세금이라는 명목으로 부담하지만, 누구나 다 국민이라면 군역의 의무를 진다.저 군역이 특히 문제가 되는 데는 징병제 국가라, 동서고금 이래 이 군역을 자발로 지고자 하는 사람은 없다. 아 물론 그런 정신.. 2026. 8. 2.
카자흐스탄 스텝의 주요 도시? 세미야르카Semiyarka 청동기 시대 유산 탐구 카자흐스탄 스텝의 주요 도시? 세미야르카Semiyarka 청동기 시대 유산 탐구캠브리지 대학교 출판부 온라인 출간: 2025년 11월 18일Radivojević M, Lawrence D, Merz VK, et al. A major city of the Kazakh Steppe? Investigating Semiyarka’s Bronze Age legacy. Antiquity. 2026;100(410):e19. doi:10.15184/aqy.2025.10244 요약기원전 1600년경부터 사람이 거주했으며 체르카스쿨 문화와 알렉세예프카-사르가리 문화Cherkaskul and Alekseevka-Sargary cultures와 연관된 세미야르카Semiyarka는 카자흐스탄 북동부에 위치한 140헥타르 규모.. 2026. 8. 2.
아르메니아서 2,600년 된 우라르투 벽화 발견 프랑스-아르메니아 공동 고고학 발굴단이 아르메니아 에레부니 요새Erebuni Fortress에서 2,50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색채가 상당 부분 보존된 희귀한 벽화를 발굴했다.주아르메니아 프랑스 대사관은 이번 발견을 발표하며, 해당 유적에서 전례 없는 발견이라고 전했다.예비 연대 측정 결과, 이 벽화는 기원전 7세기 후반 또는 6세기 초, 우라르투 왕국Kingdom of Urartu 역사상 가장 격동적인 시기 중 하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대사관은 아직 벽화 속 인물이나 장식 문양에 대한 자세한 해석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상태는 이미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고대 벽화는 특히 습기, 토양 압력, 변화하는 환경 조건에 수 세기 동안 노출하면서 안료가 바래거.. 2026. 8. 2.
면천免賤은 해방이 아니라 질곡의 시작이었다! 면천免賤..천함을 벗어난다는 뜻으로 대체로 노비 머슴 신분에서 벗어나 평민이 된다는 뜻이다.그렇담 서자 서녀는?홍길동이 대표일 텐데 아버지를 아버지라고도 부르지도 못하다가 아버지로 부른다는 뜻은 적자 대접을 받는다는 뜻이다.이 경우도 면천이라 하는지 모르겠는데 조금 맥락이 다르지 않나 싶다.조선시대를 배경 삼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면천을 꿈이자 이상으로 설정하는 장면을 자주, 아니 아주 자주 목도한다.심지어 면천하는 순간 그네들은 감격에 계워 눈물을 한바가지 쏟고선 만세를 부른다.이 신화는 마침 임진왜란 신화와 곁들여, 그리고 이른바 근대 국민국가의 민주화 열망과 결합해 한 치 흔들림 없이 굳건한 토대를 구축한다.그랬을까? 저들에겐 면천이 꿈이었을까?임란이 터지고 왜군이 한양까지 북상하자 지배권력이 자.. 2026. 8. 2.
새는 암컷이 일찍 죽어, 북미 35종 조류 분석 결과 by 홀리 오버Holly Ober,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새들은 짧은 생애 동안 영역을 지키고, 둥지를 짓고, 새끼를 기르고, 먹이를 구하는 등 많은 일을 해야 한다.하지만 이러한 활동으로 인한 부담은 수컷보다 암컷에게 더 클 수 있다.UCLA 조류학자들이 수행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암컷의 생존율이 수컷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암컷의 생존율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며, 이러한 현상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널리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포유류의 경우 일반적으로 암컷의 생존율이 수컷보다 높은데, 포유류가 아닌 조류에서 이러한 반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연구진이 풀고자 하는.. 2026. 8. 2.
신전이라던 건축물, 알고보니 이베리아 반도 가장 오래된 로마 도서관 건축 특징 대신 '형태 문법shape grammar' 적용 한때 로마 신 미트라Mithras를 모시는 신전이라던 방이 훨씬 더 희귀한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스페인 남부 푸엔테 알라모Fuente Álamo 로마 빌라에 있는 이 공간은 개인 도서관이었으며, 이로써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자 로마 시대 전체에서 가장 잘 보존된 도서관 중 하나로 확인되었다.지중해 고고학 저널(Journal of Mediterranean Archaeology)에 발표된 이 연구는 그라나다 대학교 연구팀이 수행했다.연구팀은 단일 건축적 특징에 의존하는 대신 '형태 문법shape grammar'이라는 방법을 사용했다.이 접근법은 건물 여러 부분이 어떻게 서로 맞물리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가구나 기타 깨지기 .. 2026. 8. 2.
우린 철은커녕 청동기도 모르던 3,300년 전 히타이트 철제 단검 터키 흑해 연안 아마스라 박물관Amasra Museum에 전시된 히타이트 단검은 고대 아나톨리아 장인 정신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보여준다.길이 42.5cm 이 단검은 칼날blade, 손잡이hilt, 그리고 독특한 초승달 모양 칼자루 끝crescent-shaped pommel이 모두 온전하고 우아하게 보존되었다.박물관 측은 이 단검이 손잡이를 포함해 철덩어리 하나로 만들었다고 설명한다.손잡이에 박힌 두 개 리벳과 정교하게 다듬은 초승달 모양 칼자루 끝은 단검에 균형 잡히고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단검은 원래 디자인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형태가 명확하게 보존되었다.이 단검의 매력은 화려한 장식이 아니라 바로 그 비례감에 있다.좁은 칼날은 12.2cm 길이 손잡이로 곧장 이어지며,.. 2026. 8. 2.
고대 로마 식량 부족은 기후보다는 물류 문제 글: Hannah Bird, Phys.org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고대 로마의 식량 안보를 위협한 가장 큰 요인은 날씨가 아니라 수도로 곡물을 운송하는 문제였다고 한다.수백 년에 걸친 역사 기록과 과거 기후 재구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상 고온, 저온, 가뭄, 폭우와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은 식량 부족 발생 시기와 거의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히려 로마의 광범위한 무역 네트워크가 지역적인 흉작을 효과적으로 흡수했으며, 제국의 곡물 공급 시스템이 붕괴되기 시작한 후에야 기후 변화에 더욱 취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곡물에 굶주린 도시약 100만 명에 달하는 도시에 식량을 공급하는 일은 고대 로마의 가장 큰 물류 과제 중 하나였다.매년 지중해 연안, 특히 북아프리카 농업 지역에서 막대한 양의 곡물을 수도로.. 2026. 8. 2.
한·진汉晋 시대 운남의 변경 도시 유적 주제 고성朱提故城 (진타이뉴스金台资讯, 2026년 8월 1일 08시 44분) 약 2천 년 전 한·진汉晋 시대 서남방 변경 도시에서 귀이개와 유사한 유물이 발견되었다. 둥근 머리와 깔끔하고 긴 손잡이가 있는 이 귀이개는 세월 흔적으로 생긴 녹청색 얼룩을 제외하면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귀이개와 거의 동일한 형태를 지닌다.일상생활 흔적이 가득한 이 작은 유물은 운남성云南省 소통시昭通市 주제고성朱提故城 유적에서 발굴되었으며, 한진 시대 서남방 변경 도시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엿보게 한다.기원전 135년, 한 무제는 주제현朱提县을 설치해 한 왕조가 윈난-구이저우 고원[운귀고원云贵高原]으로 확장하는 초기 거점으로 삼았다.이후 20여 년 뒤에 익주군益州郡 전신인 뎬츠현[전지현滇池县, 하백소 유지河泊所遗址)을 세웠다.다시 말해, 주티.. 2026. 8. 1.
[대충대충 신라] 금관이 실용성을 갖추려면 모름지기 옴팡해야 한다! 에센 왕관Essen Crown의 경우 무덤 속에서나 출토하는 금관이 신라 왕 혹은 그에 준하는 신라 왕국 최고 실력자들이 생전에 대가리에 쓰고 다녔다는 뻘짓 행진을 일부 국립박물관 기반, 혹은 경주 기반 얼빠진 역사고고학도가 계속 하거니와 눈이 삐어도 단단히 삐어, 어찌 저리 대강대강 대충대충 허술하게 양철판으로 땜질해서 만든 것을 생전에 쓰고 다니며 권위를 자랑했다 하는지, 그 심리를 도대체 알 수가 없거니와 저런 금관을 생전에 쓰려면 무엇보다 그 구조가 조밀하고, 튼실하며, 콤팩트해야 한다.우리한테 주어진 신라 금관은 저에서는 몇 억 광년 거리가 있어 허약 허술하기 짝이 없다! 겉보기엔 그럴 듯하게 보이지만 그건 순전히 그것을 전시하는 박물관 농간에 의한 것이니, 화려한 조명 아래 억지로 끄나풀로 얽어매고 말목 박아 장치해서 계우 세워놨.. 2026.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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