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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湺, 수원水源 확보를 위한 인간의 쟁투 작년인가 김천엘 갔더니 온동네를 파헤쳐 놔서 듣자니 수도를 건설한댄다. 아마 인근 부함댐이나 어디에서 끌어오는 모양인가 싶었지만 더는 알아보지 않았다. 암튼 우리 동네도 단군조선 이래 첨으로 상수도가 2019년에 들어선 것이다. 그렇다면 종래엔 우리 동네는 물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나도 하도 고향 떠난지 오래되어 놔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거니와 두 가지 시스템이 있었으니 먹을물과 빨랫물 공급 시스템이 그것이라 이 두 가지는 수원水源이 달랐다.(농수 공급은 또 다르다.) 당연히 전자는 요새 수질 개념으로는 1급수여야 했으니 깊은 계곡에서 끌어온 반면, 동네 어귀를 타고 흐르는 빨랫물은 동네 앞을 흐르는 강에서 끌어왔다. 저 두 시스템에서 관건은 낙차였으니 고도가 문제였다. 자연상태에서 물은 높은데서 낮은.. 2020. 8. 8.
山上 도시를 건설하자!!! 사계절 뚜렷한 이 저주받은 한반도 땅에서, 특히나 무더운 여름을 일부 돈 있는 자만이 시원한 곳을 찾아 외국으로 떠날 것이 아니라 국민 기회 균등 차원에서 해발 천미터가 넘는 산은 모조리 대가가리 부근에다가 여름 휴양촌을 맹글어야 한다. 한여름에도 군불 때는 삶을 우리도 이젠 함 살아보자. 해발 천미터가 넘는 산은 법령을 정비하여 모조리 케이블카를 설치하자. 그리하여 산상에서 여름을 보내자. 그 산 기슭에서 배얌 잡아 먹고, 머루 다래 따 묵고 도라지 캐고 토께이 잡아서 자급자족하자. 하도 더우니 별 지랄맞으나, 너무도 혁신적인 여름나기 발상이 떠오르는구나. (2015. 8. 7) *** 그제 전북 장수 강연에서도 나는 이 이야기를 했다. 장수가 이렇다 할 내세울 마스코트 혹은 이른바 킬러콘텐츠가 없어 .. 2020. 8. 8.
이화여대박물관의 상차림 《19세기 조선의 풍경》 다짜고짜 따졌다. "누님 요새 홀로서기 하나봐? 턱별전한다매 연락도 미리 안하고 그냥 페북에 질러버리네?" 아이란다. 딱 자바띤다. "12일 개막이야 왜 이래? 아직 많이 남았어!" "오잉? 그래? 오늘 보로 갈라 캤디마이 안 대겠꾸마" "와. 난 지금 밖인데 얘기해 놓을 테니" 난 이 대학 박물관 홍보대사. 장남원 관장은 외부 행사 중인지 택시 타고 냅다 달려갔더니 김주연 선생이 반가이 맞아준다. 신세 지는 일 미안해 조용히 둘러보겠다 하고는 혼자서 진짜로 고즈넉이 감상하는데 순간 용심이 발동한다. 근자 이태리서 셀카 쵤영하다가 유메이나한 석고상 발꼬락을 오스트리아 관광객이 뽀샀다는데 나도 하나 뽀사 보까 했지만 이내 맘 가다듬는다. 그래도 가오가 있지. 19세기 조선의 풍경을 표방한 이화여대박물관 재.. 2020. 8. 7.
비 오는 입추 오라버니 입추인데, 비가 많이 내려요. 올 여름은 그렇게 더운 것도 모르고 지나갔어요. 사실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온 세상이 역병으로 난리여, 숨죽이며, 와중 나름 바쁘게 지낸 것 같은데 뒤돌아 보니 이룬 것도 없는 것 같고... 그렇게 보냈네요. 오라버니는 잘 지내셨나요? 입추 지나면 곧 *처서오겠지요. 저는 모기에 잘 물려 늘 종아리고, 팔뚝이고 울긋울긋한데... 얼른 처서가 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모기들도 입이 삐뚤어져 더 이상 못 물겠죠?ㅎㅎ 야트막한 들에 풀과 뒤섞이어 조용히 피어있는 이 꽃을 보면 제가 생각난다던 오라버니. 사실 저는 이 꽃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조용하고, 수수하고, 향도 없고... ‘왜 하필 이 꽃이야.’ 생각했었는데, 이제 보니 이 아이도 나름 예쁘네요. 여기 온.. 2020. 8. 7.
"대학 발굴은 방학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대학 강단에서 고고학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교육을 내세우며, 현장과 유리한 고고학 교육은 공허하다면서 교육목적 발굴교육을 하게 해달라고 아우성이다. 나는 다시 말하지만 이 목소리 자체를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운용하느냐는 다른 문제다. 학기 중 발굴? 이렇게 되면 가장 큰 문제가 다른 수업과의 관계다. 고고학 전공 학생이라 해서 고고학 수업만 하는 게 아니다. 더구나 그 수업도 교수가 다르다. 다른 수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학기 중 학생들이 실습을 한다면서 발굴현장에 나가 장기간 상주할 수는 결코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학기 중 발굴? 웃기는 소리다. 아래 인터뷰에서 한창균 교수도 이 점을 명확히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이 말이 맞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이 문제를 선결하지.. 2020. 8. 7.
교육을 위한 대학 발굴? 《대학의 발굴 》 이거 나도 이곳저곳에서 여러 번 얘기했지만, 김○○ 선생이 이 문제를 오늘 다시 거론했으므로, 새삼 재방송에 가까운 이야기를 또 해 볼까 한다. 비단 김 교수만이 아니라 현직 대학 고고학 전공 교수 사이에서 팽배한 불만 중 하나가 왜 명색이 고고학과 혹은 관련 전공과인데도 대학에서 발굴을 못하게 하느냐라 할 수 있다. 이들이 대학 발굴을 하게 해달라고 하는 이유는 교육적 목적에 따른 것이다. 명색이 고고학 혹은 관련 전공이라 하는데 막상 이들이 발굴을 가르칠 현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작금 대학 고고학 실습은 문화재 발굴전문 조사기관들에 의지해야 하지만, 이들이 교육을 제대로 시킬 리는 없다는 것이다. 이들의 볼멘소리, 나는 그것을 부당하다고 얘기하고픈 마음은 추호도 없음을 우선 .. 2020. 8. 7.
Back to 2007 완주 갈동유적 Galdong Historic Site in Wangjum Jeollabuk-do Province 완주 갈동유적 完州葛洞遺蹟 전주 혁신도시 발굴현장으로 2010년 풍광이다. 이젠 이런 사진 역시 문제다. 이걸 어찌할 것인가? 이러다 외장하드 나가면 영원한 망실이다. 폼 잡아달라는 부탁에 엉거주춤을 취한 이영문 선생 이미 이 당시에도 원로가 되어 버린 최병현 선생 등등이 보인다. (2016. 8. 7) 호남문화재연구원 발굴현장이다. 행정구역으로는 완주가 아닌지 모르겠다. 이른바 초기철시대 토광묘가 나오고 다뉴세문경이 출토했다 해서 당시 인구에 회자했다. 선후 관계가 어찌 되는지 지금 기억에 확실치 않으나 이 문제로 도로 계획이 변경되는 혼란이 있었다. 이거 나오는 바람에? 혹은 유적 보호를 위해 옮긴 도로.. 2020. 8. 7.
가마와 님비NIMBY 신드롬 가마는 물 불 바람 흙이 생명이다. 등요登窯라 해서 오름식 가마가 많은 까닭은 바람 때문이다. 아래서 능선 위로 불어제끼는 바람을 이용해 각종 기물을 굽는다. 불을 얻기 위해선 주변에 울창한 숲이 있어야 한다. 그것도 참나무 숲으로.. 가마는 그래서 생명이 몇년을 넘지 않는다. 주변 산림을 작살 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숲을 찾아 옮겨다닌다. 더욱 중요한 고려 사안이 있는데 소위 님비NIMBY 신드롬이다. NOT IN MY BACKYARD 가마는 소음 공장이요 먼지의 발생 진원지여 더구나 숯검댕이의 산처産處다. 우리 기록엔 잘 보이지 않으나 중국 기록을 보면 이 환경오염 문제가 일찍이 심각했음을 본다. 들고 일어나서 공장을 옮기라 난리를 친다. 고운 비단옷 새로 장만해 산뽀 나섰는데 숯검댕이 날아 사뿐히 .. 2020. 8. 7.
누구의 책임인가? 이럴 거 뭐하러 보존했는지 이젠 냉혹히 물어야 한다. 이럴 때마다 언제나 이런 결정을 한 문화재 행정라인, 예컨대 문화재위나 문화재청, 그리고 보존조치를 주창했을 고고학은 요리조리 핑계하기를 애초 의도가 이러지 아니했다. 관리 문제다. 서울시 혹은 종로구청 책임이다 보존처리업들 농간이다 운위하면서 빠져나갈 궁리만 한다. 이럴 줄 몰랐단 말인가? 알았다. 이렇게 결정한 것도 저들이다. 이걸 승인한 것도 저들이다. 이럴 줄 알면서도 이리한 것은 권한 남용이요 책임 방기다, 글타면 저 외의 다른 방식은 있었을까? 없다. 위에 덮어씌고 노출해? 물어야 한다. 첫째 그럴 가치가 있는가? 둘째 들인 만큼 효용이 있는가? 둘다 꽝이다. 저런 유리덮개 이젠 다 때려부수고 싶다. 어디 배워올 게 없어서 일본 오사카역사박.. 2020. 8. 7.
툭하면 뽀사지는 석고, 쪼존한 이태리박물관 뭐 몰카 보니 나폴레옹 여동생 석고상 발꼬락이 왜 뽀사졌는지 알겠다. 오스트리아에서 관광왔다는 이 남성, 보아하니 덩치가 아주 커서 배는 나보다 더 나왔으니, 저런 덩치에 저 포즈 숭내낸다고 했다가 궁댕이로 발꼬락을 뽀순 모양이다. 뭐 뽀술 수도 있지, 그거 뽀샀다고 무슨 대수라고 박물관은 왜 난리블루스를 쳐대는지 이해는 한다. 그래야 지네들 책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기 때문이다. 석고? 안봐도 비됴라, 잘 뽀사진다. 그렇게 뽀사진 데는 언제건 수선을 하면 된다. 뽀사진 거 도로 붙이면 될 일이지 뭐 수배령까지 내려서 난리 법석을 친단 말인가? 伊박물관서 사진찍다 200년된 조각상 파손 관광객 "몰랐다" 발뺌 | 연합뉴스伊박물관서 사진찍다 200년된 조각상 파손 관광객 "몰랐다" 발뺌, 전성훈기자, 국제.. 2020. 8. 6.
A landscape that can't be put back A landscape that can't be put back (2016. 8. 6) *** 지광국사 현묘탑이 지금이 경복궁 안 국립고궁박물관 앞다당에 있을 마지막 무렵 마지막 가을이었으리라. 이짝엔 은행나무 두 노거수가 있는데, 단풍이 절정일 때는 언제나 묘한 풍광을 어울러져 빚기도 했다. 저 자리엔 이젠 지광국사탑은 없다. 대전 병원으로 옮겨져 대수술 중인데, 거의 끝나가는 중이라 지난 100년을 유리걸식한 국사 유해가 마침내 본래 있던 자리, 원주 법천사지로 내년 7월쯤 돌아갈 예정이다. 2020. 8. 6.
사진, 영원을 포착한 찰나 사진 조금 찍다 보면 공중에 대한 열망이 생긴다. 그래서 운 좋으면 경비행기를 타기도 하고 아주 재수가 좋으면 헬기를 얻어탈 기회를 노리기도 한다. 한데 이런 욕망을 요즘은 드론이라는 괴물이 해소하는 시대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촬영장비가 또 나올지 모른다. 사진...동영상... 일전에 한 말 되풀이한다. 바깥으로 노출된 환경은 이제 꼭 전업적 사진작가가 아니래도 적어도 흉내는 내는 시대다. 좋은 사진? 요새는 그 구도 그대로 따라하는 시대다. 이런 시대에 사진과 영상이 살아남는 방법은 순간의 포착밖에 없다. 그 순간이 아니면 영영 사라져버리는 그것을 포착하는 방법이 아무리 내가 생각해도 '누구나 사진이요 누구나 동영상'인 시대에 특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점이다. 문화재 분야로 말할 것 같으면 발굴현장과.. 2020. 8. 6.
부여 능산리 절터의 백제 똥통 부여 능산리 사지 이 백제시대 목교가 다리껄이 아니라 실은 수세식 똥통이라고 배병선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이 말한다. 그 말 듣고는 현장 확인차 그제 하루 휴가를 낸 김에 들렀다. 감상은? 똥통 맞다. (2015. 8. 6) *** 이상과 같은 페이스북 포스팅에 아래와 같은 댓글들이 있었다. 음미할 대목이 많아 전재한다. (노기환) 형태와 장소를 생각하면 그렇다면! 생각해봐야하는 유적이, 유구가 있을 듯! (김태식) 유감스럽게도 저걸 발굴했을 땐 기생충 검사를 하지 못했다. 현장을 안내한 부여문화재센터 심상육 부장에 의하면 저와 흡사한 목구조 시설이 부여 관북리에도 발견됐다 한다. 본인이 조사한 유적으로 능산리와 차이는 그곳엔 판재를 대고 뒤쪽엔 흙채움을 한 점이라 한다. 관북리는 추가 조사를 위해 유구는.. 2020. 8. 6.
편자를 내세운 장수의 가야 마케팅 이 조형물 어딘지 고고학스러운데 편자를 형상화한 것이다. 그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장수 동촌리 19호분 출토 편자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이른바 반파라는 장수가야를 지역정체성으로 삼으려는 전북 장수군이 이 편자를 군 공식배지로도 만들었으니 장영수 현 군수가 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삼았다 한다. 장수군청 홀에는 이와 나란한 다른 가야 조형물도 있다. 이건데 이른바 굽다리받침에 담긴 목이 긴 항아리라 이걸 일본친구들이 쓰는 한식漢式 표현을 빌린다면 뭐라 할까? 기대부직구장경호器臺附直口長頸壺? 난 한국고고학을 볼 적마다 이 친구들이 한국고고학도인지 왜놈고고학도인지 당췌 구분을 못하거니와, 특히 삼국시대를 중심으로 하는 역사고고학을 하는 친구 중에 이런 얼빠진 놈들이 집중 분포한다는 점이 신이神異로울.. 2020. 8. 6.
야밤에 땡기는 딴딴면 사천성 성도 도강언에서 우거적우거적 씹어댄 딴딴면 2013. 8. 6 꼬박 7년이라는 세월이 우사인 볼트 200미터 달리듯 흘렀다. 오밤중에 각중에 이 딴딴면이 땡긴다. 코로나 올 줄 알았음 그때 배터지게 먹어줄 걸 그랬다. 2020. 8. 6.
My Food of Today 장수오미자주 오미자는 본래 장수가 본고장이지만 요샌 문경에 주도권을 내주었다는 게 장수 쪽 주장이다. 그런 장수가 다시 오미자로 일어서려 한단다. 장수오미자주..내가 넌알코홀릭이라 아쉽지만 한 모타리 목구녕으로 타고 흐르는데 맛이 죽인다. 코다리찜이다. 살짝 데친 콩나물로 섞어 털어넣었다. 뱃가죽이 땡긴다. 육회를 곁들인다. 살살 녹는다. 내가 왜 이런 호강을 하는가? 맹사기 때문이다. 나로선 준비한 것들은 오늘은 거의 육두문자도 쓰지 않고 했다. 예의상 하는 말이겠지만 좋았다니 나로선 기분이 썩 좋다. 2020. 8. 5.
제기로 추정되는 톱니바퀴 만두신 파주 운정3지구 3~4세기 축조 추정 백제가마터 수습 톱니바퀴 구현 질그릇이라 기능 기종 종잡을 수 없거니와 이럴 때 써먹는 말이 제기祭器 혹은 추정 제기 라는 말이다. 그보단 이걸 본 내 지인들 압도적 반응이 만두라는 것이니 그렇담 이리 말하리라. 만두신을 봉헌할 때 저민 고기를 담은 제기로 추정된다. (이상 사진은 2016. 8. 5 촬영이다.) [독설고고학] (4) 넘쳐나는 제기祭器 제의시설 문 : 한국고고학에는 제기祭器가 왜 그리 많아요? 나 : 응, 원래 많을 수도 있고, 다른 이유가 있기도 해. 문 : 뭐예요? 나 : 응, 이땅의 고고학도들은 지들이 기능을 모르면 다 제기라고 해 . 문 : �� historylibrary.net 2020. 8. 5.
탄자나이트 돌삐 주서 떼부자 됐다는 탄자니아 올해만 3번 터진 잭폿…탄자나이트 캔 광부 60억 벌어 | 연합뉴스 올해만 3번 터진 잭폿…탄자나이트 캔 광부 60억 벌어, 김유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8-04 17:11) www.yna.co.kr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해라? 넘버 쓰리가 신봉하는 절대신 최영 장군께서 이리 말씀하셨다지만, 장군은 몰랐다. 돌빼가 황금보다 비싸다는 사실을. 하긴 뭐 알고서 저리 말씀하셨을 수도 있으니, 그 내막은 미지未知로 돌려두기로 한다. 재수가 옴까지 붙어오면 이를 우리는 대박이라 한다. 대~~~박! Tanzanite...난 첨에 이 광물이 타잔이 쓰다 버린 돌삔 줄 알았다. 한데 이 돌삐가 값이 수월찮은 모양이라 금이랑 비교하면 어떤지 모르겠지만, 6.3㎏짜리를 200만달러(약 23억8천만원)에 받고.. 2020. 8. 5.
[박투] 국립고궁박물관 ‘新신 왕실 도자-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 [국립고궁박물관] 新신 왕실 도자-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 2020-07-29 ~ 2020-10-04 기획전시실 언제부터인지 국립고궁박물관 전시가 기다려진다. 고궁박물관이다 보니 아무래도 왕실에서 사용하던 유물이 주를 이루어, 평소 볼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또, 왕실 유물이다 보니 얼마나 고급스럽고, 화려한가! 마치 명품관에 들어 온 듯, 눈이 즐겁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왕실에서 사용하던 서양식 자기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뭔가 절제되고, 은은하한 모습의 고려 청자, 분청사기(이 아이는 조금 아니지만), 조선 백자를 보다 ‘나 여깄어요!!!!’, ‘이래도 안보여요?!!’ 하는 듯 화려한 왕실의 자기를 보니 또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 사실 전시를 두 번 보았다. 한 번은 이쪽에 계신 분들.. 2020. 8. 5.
전복적 사고 손대지 말래서 발댔다. (2013. 8. 1) 2020. 8. 4.
아파트 찬가 일전에 말했듯이 이런 ㅁ자형 건물 배치는 조선시대 내내 보편적이다. 사대문 안 주거지는 이미 15세기에 이 모양이라 마당엔 바람 한 점 안들어온다. 왜 이랬을까? 택지 이용율 때문이다. 택지는 좁지 인구는 많지 좁은 땅덩이 농가묵다 보니 저리 지을 수밖에 없다. 이를 단숨에 해결한 괴물이 아파트다. 층수를 무한정에 가까이 높이면서 택지 이용율은 비약적으로 증대했다. 아파트는 생각처럼 저주는 아니다. 그것은 돌파였고 혁명이었다. (2015. 8. 2) *** 아파트 찬가가 아니다. 삐딱하게 보기 일환이다. 상식은 의심해야 한다. 아파트를 괴물로 보는 시각을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대략 70년을 호령한 아파트를 밀어내는 새로운 밀물은 또 오기 마련이다. 202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