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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했던 선창포구, 그리고 가을 전곡항 사실 전곡항에 들르기 전에 길을 잘못 들어 ‘선창’ 이라는 곳 까지 갔었다. 중간에 길을 잘 못 든줄 알았지만, 딱히 약속이 있었던 것도 아니기에 일부러 둘러 보았다. 버스정류장이나 주변 가게들을 보면 ‘선창포구’라고 해서 포구를 끼고 큰 수산시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빈 가게들이 대부분이고 바다는 보이지 않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을씨년스럽기 까지 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을 보니 주변으로 구획이 반듯반듯하게 거진 논이 보였다. 아… 간척되었구나. 간척되기 전에는 여기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었겠구나 싶었다. 지금은 황량한 들판이지만, 예전에는 저 앞까지 배들이 줄줄이 정박하고 새우며 생선이며 각종 해산물을 실어 나르고 사고 팔며 사람들로 시끌벅적 했을 것이다. 선창포구 사진을 한장도 못 찍은 것이.. 2021. 9. 24.
BTS, BLACKPINK, 그리고 오징어게임...지구촌을 흔드는 트라이앵글 저 세 마리 중에서 오징어는 아직 내가 접하지 못했으므로 작품 그 자체를 논할 수는 없다. 암튼 작금 지구촌은 저 세 마리가 내는 굉음으로 요란하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야 이미 세계 대중가요계를 평정한 king과 queen이라 그네들 일거수일투족이 뉴스라는 이름으로 시시각각 소비되는 시대를 맞았거니와 BTS returns home after visit to U.N., New York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571912301377 BTS returns home after visit to U.N., New York By Lee Haye-ahSEOUL, Sept. 24 (Yonhap) -- K-pop superstars BTS returned.. 2021. 9. 24.
사라져간 왕국을 추념한다 그때인들 석양이 이랬다는 보장이 있을 순 없다. 본 사람으로 여직 살아남은 이 없으므로 하지만 그네들이 남긴 흔적으로 볼진댄 석양이 퍼랬다는 말은 없으니 그때도 불그레죽죽했으리라. 왕국은 그때나 지금이나 저랬을 석양으로 사라졌다. 2021. 9. 24.
아름다운 금강과 석장리박물관 (2021.09.20.) 2021.09.20.(월) 아름다운 금강과 석장리박물관 가을볕에 반짝반짝 부서지는 금강이 보고 싶어 석장리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추석 명절 연휴라 그런지 가족들과 같이 나온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고향이 공주인 분들일까요? 아니면 지나가다 들렀을까요? 의자에 앉아, 돗자리를 펴고 앉아 가을 바람을 맞으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저 멀리 제 오래된 남자친구(?)가 금강을 바라 보며 벤치에 앉아 있군요. 제가 금강 말고도 석장리 박물관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전시 보지 않고, 밖에만 있다가 갈 생각입니다. 제 남자친구, 구석기오빠야를 소개합니다. 여전히 잘생겼군요. 가을과 참 잘어울리는 금강. 긴 추석 연휴 동안 여유롭고 즐거웠습니다. 달력을 보니, 연휴가 이제 하루도.. 2021. 9. 22.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2021.09.21.) 2021.09.21.(월)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가족들과 잠시 바람쐬러 들른 곳입니다. 숲속에 설치 되어 있는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곰 작품이 쿠와와왕!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여기가 포토존인듯 합니다. 곰 안으로 들어가면 계단을 활용해 작품 곳곳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재밌어 보이는 대나무로 만든 쉘터! 들어가 보고 싶습니다. 숲속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을 보면서 산책하는데, 저희는 약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아 덥지 않고, 산책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숲속이라 벌레가 많아 벌레기피제 등 준비해서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매표소에서 기피제를 팔기는 하는데, 냄세가 많이 고약해요.ㅠㅠ) 덥지 않은 가을에 한번즘.. 2021. 9. 22.
샤인머스킷과 멜론 오른 차례상 보며 반추하는 원형 vs. 전형 이번에 우리 집 추석 차례상에 오른 제수 중에 종래와 다른 대목 두 가지 정도가 있으니 하나는 샤인머스켓이요 다른 하나는 멜론이라 이걸 차리며 이건 누구 작품이냐 물으니 집사람 소행이라, 이참에 저 둘을 새로 얹어봤단다. 어른들 살아계실 때면 불호령이 떨어졌을 테지만, 시대가 변하니 제수음식도 변하기 마련이라, 그래 시대가 샤인머스켓과 멜론을 양산하는 시대라, 새로 올려서 안 될 것도 없다. 북어도 본래 우리 집에서는 머리를 반대편으로 놓아야 하지만, 나도 까먹고 저리 놨더니마 엄마가 들어와서 보고는 잘못 놨다며 방향을 바꾼다. 또 제수 진설하는 문제로 얼마나 시끄러운가? 맨 앞줄에다가 과일을 놓고 그 뒤로 또 적을 놓느니 마느니 해서 오죽이나 시끄러운가? 또 그 절차는 얼마나 복잡한지, 내 어릴 적 기..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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