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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上께서 절을 찾으셨다 *** 이 문서 맨 마지막에 이번 조사성과 약보고서를 첨부한다. 성림문화재연구원이 연차 발굴조사 중인 경주 낭산 일원 내 추정 고분지 정비 유적 4차 조사 출토 신라시대 목간과 그 판독안이다. 이른바 傳 황복사지皇福寺址 일대를 말한다. 현재는 황복사지 삼층석탑이라 해서 신라시대 석탑이 우람하거니와, 보문들 한쪽 귀퉁이에서 그 건너편으로 진평왕릉과 보문리절터가 자리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신라목간 1점을 출토했거니와, 그 판독과 해독에 적지 않은 소란과 이해충돌이 있었던 모양이라, 그 발굴조사단장이 분통하는 사발통문을 돌리기도 한 모양인듯, 암튼 이 조사단에서 외부에서 판독을 의뢰한 모양인 듯한데,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수집한 판독시안을 조사단은 저리 제시했다. 그렇다면 문제의 저 신라 목간은 어케 판독 가..
이뻐서 못 먹겠다는 멍게알비빔밥 자리 옮기고서 점심 약속 없는 날이 없고 그 약속 상대는 절반이 사내 인사들이요 나머지가 외부라 신설 부서이며 기획조정이라 무엇보다 사내 다른 부서와 협조가 긴밀해야 하는 까닭이다. 오늘도 한류와 밀접한 어느 사내 팀장님을 모시고는 잘 도와달라 설레발을 쳤다. 가격보단 외양에 치중키로 하고는 이쁜 음식을 장만하는 음식점을 골랐다. 이 멍게알비빔밥을 마주한 사람이 탄성을 질렀다. "이 이쁜 걸 어케 먹어요?" 말은 그리 했으나 마파람 게눈 감추듯 뱃속으로 무수한 멍게님이 열반하시었다. 작전 성공
위수 지역 이탈, 변사체로 발견된 점박이물범 통영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타살 흔적 없어" | 연합뉴스통영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타살 흔적 없어", 한지은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6-04 16:26)www.yna.co.kr 이 친구 보러 조속히 대전행을 감행해야겠다. 혹 이 친구 코로나19 확진판정받고는 제대로 치료 못받아 사망한 건 아닌가? 문화재 일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받는 점박이물범을 문화재청은 이리 소개한다. 물범은 물범과에 속하며 그 중에서 가장 작은 동물로, 북태평양에서는 캘리포니아 알류산 해역과 캄차카 반도, 지시마, 북해도 및 혼슈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령도 근해에서 300여 마리까지 발견되고 있다. 몸길이 1.4m, 몸무게 90㎏까지 성장하며, 앞머리 부위가 둥글면서 높다. 귓바..
[줄줄이 유물 이야기] 디딜방아를 찌어라! 전시실을 한 바퀴 돌다가... 오잉? 디딜방에에 저렇게 묵서墨書가 되어 있었나? 뭐라고 써있는 거야? 庚申年庚申月庚申日庚申時姜太公下馬處 경신년경신월경신일경신시강태공하마처 帝王大 제왕대 四五乙卯陰三月卄六日(?) 사십오을묘음삼월이십육일(?) 1945년(을묘년) 3월 26일 (?) 경신년 경신월 경신일 경신시, 라는 사주도 있는 건가? 뒤에 강태공 하마처라고 한걸 보면 강태공의 사주인가? 만능맨 고문님께 여쭤봐야겠다. 전화거는 중... 고문님! 우리 2전시실에 있는 디딜방아에 묵서 있잖아요, 경신년 경신월 경신일 경신시 라고 막 써있는데, 도대체 무슨 뜻이에요? 주문같기도 하고요. 허허허. 그건 일종의 부적과 같은 의미로 보면 된단다. ‘庚申’에는 여러가지 뜻이 담겨있는데, ‘강태공의 도술과 후천개벽문의 열쇠..
Excavation of Daeseongdong Tumuli, Gimhae 김해 대성동 고분군 발굴 金海大成洞古墳群發掘 A tomb of the ruling class, made in the Geumgwan Gaya Kingdom era 1,600 years ago, has been excavated in Gimhae, Gyeongsangnam-do Province, where the capital of this kingdom was located. The city-run Daeseong-dong Tombs Museum has been excavating 3,700 square meters of Daeseong-dong Tumulus Park in the center of the Gimhae city, the cemetery of the ruling class in the Ge..
한 눈 팔았다가 다시 오니 수국水菊이 피기 시작했다. 수송동 공장 앞 다방 우드앤브릭은 내 단골이라 출건길 아침마다 에소프레소 한 모타리 집어심키는 곳이라 어찌하여 요즘엔 인근 다른 다방 쩜장이 하도 이뻐 그 짝에 출몰하다 옛정 잊지못해 행차했더니 작년에 피고진 수국이 다시 저 모양이더라. 내가 살핀대서 내가 피란대서 내가 지란대서 피어야할 수국이 안 피는 것도 아니요 져야할 수국이 도로 피는 것도 아니더라.
어찌하다 보니 나는 숙명론 운명론은 믿지 않는다. 굳이 따진다면 불교가 말하는 인연이란 말은 생각을 좀 한다. 인연이라는 말....나는 이를 "어찌하다 보니"라는 말로 치환하곤 한다. 내가 자란 환경을 보면 내가 대학물 먹었다는 일 자체가 기적이다. 한데 어찌 하다 보니 그리됐다. 기자도 어찌 하다 보니 그리됐다. 어찌 하다 보니 이것이 천직이라고 믿는 시기도 있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있었을까? 모르겠다. 끝을 모르면서, 그것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서도 빤히 보이는 길을 걸어야 하는 때도 있다. 이것이 숙명인지 운명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걸 피하고 싶지는 않다. (June 4, 2014) 오돌개 모노가타리 《自述》 13 오돌개 모노가타리 2013.06.10 12:09:51 상전벽해桑田碧海라..
주꾸미, 낙지, 해녀가 찾아낸 침몰선박 대부도 고려선박 발견 발굴 소식에 붙은 댓글 1. 해양고고학 발견은 쭈꾸미 아니면 낙지가 전문가네. 2. 저게 고려선박인지는 최수종씨에게 물어보자 (June 4, 2015) *** 안산 대부도 인근 갯벌에서는 현재까지 고선박 2척이 발굴됐다. 두 척 모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조사 인양했으며, 또 두 척 모두 고려시대 선박으로 확인됐다. 1호선은 2006년 발견됐다. 이후 이곳에서는 2호 선박이 출현했으니 대부도 2호선으로 명명한 이 고선박은 잔존 길이 9.2m, 최대 폭이 2.9m가량으로 기존에 알려진 고려 선박에 비해 크기가 작고 형태가 날렵한 편이다. 2호선은 2015년에 조사되고 인양됐으니, 이는 2014년 지난해 11월, 주변에서도 낙지잡이하던 어민이 발견해 신고함으로써 존재가 알려졌다. 낙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