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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 산 어느 소설 전집을 버리며 몇 달 전에 헌책방을 갔다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역사소설 10권짜리를 2만원에 샀다. 2만원이면 폐지값도 안 될 판이라 이 책에는 필자는 나름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필자 대학 시절 당시 모름지기 의식 있는 학생은 읽어봐야 한다는 책이라, 이 책 10권을 가져다 놓고 읽는데 아무리 읽어도 진도가 나가지를 않았다. 조선 숙종대를 배경으로 기록에는 빈약하게 한 줄만 남아 있는 도둑놈, 아니 의적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을 쓴 작가의 작품 하면 아직도 이 책이 첫 손에 꼽히는 것으로 안다. 그 당시 이 책을 만화방에서 10권을 빌려와 읽었는데 도통 진도가 나가지 않았는데 이유를 생각해 보면 가장 큰 이유가, 일단 다른 이유 다 제껴 놓고라도 소설이 재미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때 간신히 10권까지 읽고 만.. 2026. 2. 6.
뿌리서점에서 적출한 괴테, 그리고 이탈리아 기행 어쩌다 집에선 코 닿을 지점인 용산역 인근으로 간만에 행차할 일이 생겼으니 마침 찾은 데가 그 인근 뿌리서점이라는 중고서적이라책을 사고 읽은지 십년은 넘은 듯한 시절이 계속되지만 오늘은 반드시 이 서점 들러 설립자 근황 묻고 언제 읽을지는 모르나 그래도 간 인사는 해야겠기에 저 괴테 이탈리아 기행 전 2권을 짚었으니 젊은 사장님 오천원만 달라기에 기왕이면 현금이 좋다 해서 배추이파리 하나 꺼내들고선 대금 치룬다.같은 책 같은 독자라도 시절에 따라 쓰임이 다르기 마련이라 저 기행을 나는 여행 답사기 겸하고 역사서라는 생각을 하고 골랐다.저 기행 또한 서재 어딘가엔 분명, 것도 혹 같은 판본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들 어떠랴? 단돈 오천원 햄버거 하나 사먹은 셈 치면 된다.저 괴테는 실은 가는 데마다 밟혀서.. 2026. 2. 5.
편철編綴, 죽책 교지로 가는 징검다리!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효명세자 빈 책봉 죽책孝明世子嬪 冊封 竹冊이라 1819년(순조 19)에 조만영(1776∼1846) 딸 신정왕후 조씨를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 마누라로 맞아들여 그 빈으로 책봉하면서 왕의 이름으로 발행한 교지敎旨다.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관북리 유적에서 발견했다고 공개한 사비도읍기 백제 목간 중 이른바 편철編綴이라는 요망한 이름으로 발표한 그 교지敎旨가 바로 이런 것이다. 편철? 이건 종이 쪽지 편제 방법을 말함이지 그 문서 성격은 그 어디에서도 반영하지 못하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말이다. 이건 종이쪽지로 만든 조선시대 교지다.재료만 죽간과 종이 혹은 비단 차이가 있을 뿐 근간에서는 똑같다. 그렇다면 저 소위 백제 편철 목간이 교지라는 근거는 무엇인가?첫째 형식 왼쪽 두 점은 아래.. 2026. 2. 5.
편철編綴? 웃기고 자빠졌네, 교지敎旨이며 초고다! 임명교서를 목독木牘에? 하도 깨져나간 대목이 많아 그 성격을 두고선 이런저런 말이 있을 수밖에 없으나 오늘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공개한 관북리 출토 백제 목간 자료 중에는 공문서 성격이 아주 강한 제품이 있어 이를 연구소에선 편철이라는 개소리를 했지마는 계속 하는 말이지만 이는 교지敎旨라 공신교서다.그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모조리 무독武督이니 하는 무관들이라 이는 군공에 대한 포상을 적은 공문서다.어떤어떤 군공을 세운 사람들한테 포상한다는 교지다.관직 임명? 개소리하고 자빠졌다.물론 군공을 세웠으니 그런 포상이 따르겠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저 공문서가 교지라는 사실이지 편철이라는 어디서 줏어먹다 버린 개떡 같은 일본말 찌꺼기가 아니다.문제는 이에서 돌발한다.그래 관직 임명 문서라 하자.한데 이런 중.. 2026. 2. 5.
후기 플라이스토세 일본 열도에는 호랑이가 아닌 동굴사자가 서식했다 사자와 호랑이는 후기 플라이스토세(대략 12만9천년~1만1천700년 전) 동아시아 대형 동물군 중요한 구성 요소이자 널리 분포한 최상위 포식자였다.동굴사자는 주로 유라시아 북부에 서식했고, 호랑이는 그보다 남쪽에 분포했다.이들의 서식 범위 경계는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뻗어 있었으며, 빙하기와 간빙기의 변동과 같은 기후 변화에 따라 이동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호랑이가 한때 일본에 피난처를 찾았고 동굴사자 분포는 러시아 극동과 중국 북동부에 국한되었다는 기존 견해에 이의를 제기한다.이 연구 결과는 호랑이가 아닌 사자가 후기 플라이스토세 동안 일본 열도에 서식했음을 시사하는 증거를 제공한다.이 발견은 동아시아 동굴사자의 서식 범위를 확장하고, 이 시기에 사자와 호랑이의 서식지 경계가 얼마나 남쪽으로 이동했.. 2026. 2. 5.
호들갑이 역사를 망친다 문자 자료가 적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저 호들갑이 역사를 난도질하는 모습을 자주 목도하거니와 난도질 주체는 누구인가?그걸 업으로 삼는다는 언필칭 고대사학도라는 자들이니 그래 그 갈증이 심한 거야 그 심증 이해는 하겠다만 뭐가 하나 나왔다고만 하면 히로뽕 맞은듯 각종 흥분이라는 흥분을 다 쏟아내며 고작한다는 말이 와! 신라가, 백제가 고도하는 문서행정을 했네마네 하는 호들갑이라 백제가 신라가 그리했음에도 그리 하지 않았다고 강변했으니 저딴 거지 같은 반응과 흥분밖에 더 나오겠는가?신라 백제 너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이미 건국 초기 이래 죽죽 국가행정 제대로 했다.그딴 것도 없이 어찌 그 왕조가 칠백년 천년을 버텼겠는가?편철 목간?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나왔을 뿐이고 그 시스템 구조 어디 하나 색.. 2026. 2. 5.
모조리 복성複姓을 쓴 백제 관리들, 이름은 모조리 뜻 글자 백제는 성씨가 있는 사람은 예외없이 복성이라, 왕가부터 부여씨를 칭했으며, 그 아래 역시 마찬가지였다. 개로왕을 배반하고 고구려로 들어간 재증걸루, 고이만년은 말할 것도 없고 죄다 복성이었으니, 무왕의 장인 역시 복성이라 사탁적덕이었으니, 성씨가 사타 혹은 사탁 혹은 사택씨였다. 부소산 광배를 만든 장인 역시 하다의장何多宜藏이라, 성씨가 하다씨였고, 관북리 도기에다 이름을 새긴 도공 역시 모시산국牟尸山菊이라 해서 모시가 성씨였고, 산국, 곧 산에 피는 국화가 이름이었다. 이런 성씨와 이름을 보면 하나 특기할 만한 사실이 드러나는데, 복성인 두 글자 성씨는 순수 백제말이라 그 의미를 종잡기 어렵지만 이름은 모조리 뜻 글자라 중국 고전 같은 데서 따왔다. 물론 이에서도 예외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대체적인 흐.. 2026. 2. 5.
[문장론] 벌금은 누가 두들겨 맞았는가? 전직 대통령? or 그 딸?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3)씨가 2심에서도 벌금형에 처해졌다."술먹고 운전하고 몰래 숙박업한 사람이 문재인인가 문다혜인가?물론 후자임을 우리는 안다.이를 위해 저 전체 문장 술어부가 2심에서도 벌금형에 처해졌다는 대목이어니와 벌금형 받은 이는 문다혜지 문재인이 아니다.저 술어부 행위에 대한 원인 설명이 실은 주어부에 들어갔다.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3)씨이것이 주어부라 이 주어부 안에 저 사건 빌미가 녹아든 것이다.문장론 측면에서 따지면 이 문장 기술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깔끔한 문장이라면 저 기술은문재인 대통령의 딸이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운영 혐의로 벌금을 판사한테 두들겨 맞았다.정도로 해야 한다.나아가 .. 2026. 2. 5.
2025 Wildlife Photographer, 세상을 홀린 야생사진들 패배한 적의 썩어가는 머리를 뿔에 매달고 있는 수사슴과 장난기 넘치는 스라소니, 누빈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상 대중 투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다2025년 누빈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상 대중 투표 부문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Nuveen People's Choice Award 최종 후보에 오른 24점 사진을 소개한다.수컷 꽃사슴이 경쟁 상대 수컷 잘린 머리를 뿔에 매달고 있다. 먹이를 가지고 노는 스라소니lynx 모습이 담긴 놀라운 장면을 포함한 사진들이 연례 야생 사진 공모전 인기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2025년 누빈 올해의 야생 사진작가상 인기상은 런던 자연사 박물관이 주최하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 온라인으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에 투표할 수 있다.ht.. 2026. 2. 5.
목성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작고 납작하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목성은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이 생각한 것보다 약간 작고 납작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주노 탐사선Juno spacecraft이 보내온 전파 데이터를 이용해 태양계 최대 행성인 목성 크기를 정밀하게 측정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2월 2일 네이처 애스트로노미Nature Astronomy 저널에 발표되었으며, 현재 측정값과 이전 측정값 차이는 크지 않지만, 목성 내부 구조와 태양계 밖 다른 가스 행성들에 대한 모델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 연구소 행성 과학자이자 이번 연구 공동 저자인 요하이 카스피Yohai Kaspi는 성명에서 "교과서를 업데이트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목성 크기는 물론 변하지 않았지만, 측정 방식은 달라졌다"고 말했다.지.. 2026. 2. 5.
귀신도 울고 갈 "소장군 도족이" 오늘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지난 2년간 부여 관북리 유적을 파제껴 수습한 백제 목간 중 일부라 해서 공개한 것 중에서도 이른바 편철編綴 목간이라 해서 그 실물 사진과 판독 중 일부를 공개한 한 장면이라 저 목간은 한국 목간계에서는 이제는 흔해 빠진 물품 꼬리표랑은 조금 달라서 딱 봐도 무슨 행정 문서 같은 느낌을 주니 생김새를 보면 딱 공자님이 수백 번을 읽어 넝마가 되었다는 딱 그 책, 죽책竹冊 그것임을 본다. 저런 생김새 문서는 실은 조선시대까지도 흔한데, 지금도 국립고궁박물관에 가면 보는 임명 교서[교지敎旨] 같은 그런 책 종류다. 그래 다 좋다. 저 중에 “功四爲小將軍刀足二(공사위소장군도족이)”라는 문구가 확인된 모양이라 이 부문을 확대하면 사진은 이렇다. 묵적墨跡을 살피니 판독에는 그다지 나.. 2026. 2. 5.
똥 싸다 빠뜨린 백제 피리? 관북리 횡적, 피리 맞나? 오늘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지난 2년간 진행한 부여 관북리 일대 16차 발굴조사 결과 일단을 공개했거니와그에서 총 329점에 달하는 목간 관련 자료와 더불어 가로로 불어 연주하는 관악기 일종인 횡적(橫笛, 가로 피리) 1점을 수습했다 했거니와 이 대목 기술을 적출하면 다음과 같아 백제 조당朝堂 건물로 파악되는 7세기 건물지 인근 직사각형 구덩이(가로 2m, 세로 1m, 깊이 2m 크기)에서 출토된 횡적은 대나무 소재로, 네 개 구멍이 일렬로 뚫려 있었으며, 일부가 결실된 채 납작하게 눌린 상태였다. (잔존길이 224mm) 그러면서 횡적이 발견된 구덩이 내부 유기물을 분석한 결과 "인체 기생충란이 함께 검출된 것으로 보아 조당에 부속된 화장실 시설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하거니와 그렇다면 똥 .. 2026. 2. 5.
Archaeologists unearth trove of wooden tablets from last capital of ancient Baek Royal Court Musical Instrument and Administrative Wooden Tablets from Baekje’s Sabi Period Unearthed at the Gwanbuk-ri Site in Buyeo - Presentation of Findings Return after 1,500 Years: Musical Instrument and Administrative Documents of Sabi-Baekje (Feb. 5, 2026, 10:45) The Buyeo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under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of the K.. 2026. 2. 5.
도판으로 만나는 부여 관북리 백제 목간 부여 관북리서 백제 목간 쏟아져, 악기도 출현https://historylibrary.net/entry/buyeo 부여 관북리서 백제 목간 쏟아져, 악기도 출현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오는 2월 5일 오전 10시 45분 연구소에서 부여군과 함께 진행 중인 부여 관북리 유적 16차 발굴조사(2024~2025년)에서 발굴한 유물들을 공개하는 조사 성과historylibrary.net 2026. 2. 5.
부여 관북리서 백제 목간 쏟아져, 악기도 출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오는 2월 5일 오전 10시 45분 연구소에서 부여군과 함께 진행 중인 부여 관북리 유적 16차 발굴조사(2024~2025년)에서 발굴한 유물들을 공개하는 조사 성과 공개회를 개최합니다. 부소산 남쪽 넓고 평탄한 대지에 위치한 부여 관북리 유적은 사비기 왕궁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지난 1982년부터 발굴조사를 해오고 있으며, 관북리 일대는 대형 전각건물과 수로, 도로시설, 대규모 대지 등이 확인되어 사비 왕궁지로 인식되는 곳입니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지난 2년간 진행한 16차 발굴조사에서는 삭설(목간에 적힌 글씨를 삭제·수정하기 위해 표면을 깎아내며 생긴 부스러기)을 포함하여 총 329점의 목간과 가로로 불어 연주하는 관악기인 횡적(橫笛, 가로 피리) 1점이 출.. 2026. 2. 5.
고대 유전체 연구가 인도유럽어족 기원에 대한 최종적인 해답? 고대 유전체 연구가 인도유럽어족 기원에 대한 최종적인 해답을 제시하다by 저스틴 잭슨 Justin Jackson , Phys.org(2024년 12월 25일) 코펜하겐 대학교 룬드벡 재단 지구유전학 센터Lundbeck Foundation GeoGenetics Center 저명한 유전학자 에스케 빌러스레브Eske Willerslev를 포함한 91명 연구팀이 청동기 시대 동부 및 서부 지중해 인도유럽어 사용자와 관련된 유전적 분화를 발견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인구는 벨 비커 문화 집단Bell Beaker groups으로부터 스텝 지역의 유전적 특징을 물려받았고, 그리스와 아르메니아 인구는 얌나야 문화 집단Armenian groups으로부터 직접 유전적 특징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 2026. 2. 5.
발칸 반도 외진 곳 딥 마니Deep Mani 그리스인들은 고립된 독립 혈통 옥스퍼드 대학교 제공새로운 유전자 연구에 따르면, 그리스 본토에서 가장 외딴 지역 중 하나인 딥 마니Deep Mani[앞 첨부 지도 참조]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천년이 넘는 고립으로 형성된, 유럽에서 가장 유전적으로 독특한 인구 집단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Communications Biology에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는 많은 혈통이 그리스의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그리고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험준한 산맥, 아름다운 해안선, 그리고 독특한 석탑 가옥들stone tower houses로 둘러싸인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마니 반도Mani Peninsula는 오랫동안 여행자, 역사가, 그리고 작가들을 매료시켰으며, 특히 쥘 베른Jules Verne과 패트릭 리 퍼머 .. 2026. 2. 5.
2,800년 된 우라르투 비문, 정복되지 않은 도시 함락에 대한 기록 공개 튀르키예 동부에서 발견된 놀라운 고고학적 유물은 고대 우라르투Urartu 왕국에 대한 학계의 이해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반 호수 분지Lake Van Basin에 위치한 쾨르쥐트 요새Körzüt Fortress에서 진행된 긴급 발굴 조사에서 고고학자들은 약 2,800년 전으로 추정되는,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쐐기 문자 비문 세 점을 발견했다. [우라르투 문화 특징 중 하나가 산상 도시다.] 우라르투 미누아Minua 왕(기원전 810~786년) 재위 기간에 돌에 새긴 이 비문들은 우라르투의 군사력, 종교 생활, 그리고 지역 지배력에 대한 새롭고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이 발견은 2023년, 비옥한 무라디예 평원Muradiye Plain을 내려다보는 전략적 요충지인 쾨르쥐트 요새에서 반 박물관 관리국Van.. 2026. 2. 4.
남부 시베리아까지 퍼진 돌궐 제국의 영향 희생 제물 자세를 취한 곰: 알타이 초기 중세 시대 청동 명판이 밝혀낸 알려지지 않은 남부 전통땅속에 묻힌 지 13세기가 넘은 뒤, 희생 제물 자세를 취한 곰들을 묘사한 청동 명판이 남부 시베리아 삼림 초원에서 다시 발견되었다.남부 시베리아 고요한 추미시 Chumysh 강변에서 고고학자들은 제국의 변방에서 벌어진 문화적 만남, 적응, 그리고 정체성에 관한 훨씬 더 큰 이야기를 전하는 작은 청동 유물을 발굴했다.세 마리 곰이 의례적인 자세로 배열된 인상적인 이미지를 새긴 이 직사각형 청동판bronze plaque은 러시아 알타이 지역 초기 중세 시대 매장지에서 발굴되었다. 서기 7세기 또는 8세기 초로 추정되는 이 청동판은 한때 북유라시아 삼림 지대에 걸쳐 뻗친 강력한 상징적 전통의 가장 남쪽 사례 중 .. 2026. 2. 4.
어느 집안의 경우: 다양한 백그라운드 족보에 대해 전혀 모르지 않는 분들이 답답하게도 우리 집안은~ 이라 하며 족보의 이야기를 그대로 사실로 믿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는데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다. 다시 말하지만 어느 집안이 명문 집안이고 자신의 계보가 그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자신이 명문이라는 뜻이 아니다. 예를 들어 보겠다. 어느 집안에 여말선초에 모두 18개 지파가 성립되었다.라고 그집안 대동보는 설명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족보를 변천을 탐구하여 보면 실상은 다르다. 17세기 초반에 성립한 가장 이른 시기 족보를 보면 지금 현재 후손이라 하는 18개 지파 중 단 9개만 확인된다. 나머지 9개 지파는 모두 그 후에 추가된 것이다. 이 추가된 스토리는 다양하지만 그 이야기를 모두 다 반복할 필요는 없겠다. 중요한 것은 처음 족보에 들어.. 2026. 2. 4.
앤 불린 초상 뒤편을 어슬렁거리는 정치 음모 이 초상화 주인공은 그 유명한 앤 불린Anne Boleyn. 걸핏하면 마누라 바꿔 버런 바람둥이 군주 영국 땅 헨리8세 둘째 마누라다. 헨리 8세는 조강지처와의 이혼은 안 된다고 로마 교황청이 판시하자, 야마가 돌아 그럼 나 오늘부터 가톨릭 안해! 별도 교단 세울 거임! 하고선 가톨릭에서 떨어져나와 영국 성공회를 만들고 그 교황 자리에 지 스스로가 앉으니, 이것이 유럽 사회에 당시 몰아친 프로테스탄티즘 독립 운동 일환이었다. 그 전에 이미 유럽 대륙에서는 마르틴 루터니 쯔벵글리니 칼벵이니 하는 친구들이 나와서 로마 교황청에 반기를 들고선 교단 독립을 선언한 상태였거니와, 저쪽에서는 가톨릭에서의 허례허식과 부패를 고발하면서 새로운 종교운동을 펼친 데 반해 잉글랜드에서는 느닷없이 국왕의 이혼과 재혼을 둘러싼.. 202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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