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5464

세균을 박멸하고 수많은 사람을 구한 비누 님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쓰지만, 사람의 생명을 수도 없이 구한 물품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비누다. 흔히 비누의 기원은 아주 멀어서 우리도 전통시대에 비슷한 것이 있었다고 하는 경우를 보지만, 그런게 흔했으면 우리나라 일기에 자주 보였겠지. 우리나라 일기 어느 구석에도 비누라는 건 필자는 본 적이 없다. 일기에 자기가 속이 안 좋아 조용히 방귀를 뀌려다 설사가 나와 옷을 버린 이야기까지 일기에 적어 놓은 묵재 이문건도 비누 이야기는 한 구절도 적어 놓지 않았다. 무슨 뜻인가 하면, 이 시대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누와는 아주 먼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다. 사실 이건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고, 비누가 대량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서양도 19세기나 되어서의 일이다. 그 이전에 비누가 이미 있었다 이런 이야기는.. 2026. 10. 1.
방향 잃고 폐사 우려 있다는 부캉이 초기 진단은 정확한가? 부캉이가 말 그대로 부산 북항 운하를 유유자적한지 열흘이 넘은 지금, 내가 실로 의아한 점은 도대체 전문가며 당국에서는 그 기간에 뭘 했기에 첫째 그 정확한 상어 종류도 파악하지 못하고 둘째 그 행동 노선 또한 깜깜 무소식이냐 이거다. 언론보도를 보면 전문가 혹은 전문기관이 무태상어Copper shark로 '추정'한다는데, 이것도 말이 안 되는 게, 눈앞에서 열흘 넘게 관종처럼 날 봐줘요 하고 활보하는데, 도대체 생물도감 보고 무태상어로 '추정'한단 말인가?내가 해양생물학자요, 국립수산과학원 같음 당장 잡아다가 이빨 하나 뽑아(상어는 이빨을 수시로 간다) DNA 분석해서 이 놈 정체부터 파악했을 것이다. 다음으로 부캉이 행동 양태를 살펴봤다. 저 부캉이한테 추적장치를 부착하지 않고서 열흘 넘게 저 운하에.. 2026. 10. 1.
통제 안되는 피부병, 조선을 위험에 몰아넣다 체계적인 공중위생이 확립되지 않던 시대특히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로 대표되는 강력한 감염병 통제를 위한 무기가 없던 시절인류는 전염병 위력에 오돌오돌 떨어야 했다. 이건 조선시대도 마찬가지로 이 시대 일기를 보면, 오늘은 이 사람 앓고 내일은 저 사람 앓고허구한날 병구완하기 바쁘다. 물론 그 대부분이 전염병이었고, 우리는 오늘날 COVID-19같은 이례적인 바이러스만 기억하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요즘만 해도 평범하기 짝이 없는 세균 하나에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경우가 허다했다. 흔히 조선시대에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한 전염병으로 홍역, 천연두, 콜레라 등 위력적인 감염병만 떠올리기 마련인데, 조선시대 일기를 보면, 이런 질병 못지 않게 맹위를 떨친 것이 바로 피부병이다. 흔히 조선시대 목숨까지 뺏는 피부병을.. 2026. 10. 1.
상어와 가오리 몰려드는 마이애미 비스케인 만, 부캉이한테 부산항이 그런 곳? 비스케인 만, 상어·가오리 필수 서식지로 인정받아 by 다이애나 우델Diana Udel, 마이애미 대학교 로젠스티엘 해양대기지구과학대학Rosenstiel School of Marine, Atmospheric, and Earth Science 비스케인 만Biscayne Bay은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9종 상어와 2종 가오리에게 필수적인 서식지로 인정받아 중요 상어 및 가오리 서식지(Important Shark and Ray Area)로 지정되었다.이번 지정은 마이애미 대학교 로젠스티엘 해양대기지구과학대학Rosenstiel School of Marine, Atmospheric, and Earth Science이 주도한 10년간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스케인 만은 귀상어bonneth.. 2026. 10. 1.
중국서 발견된 새로운 깃털 달린 날개 공룡이 조류와 공룡 진화 이론에 도전장을 던지다 by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Nature Publishing Group 중국 북동부에서 새롭게 발견된 깃털 달린 공룡 화석은 다양한 조류형 공룡 집단에서 비행 관련 특징이 서로 다르게 진화했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한다.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는 약 1억 4500만 년에서 1억 년 전으로 추정되는 지층에서 발견된,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마이크로랍토르류microraptorine (깃털과 날개를 가진 작은 공룡) 화석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마이크로랍토르류는 작고 새와 유사한 육식 공룡으로, 조류의 가까운 친척이다.이 깃털 달린 공룡들은 주로 중국 북동부에서 발견되었다.화석 연구에 따르면 일부 마이크로랩터류는 앞다리와 뒷다리 모두에 긴 깃털이.. 2026. 9. 30.
'아버지, 들어보세요!' 1,700년 된 이집트 무덤에서 그리스어 장례시 발견 로마 제국이 이집트를 지배하던 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하는 이 무덤에는 고대 그리스어로 된 장례시가 발견됐다.이집트 고고학자들이 1,700년 된 석회암 무덤에서 고대 그리스어로 새겨진 희귀한 시를 발견했다. 이 시는 아들이 아버지 죽음을 애도하는 내용으로 추정된다.피라미드 모양 지붕을 지닌 이 무덤은 로마 제국이 이집트를 지배하던 서기 4세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한다.발굴팀은 다클라 오아시스Dakhla Oasis의 주요 도시였던 고대 모티스Mothis (현대의 무트Mut) 근처에서 이 무덤을 발견했다.부부를 위해 지은 이 무덤에는 고대 그리스어로 쓴 19행짜리 시를 새긴 석판이 있다고 이집트 관광유적부 관계자들이 번역된 성명에서 밝혔다.고인 이름은 피세크테스Pisechtes이며 판사였을 가능성이 있다.그.. 2026. 9. 30.
부캉이, 못 나가는가 안 나가는가? 후자라면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요새 내 일상은 부산 상어 부캉이 신변 체크다. 오늘은 어땠나? 오늘을 나갔나? 어제 그걸 쫓아내느라 쇼를 벌인 당국의 시도가 허망하게 끝났다는 소식을 전했거니와, 저걸 왜 쫓아내려 하는지 솔까 제대로 속시원이 대답해 줄 사람 있으며,그보다 더욱 근원하는 질문, 부캉이는 왜 저 자리를 맴도느냐다. 전문가랍시며 떠드는 사람들 말을 들으면 단 한 사람도 진정성은 없어, 수산생물학자라 하지만, 솔까 국내에 상어 전문가로 통하는 사람 몇이나 있을까 싶다. 나와서 떠드는 말을 보면 딱 구글ai 검색 수준이라, 하긴 뭐 국내 바다에 상어가 그리 흔한 동물이라고 저것만 죽어라 판 연구자가 있겠는가?외국 비근한 사례로 보고된 미국의 백상아리를 보면 명백히 그건 먹이 찾아 왔다 얕은 바다 혹은 염호에 바닷물이 빠지면서 .. 2026. 9. 30.
13,000년 된 북미 창촉이 밝혀낸 빙하기 인류의 생존 방식 차이 미시시 약 13,000년 전, 수렵채집인들은 돌 창촉spear points을 들고서 테네시 강 유역Tennessee River Valley을 이동했지만, 그 땅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었다. 새로운 연구는 초기 두 집단이 이러한 도구를 보관하고, 수리하고, 버리는 데 서로 다른 선택을 했음을 보여준다. 피 대학교 제시 튠Jesse Tune과 앨라배마 대학교 셰인 밀러Shane Miller는 테네시 강 유역에서 발견된 약 500점 화살촉을 조사했다.고고학 방법론 및 이론 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Method and Theory)에 발표된 이들의 연구는 클로비스Clovis 문화와 컴벌랜드Cumberland 문화에 초점을 맞춘다.석기 화살촉은 이 초기 공동체에서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2026. 9. 30.
우크라 청동기시대 무덤 한 복판에 묻힌 칼 찬 사르마티아 전사 무덤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고고학도들이 약 2,000년 전 매장된 유목민 전사 무덤 하나를 발견했는데, 그의 허리에는 철제 단검이 꽂혀 있었다.우크라이나 국립과학원 고고학연구소 유리 볼트릭Yurii Boltryk과 올레나 피알코Olena Fialko는 2026년에 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무덤은 헤르손 지역Kherson region 샤슬립체베Shchaslyvtseve 마을 근처에 있는 좁은 땅인 아라바츠카 지방Arabatska Spit 북쪽 청동기 시대 봉분 안에서 발견됐다. 발굴팀은 2018년과 2019년에 이곳을 발굴했다.봉분은 높이 1.3미터, 너비 약 42미터에 달했다.수십 년간 쟁기질에 봉분은 넓게 퍼져버렸고, 포도 재배자들은 무거운 쟁기로 두 번이나 봉분을 파헤치기도 했다.발굴팀은 봉분에서 청동.. 2026. 9. 30.
용용 죽겠지 보란 듯이 우롱한 관종 상어 부캉이 그래 어째 실패할 거 같더라니.관종이 어디 가겠는가?고등어 던져주고 같이 사는 법을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지가 싫어 안 나가겠다는데 방법 있나?글타고 마취약 쏴서 기절 시켜 시체 옮기듯 할 수도 없잖은가?그건 그렇고 저리 나갔더래면?말짱 도루묵이다.분명 미국에서는 저 방식을 쓸 적에 위성추적장치를 달았다 했다. 그것이 나중에 고장나는 바람에 우습게 되기는 했다만, 우리는 왜 그런 추적장치를 달 생각을 아니하는가?상어 생태계가 더는 그런 연구가 필요없을만치 충분한 연구가 이뤄졌던가?추적장치 달아서 어디로 움직이는지 밝혀내야 할 것 아닌가?무턱대고 여긴 너가 살 곳이 아니니 바다로 가라? 이걸로 땡인가?뽕을 뽑아야 할 것 아닌가? 그 위성추적장치가 축적하는 자료로써 우리도 그럴 듯한 국제학술지에 논문이라.. 2026. 9. 29.
[시골 학예사의 문화유산 다시보기] 알맹이 뺏긴 텅 빈 유적, 수장고에 있긴 아까운 전문가(by 엄원식) 이 글은 문경시 문화예술과장, 문화예술회관장, 가은읍장 등을 역임하며 26년간 지역 문화 행정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기획 연재의 첫 번째 글입니다. 공직에 있을 때는 차마 속 시원히 꺼내지 못했던 중앙 부처 행정의 모순을 짚고,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100년 대계를 세우기 위해 펜을 들었습니다.앞으로 총 4편에 걸쳐 국립박물관 '500만 관람객' 흥행의 이면, 무너져가는 10만 지역 향토유산의 현실, 그리고 이를 타개할 묘수인 '산림청 모델'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혁신 방안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지방 소멸 시대, 우리 역사 자원을 지켜낼 대안 찾기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나는 문경시 문화예술과장, 문화예술회관장, 가은읍장 등을 거치며 26년 동안 지역 .. 2026. 9. 29.
동굴 상형문자가 테오티우아칸 고대 문자 체계에 대한 새로운 단서 제공 by 폴 아놀드, Phys.org 멕시코 찰카칭고Chalcatzingo 절벽 높은 곳에 있는 얕은 동굴에서 과학자들은 1980년대에 세 개 붉은색 상형문자를 발견했지만,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최근 연구진은 이 고대 벽화 의미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다시 동굴을 찾았다.동굴 19로 알려진 이 동굴은 고대의 강력한 도시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사람들이 정착지를 이루고 의식을 행한 지역에 있다. 테오티우아칸 제국은 아즈텍 문명보다 수 세기 앞서 번성했으며, 거대한 피라미드와 문화, 예술로 유명하다.시간이 흐르면서 그림들이 퇴색해 일부는 육안으로 보기 어려워졌다.그림 의미를 더 자세히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크리스토프 헬름케Christophe Helmke 교수.. 2026. 9. 29.
마침내 주인 품으로 돌아온 옛 서울역사 대한민국 사적이기도 한 옛 서울역사라 철도청이 코레일로 전환하면서 관리권이 국가유산청 전신인 문화재청으로 이관됐다.한데 어처구니 없는 짓이 있었다.문화재청이 저 관리권을 문체부로 임대 형식 비스무리하게 넘겨버린 것이다.더 어처구니 없는 짓은 그렇게 임대한 문체부는 그 관리권을 디자인공예진흥원으로 넘겨버린 것이다.하청이 재하청을 한 명백한 불법이었다.국유재산을 위탁받은 데서 다시 민간단체로 불하한 탈법이다.이를 문화재청도 알고 나도 알았으나 지적하지 못하고 넘어갔다.기자로서 내가 왜 그랬는지는 문체부와 연합뉴스와의 관계 때문이었다고 변명해 둔다.내 과오다.더 어처구니 없는 짓은 파리가 공룡을 먹은 셈이라 저 상징성 있는 건물을 역사성은 도대체가 살릴 자격도 능력도 없는 디자인진흥원이 뻘짓만 해댔다는 사실이.. 2026. 9. 29.
상어는 약 76미터 떨어진 곳 소리도 듣고 그 근원을 찾아낸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Florida Atlantic University 제공 소리는 바닷속을 이동하며 잠재적인 먹이, 포식자, 그리고 다른 동물들에 대한 단서를 전달한다.따라서 상어는 소리를 통해 아직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감지할 수 있다.하지만 자유롭게 헤엄치는 상어가 소리를 얼마나 멀리까지 들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소리가 어디에서 오는지 파악할 수 있는지는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이제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의 검은지느러미상어blacktip sharks (Carcharhinus limbatus) 연구가 이러한 의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수중 스피커, 드론, 그리고 자유롭게 헤엄치는 상어를 이용해 연구진은 상어가 상당한 거리에서도 소리를 감지하고, 소리의 근원이 약 76미터(25.. 2026. 9. 29.
흰개미 잡아먹는 아프리카 하이에나과 아드울프는 집고양이랑 놀랍도록 염색체 유사! by Ye (Vivian) Chen, Texas A&M University 텍사스 A&M 대학교 연구진은 아드울프aardwolf의 최초 상세 염색체 지도를 통해 수백만 년에 걸친 각기 다른 진화 과정에도 불구하고 아드울프, 다른 하이에나류, 심지어 집고양이 염색체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아프리카 원산 흰개미를 먹는 포유류인 아드울프는 하이에나과에서 가장 연구가 덜 된 종이다.지금까지 아드울프에 대한 유일한 염색체 정보는 1960년대에 밝혀진 염색체 수(40개)뿐이었다.유전학 저널(Journal of Heredity)에 발표된 이 연구는 텍사스 A&M 수의과대학Texas A&M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and Biomedical Sciences (VMBS).. 2026. 9. 29.
선물 같지 않은 선물, 상품 같지 않은 상품 앞서 조선시대, 소위 선물경제 시대 선물이란 주로 생활필수품 위주로,쌀, 콩, 벼, 종이, 생선, 해산물 말린 것, 꿩이나 닭, 빗, 부채 등을 서로 주고 받았고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이렇게 몇 가지 안 되는 선물품목은 명확히 그 가격대가 사족 사이에는 공감대가 있었던 바, 귀하고 드문 물건을 선물해야 가치 있는 것으로 보는 요즘 세태와는 달랐다 하겠다. 이런 선물 증여 행태가 요즘과 비슷해져 귀한 것을 보내는 것이 된 시대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늦다. 이런 "선물 같지 않은 선물" 풍토는 "상품"에도 비슷했으니, 부북일기를 보면, 북방에 부방간 군관들을 병사가 정기적으로 모아활쏘기 시합을 시키고 제일 잘 쏜 사람에게는 수시로 상품을 내리는 것으로 본다. 상품 내역은 무엇이었을까? 조선시대 사족들의 선물과.. 2026. 9. 29.
모로코 화석 잔해 조합한 31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 얼굴 by Sanjukta Mondal, Phys.org 1960년대, 모로코 제벨 이르후드Jebel Irhoud의 광물 채굴 현장에서 일하던 광부가 그 어떤 광물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을 발견했다. 바로 사람과 매우 흡사한 특징을 가진 두개골이었다.초기 조사 후, 고고학자들은 추가 발굴을 통해 약 4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더 많은 유골을 발견했다.연구진은 주요 두개골 조각을 아프리카 네안데르탈인 것으로 확인하고 이르후드 1(Irhoud 1)이라고 명명했다.하지만 2017년, 이 화석들이 실제로는 약 31만 5천 년 전 호모 사피엔스에 속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구 흐름은 크게 뒤바뀌었다.최근 획기적인 연구를 통해 뼈 조각들을 조합해 디지털 방식으로 얼굴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연구진은 주요 두개골 조각인.. 2026. 9. 29.
키케로가 말한 로마 호화 식기 세트 지중해 앞바다서 출몰 튀르키예 지중해 연안에 있는 2,100년 된 난파선에서 수천 점 도기 접시, 그릇, 서빙 용기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고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 식기 생산 중심지 중 하나와 관련된 화물임을 보여준다.이 난파선은 안탈리아 아드라산Adrasan 앞바다에 있으며, 2025년에 시작된 수중 발굴 작업을 통해 42~55미터 깊이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양의 도기가 인양 중이다.터키 문화관광부 장관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Mehmet Nuri Ersoy에 따르면, 고고학자들은 화물에서 122가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식기를 발견했다. [요새 가장 신난 사람이 저 장관이다.] 이 도기들은 고대 로수스Rhosus(현대 이스켄데룬 만Gulf of İskenderun 아르수즈Arsuz) 지역과 관련이 있다.2천여 년 전, .. 2026. 9. 29.
문화재에 발목 잡힌 영국 셰필드 중세 성터 위 공원 조성 계획 2년간 연기 개발 현장에 문화재가 출현하면 전체 일정이 헝클어지고 심지어 개발 계획 자체가 무산하기도 하는 일이 다른 나라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이 점에서 가장 문제가 곤혼스러운 데가 실은 한국이며, 유럽 쪽 사정을 보면 생각보다 문화재 보존을 이유로 개발 계획 자체가 무산되는 일은 보기 드물다. 아래 BBC가 소개하는 영국 셰필드 공원 건설 건은 문화재 보존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정이 복잡하게 얽히는 바람에 골 때리게 된 모양이라, 그에 따른 공사 지연과 개발비 초과가 문제가 된 현장이라 외국 사례, 특히 유럽 사례는 어떠한지 그 생생한 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소개한다. 한때 셰필드 중세 성터였던 곳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공원 개장이 약 2년 연기되었다.500명 수용 규모 이벤트 공간을 갖춘 캐슬 힐 공원Cas.. 2026. 9. 29.
부캉이도 맛본다는 2004년 메사추세츠 백상아리 축출 사건 부산 북항에 갇혔는지 아니면 관종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암튼 이 북항 인공 수로를 어슬렁하며 화제몰이 중인 상어 부캉이를 당국이 결국은 바다 쪽으로 몰아내기로 했다 하거니와 보도를 보면, 이 축출 방식이 2004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실제로 발생한 백상아리 구출 사건을 참고로 했다 하거니와그렇다면 이 사건은 구체로 무엇인가? 2004년, 길이 4미터가 넘는 암컷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 한 마리가 매사추세츠주 나우숀 섬Naushon Island 근처 얕은 바닷물 연못saltwater pond[염호]으로 들어왔다.어류 생물학자인 그렉 스코말Greg Skomal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전화를 받았다. 거대한 백상아리가 겨우 몸을 숨길 수 있을 만큼 얕은 물에서 맴돌고 있다는 소식이었다.그들은 .. 2026. 9. 28.
가뜩이나 없는 나라에서 툭하면 사치 금지령 그래 조선 시대에 무슨 소비 진작이라는 개념이 있었는겠는가? 맨 배운 것이라곤 사람 도리라, 그러고서도 되먹지 않은 인간 천지였으니, 이런 사회에서 무슨 소비가 경제를 살린다는 경제학 개념이 파고 들었겠는가?물론 아주 예외는 없지 아니해서 그렇게 부르짖은 맹자만 해도 식욕 색욕은 인간 본성이라 갈파했으나, 그의 한계는 이 인간 본성을 끊임없이 제어하려 한 데 있다. 그 극단하는 예외가 사마천이라, 요새는 그 개념이 다르다는 반론도 있기는 하나, 그래도 현대 자본주의 개념에 얼추 비근하는 논리를 폈으니, 이 정도가 딱 예외였다. 하지만 그의 이런 생각을 피력한 식화지는 곧이어 나온 한서漢書에서 반고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 이 반고라는 사람은 저런 인간 본성에 기반한 경제활동을 아주 대놓고 개차반이라 깠으니.. 2026. 9.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