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6928

부여와 고구려는 휴경을 극복했을까 앞에서 필자는 벼농사는 수전경작 때 외부로부터 매년 새로 유입 유출되는 논물로 인해 연작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 자 그렇다면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는 일부 수전의 경우 매년 연작이 가능해지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남만주 일대, 부여와 고구려는 어떨까. 여기는 논이 거의 없는 곳이었을 텐데 (고구려의 경우 평양천도 이전) 이들은 농사에서 휴경을 극복했을까. 거의 밭농사 일색일 텐데 휴경과 화전을 매개로 한 윤작을 극복하고 있었을까 부여와 고구려가 한반도를 통일하지 못하고 결국 남쪽의 국가가 승리한 이면에는 논의 연작에서 오는 생산력 제고가 과연 무관했을까 2024. 9. 15.
[잡곡재배 이야기] 도리깨질과 키질 by 신소희 기장과 조를 도리깨질했다. 자동차로 밟으면 편하다고는 하는데 그리하자니, 혹시라도 돌이 섞일까봐, 깨질까봐, 못하겠더라. 죽어라 퍽퍽..ㅡㅡㅡㅡ스트레스가 확 풀림 . 농사 시작하고 제일 어려웠던 게 키질이다. 어릴 때 오줌싸고, 소금 얻으러 다닐 때나 썼던 키로 불순물을 거르다니... 과학으로 따지면 비중차부터, 공기 역학이랑, 뭐랑... 아무튼 아몰라 하고 싶은 고차원적 원리인 거 같은데.. 왠지, 할머니들은 이거 다 잘할 거 같은데... 시골에도 의외로 이 키질 못하는 할머니가 많다. 박자 감각과 공기를 읽는 능력이 있어야하는데, 감있는 분들은 몇 번 가르쳐주면 쉽게 한다고 하고, 감없는 사람은 죽어라해도 거칠게 하거나 못한다고. 키질이 잘 돼면, 가벼운 불순물이 깔끔하게 날아간다. 키질.. 2024. 9. 15.
오리 뒷다리 바베큐 즐긴 이집트 고대 이집트인은 당연히 맛있는 음식을 좋아했고 개중에서도 거위 요리를 매우 좋아했다. 이 나무 모형은 왼손에 들고 있는 거위 다리를 요리하려고 앉아 있는 한 남자를 묘사한다. 그의 다른 손에는 부채를 들고 있어 앞에서 타오르는 불에 화력을 더하려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러한 모형들을 무덤에 넣어 죽은 자들한테도 영생을 제공했다. 이 조각상은 제12, 13왕조(기원전 1980~1760년) 통치 기간인 중왕국 시대, 즉 38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탈리아 이집트박물관(투린) 전시 중 저 오리뒷다리 고기를 백성들이 상식했는가는 다른 문제다. 저런 자료가 남았다 해서 모든 이집트인이 오리고기를 즐겼다? 2024. 9. 15.
1966년 4월의 조선일보 기사: 기마민족도래설 이것이 1966년 4월, 일본학계의 소식을 전하는 삼불 선생의 언급인데 이 기사에서 에가미 나미오 선생의 "기마민족도래설"이 소개되었다. 이보다 앞선 소식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재 신문 검색으로는 나오는 최초의 기사로 에가미 선생의 이 주장이 대중에 확산되면서 한국인은 기마민족의 후예라는 통념이 1980년대 민족주의 열풍을 타고 급속히 퍼져나갔다. 2024. 9. 15.
한국인 기마민족설의 원류 옛날 신문만 살펴봐도 알 수 있는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인 기마민족 주장은 에가미 나미오의 기마민족일본정복설에서 기원한다. 이전에는 없었다. 원래 일본 쪽에서 기마민족 일본정복설을 이야기 할 때 여기서 기마민족이란 다름 아닌 고구려계열을 가리킨다. 이때나 지금이나 일본의 말과 기마에 관해서는 서기 5세기 보다 많이 올라가기 힘든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로 따라서 5세기 고분의 급변은 대륙의 기마민족에 의한 것이다, 라고 할 때는 사실 그 "기마민족"이 유목민족이라던가 아니면 말을 옛날부터 타온 전통적 말사육 민족이라던가 이런 개념하고는 다른 것이다. 말이 없던 일본에 말타고 들어온 민족이다. 이러한 뜻이 되겠다. 그런데 이것이 처음 소개된 후 우리나라에서는 어느날 갑자기 한민족 전체가 기마민족이 되고.. 2024. 9. 15.
에포나Epona, 말馬를 수호하는 켈트의 여신 기원전 2세기로 제작 시점이 거슬러 올라가 갈리아Gaul 지방 렌Rennes 출토 이 켈트시대 금 스테이터 Celtic Gold Stater는 켈트족 역사문화 단면을 보여주는데 이에는 여신 에포나Epona를 전사 여왕으로 묘사한 점이 특징이다.에포나는 켈트와 로마 신화에서 중요한 존재다. 그는 말, 조랑말, 당나귀, 노새의 수호자로 알려졌다. 이 동물들과의 관계 외에도 에포나는 다산의 여신이기도 했다. 그 속성에는 종종 파테라patera(얕은 의식용 접시), 풍요의 뿔(풍요를 상징), 곡식 이삭, 일부 조각품에 등장하는 망아지 등이 포함되는데, 이 모든 것이 다산의 신 역할을 강조한다.이 골드 스테이터가 묘사한 전사 여왕으로서의 에포나는 켈트 판테온pantheon에서 그가 차지하는 막강한 지위를 보여준다.. 2024. 9. 15.
기마민족의 신화를 깨야 한반도 말의 역사가 보인다 앞에서도 한 번 썼지만 한국에는 한민족이 기마민족이라는 신화 아닌 신화가 있다. 명백히 에가미 나미오의 주장 기마민족일본정복설에서 기원한 듯한 주장으로사실 한민족을 기마민족으로 본 시각은 20세기 이전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며20세기 들어서도 에가미 나미오 주장이 나온 후 돌연 한국인을 기마민족의 후예로 보는 시각이 유행하기 시작했지 그 이전에는 거의 없었다. 이 블로그에도 썼던 것처럼 한국에서 말의 도입의 시기는 세계사적으로 보면 매우 늦다. 일단 말의 사육 자체가 우리와는 지리적으로 거리가 먼 지역에서 시작된 데다가현재까지 확인된 말의 유존체도 중국보다 시기가 많이 늦다. 일본의 경우 서기 5세기까지도 말의 존재가 잘 확인되지 않는데 일본과 같은 계열의 도작문명의 상류에 해당하는 한국의 경우도 청동기시.. 2024. 9. 15.
여행과 책 누구나 하는 경험이겠지만, 여행기간에 짬 나는 대로 읽겠다고 책 바리바리 싸가져갔다가 낭패 보기 십상이라, 단 한 페이지도 펼쳐보지 못하고 돌아오는 일이 허다하니, 몸과 마음이 따로 놀기 마련이라. 이런 환상을 심어주는 가장 큰 이유로 나는 서양인들 행태 때문이라 본다. 한국으로 놀러나온 이 친구들 양태 천차만별이기는 하나, 아무데나 퍼질러 앉아 배낭 공구고서는 책을 읽는 장면이 그런 대로 와 여행이란 저런 거구나 하는 맛을 주거니와 나는 이런 모습들이 그런 삶을 꿈꾸는 사람들한테도 일정한 영향을 준다고 본다. 나 역시 젊은 시절에는 떠날 때 몇 권 쑤셔박아 갔다가는 짐만 되는 경험 천지였고, 돌아올 때 역시 바리바리 현지서 구입한 책을 싸서 오니, 그 큰 캐리어가 온통 책이었던 나날들이 있었다. 살아보.. 2024. 9. 15.
조선후기: 한국에는 보가 가득했다 사대강 때 하도 수중보가 유명해져서 보[洑 혹은 湺]라는 것이 사대강 이전에는 없었고 사대강 때 비로소 생겨나 수질 오염을 낳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잘못된 지식이다. 전술한 글에서와 같이 조선후기 들어 17세기가 되면전국적으로 개간 열풍이 불고 수리시설이 폭증하여 이전까지 보편화하지 않은 이앙법이 비로소 완전히 정착하게 되는데 이때 한반도 전역에 폭증한 것이 바로 보다. 물론 사대강 때처럼 콘크리트 수중보가 아니라 돌과 나무로 엮은 허술한 보라 대개 다음번 큰 홍수가 나면 다 떠내려가고 새로 만들어야 했던 것으로 안다. 중요한 것은 이 보가 전국적으로 폭증하여 논 물을 이 보로 대며 개간과 이앙에 혁신이 있었다는 뜻이다. 조선시대 후기 논문만 읽어봐도 이미 그 시대에 우리나라는 전국 곳곳 보가 없는.. 2024. 9. 14.
[잡곡재배 이야기] 조 기장 수확 by 신소희 조와 기장은 베었고, 수수는 익어가는 중이다. (수수 사진은 내거 아님, 작목반에서 제일 먼저 벨 수수밭) 조 기장은 완전히 다 익어 수확하려하면 먼저 익은 알갱이들이 튕겨 달아나 버린다. 기장은 이렇게 날아가, 다음해 심지 않아도 밭에서 자라는데, 워낙 잘 자라, 다른 작물을 심을 경우 작물과 경쟁해 잡초 취급을 받게 된다. 해서, 50%정도 익었을 때 안전하게 수확한다. 수수는 콤바인으로 휘리릭 돌리면 베기에 타작까지 끝나는데, 테스트로 조금 심은 조 기장은 손으로 베려니 덥고 또 말려 타작까지 해야하니 시간과, 일손이 많이 든다. 기계로하면 몇백 평 수확할 시간에, 땀 짤짤 흘려가며 7평 조를 베었는데, 수확 양이 너무 적다. (기장과 조도 기계수확이 가능은 하지만, 떨구는 게 많아 손.. 2024. 9. 14.
한반도에서 왔지만 한국인은 아니다 야요이인이 외부에서 도래했다는 설이 처음 나왔을 때 이 설에 대해 부정하는 시각도 많았다. 야요이인과 조몬인은 머리뼈 형태가 분명히 다르지만 이건 식생활 등 환경적 영향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그 후에 이것이 부정되면서 현대일본인은 외래계인 야요이인과 재래계인 조몬인의 결합으로 이루어졌다는소위 이중구조론이 정설로 굳어지게 되었다. 이때 나온 새로운 주장이 외래계는 맞지만 그럼 어디서 왔느냐는 문제였다. 대부분은 한반도를 지목했지만일부는 벼농사와 함께 양자강을 지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주장도 최근에는 많이 불식되어 적어도 양자강을 지목하는 시각은 아직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주류의 위치에서는 이미 탈락한 상태라고 본다. 최근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오냐 하면, 한반도는 맞지만 도래인이 한국인 그 자체는 .. 2024. 9. 14.
플로라FLORA, 봄과 꽃의 여신 이탈리아 폼페이 근처 스타비아에Stabiae에 있는 아리아나 빌라Villa of Arianna의 헬레니즘 스타일 로마 프레스코화(스타비아에는 AD/CE 79년 베수비오 산 화산 폭발로 파괴되었다), AD/CE 15-45년. 나폴리 국립고고학박물관 소장품이다. 플로라Flora는 로마의 꽃, 봄, 정원의 여신이다. 그는 땅의 비옥함과 봄의 도래와 연관되어 있으며 종종 꽃다발이나 풍요의 뿔(프레스코에서와 같이)을 들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 유래: 플로라는 클로리스Chloris로 알려진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름: Flora라는 이름은 꽃을 의미하는 플로스flos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2024. 9. 14.
조선후기: 저수지를 만들어 평야를 관개화했을까? 우리는 조선후기에 사방에 저수지를 만들어 평야지대까지 모두 관개화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이에 대한 연구는 사실 없는 게 아니고 이미 어느 정도 되어 있다. 대략 우리나라, 17세기 경부터 전국적으로 개간의 열풍이 불었는데 이때 수리시설이 꽤 많이 만들어졌다. 무슨 수리 시설이 만들어졌을까? 저수지? 17세기 우리나라 개간에 대한 연구를 보면, 몇 가지 점에서 놀란다. 첫째, 수리시설이 폭증한 곳이 의외로 경상도 지역이라는 점. 둘째, 폭증한 시설이 저수지가 아니라 보라는 점. 셋째, 우리나라 관개용수는 저수지로 논에 물댄 곳은 거의 없고 대부분 보로 물을 댔다는 점. 우리나라는 조선 후기, 전국적으로 보 설치가 급증하면서 비로소 봄철 가뭄 문제를 극복하고 이앙법이 보편화하게 되었다고 한다... 2024. 9. 14.
발길에 채는 우샤브티ushabti 또는 샤브티shabti 우샤브티[우샵티]ushabti는 샤브티[샵티]shabti]라고도 하며, 샤와브티[샤왑티]shawabti라고도 한다. 고대 이집트 장송葬送에 사용하는 조각상을 말한다. 간단히 명기明器 인형을 말한다. 우샤브티는 무덤 껴묻거리 중 하나로 안치했으며 사후 세계에서 육체 노동을 하도록 요청받은 경우 고인을 위한 하인이나 하인 역할을 하기 위한 의도를 담았다. 이런 인형은 어깨에 괭이를 메고 등에는 바구니를 메고 다니는 일이 많은데, 이는 죽은 사람을 위해 농사를 짓는 일을 한다는 의도가 있다. 우샤브티를 쓰는 일은 고대 이집트 왕국(기원전 2600년경 ~ 2100년경)에서 시작했다. 대부분은 크기가 작았고 여러 점이 생산되었다. 때로는 석관 주변 바닥을 덮기도 했다. 독특한 마스터급 우샤브티도 있다. 우샤브티는.. 2024. 9. 14.
도작의 집중화가 일어난 곳: 한반도인가 일본열도인가 일본열도야요이시대에 도작은 한반도에서 넘어갔다. 이것은 부정하기 어렵게 되었다. 문제는-. 일본열도 큐슈 북부에는 한반도에서 넘어간 것으로 보이는 도작 유적들이 나오는데야요이시대가 시작될 무렵의 촌락들은 도작에의 의존도가 아주 높아 보인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한반도의 도작은 잡곡과 함께 혼합농경의 형태로 한반도를 남하하였다. 그렇다면-. 도작이 다른 잡곡을 압도하여 도작에 의존도가 아주 높은 형태로 진화하는 현상은한반도 남부에서 일어났을까 아니면일본열도에서 일어났을까.도작에 아주 높은 정도로 의존하는 촌락은한반도 남부에서 생겨났을까 아니면일본열도에서 생겨났을까. 한반도에서 건너간 주민들은한반도 남부에서 이미 쌀농사를 주력으로 채택하였을까 아니면, 일본열도를 건너간 다음 쌀농사를 다른 잡곡보다 훨씬 많이 .. 2024. 9. 14.
한 장으로 종합한 에르콜라노 링 레이디 Ring Lady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에 폼페이랑 같이 화산재에 묻힌 헤르쿨라네움Herculaneum 그 비극을 증언하는 증좌로 흔히 이 링 레이디 Ring Lady 반지 부인을 든다. 이 반지 부인은 앞서 비교적 자세히 소개한 적 있다. 예선 그 면모를 하나로 조합한 사진 한 장으로 감상한다. 1982년 발굴된 이 여성 유해는 사망 당시 45세 정도라, 왼손 중지인가에 한 쌍 금반지를 끼었으니, 그 반지에는 각각 에메랄르와 루비를 박았다. 이 링레이디는 전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좀 더 자세히 다뤘으니 아래 참조 베수비오가 집어삼킨 헤르클라네움의 링 레이디 Ring Lady 2024. 9. 14.
야요이인 논의를 시작하며 오랫동안 준비해온 바, 야요이인 이동에 대한 논의를 이제 시작하고자 한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국문학술지에 야요이인 이야기를 쓰고는 아무 반응도 접하지 못하는 그런 짓을 할 생각은 없고,많이 읽는 일본어권 학술지에 글을 실어 일본에서 관련 논의의 중심에,태풍의 눈으로 직접 들어갈 생각이다. 시작하기에 앞서 한 가지만 이야기하자면, 나는 고대 한국인이 일본열도에 건너가 현대 일본인의 기원이 되었네 아니네나아가서는 일본의 덴노가 백제인의 후예이니 아니니 이런 이야기의 귀추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팩트만 이야기할 것이다. 그것이 설사 한반도에 불리한 이야기일지라도그것이 사실이라면 다 인정하고 밝힐 생각이니, 필자가 야요이인 이야기를 전개함에 있어 한국편만 들 것이란 생각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노라. 2024. 9. 14.
그리스 유리 향수병 알라바스트론alabastron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Met) 소장 기원전 6~5세기 고대 그리스 유리 향수병들이다. 훗날 본격화하는 로만글라스와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Glass alabastron (perfume bottle), Greek, Eastern Mediterranean, late 6th–5th century BCE 알라바스트론alabastron이라는 말이 저쪽 고고학이나 미술사에 더러 보이는데 간단히 향수병이라 보면 대과가 없겠다. 아쉽게도 출토지 정보가 없다. 윗면에 도구 표시tooling mark가 있는 넓고 평평한 주둥이, 짧은 원통형 목, 좁고 둥근 어깨, 위쪽으로 약간 가늘어지는 직선 몸체, 볼록한 바닥, 두 개 핸들을 갖춘다.   줄무늬 문양은 림 디스크rim-disk[테투리] 가장자리에는 하나씩 장식하고, .. 2024. 9. 13.
사진으로 보는 그레이트 짐바브웨 Great Zimbabwe[상보] 그제 짐바브웨를 업무차 방문한 로마 기반 유네스코 관련 기구 이크롬ICCROM 코디네이터(정확한 직책이 이게 맞는지? 세계유산 세계유산 리더십 프로그램 매니저 였다고 기억하는데?) 조유진 군이 전하는 이곳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그레이트 짐바브웨 Great Zimbabwe 현재 모습을 그가 포착한 사진들로 전한 적 있거니와( 현지서 전하는 그레이트 짐바브웨 Great Zimbabwe )그에게 더 찍은 사진들이 있을 듯해서 부탁했더니 더 생생한 장면들을 포착한 뭉치를 보내준다. 덕분에 구글 위키피디아가 아닌, 지금 이 순간 그 모습을 감상하게 되었다. 조 선생 호의에 다시금 고마움을 표시한다. 일부는 앞서 소개한 장면들과 중복한다. 이 유산 개괄은 아래  Great Zimbabwe, 짐바브웨 이전 짐바브웨 2024. 9. 13.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제 페스티벌 - 문자로드, 동서양의 인류역사가 통하는 길> INTERNATIONAL FESTIVAL for THE EAST-WEST DIVAN MUSEUMS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오는 10월 8일부터 31일까지 을 진행합니다. 전시, 국제학술대회, 큐레이터 포럼, 교육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프로그램 및 일정은 추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일정에 따라 추후 별도 공지 예정입니다. 1️⃣ 기획특별전 📍일시 : ’24. 10. 8.(화) ~ ’25. 2. 2.(일) 📍장소 : 1층 기획전시실 📍참여 작가 : 게릴라 걸스, 아네스 튀르노에, 소피 칼, 정현, 리에코 코가 등 📍전시 내용 : 과거부터 현재까지 객체로 존재했던 여성들부터 오늘날 동시대 타자들까지, 그들이 남긴 기록과 현대 작품을 통해 시대를.. 2024. 9. 13.
대패질 돌깨기 이후를 고민해야 하는 문화재판 이른바 실험고고학 대중고고학 일환이라 해서 뻥튀기 장사하듯 주로 어린애들 모아놓고 이것이 구석기요, 이것이 흑요석이요 이것이 돌도끼요 하며 시범 보이는 일이 한국고고학 현장에서 언제 등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본업 혹은 부업 비스무리하게 활용하기는 나랑 비슷한 연령대 사람들이 본격화하지 않았나 하는데 내가 기억하는 한, 이 분야에서는 일찍이 은퇴했지만 윤용현 박사가 선하 중 하나를 이루며, 그 외 이한용 이영덕까라 지금은 환갑을 목전에 둔 중고뇐네들이 이것으로써 존재감을 각인하더니만 이들의 행각에 놀아나 젊은축에서도 이에 미쳐 날뛰는 사람이 꽤 있다. 이것이 돌깨기 행각이라면 이 凡고고학 행각으로는 발굴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이 언제부턴가 교보재라는 이름으로 비스무리하게 개발되더니만 여기도 발굴체험 저기도 .. 2024. 9.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