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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10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멧돼지 왼쪽 상대적으로 검은 빛이 더 도는 쪽이 멧돼지요 오른쪽이 집돼지다. 멧돼지가 찔기긴 한데 맛은 좋다. 친구놈이 잡아서 엄마한테 농가준 고기다. 요새 멧돼지가 하도 준동하니 농가 최대의 적이 멧돼지다. 멧돼지는 아량이 없다. 적당히 남겨두는 법이 없어 온 논밭을 황폐화한다. 멧돼지는 폭군이다.자연과의 조화? 환경보호? 유감스럽게도 멧돼지한테는 저런 도덕이 없다. 고라니 노루 역시 마찬가지라 저놈들은 박멸해야 할 무장공비일 뿐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지자 농민들이 외친다. 이참에 멧돼지 씨가 말랐음 좋겠다고. 2019. 10. 20.
도심 출현했다가 쏴 죽인 멧돼지 고기는 어디로???? 용인 수지구 도심에 멧돼지 출현…인명피해 없어송고시간 | 2019-09-28 13:15 먹이를 찾아 도심을 어슬렁거리는 멧돼지를 본 적이 있는가?여성을 추격하는 멧돼지 일가족을 난 저런 멧돼지 도심 출현 소식을 볼 적마다 언제나 총으로 쏴 죽였다는데 그렇게 죽인 멧돼지 고기는 대체 누가 어케 처리하는지 궁금하기만 하더라 쫌 농가주라 멧돼지 고기 언젠가 멧돼지가 창덕궁인지 창경군인지 출현했다가 역시나 사살된 적이 있는데, 그 소식 접하자마자 그 사무소로 전화를 걸어 "괴기 누가 가져갔어? 쫌 농가묵지?" 했더니만 잡은 친구들이 다 가져갔다 해서 허탈해한 적이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 멧돼지 공화국 아님? 사진은 가을빛이 깊어가던 2007년 11월 2일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1리 샛터 뒷산에서 전문 사냥꾼들.. 2019. 10. 7.
멧돼지와 옥비녀 이야기-최종회 여송은 온양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온양이아버지가 부러뜨린 옥비녀를 멧돼지 굴 앞에 두고 내려온지 열나흘이 지났습니다. 온양이의 병세는 좋아지기는 커녕 더욱 나빠졌습니다. "온양이아버지, 우리 온양이 왜 이럴까요. 약방 선생님 말대로라면 우리 온양이 병세가 지금즘은 좋아져야할텐데... 좋아지기는 커녕 더 안좋아졌어요. 이러다 우리 온양이 정말 잘못되면 어떡해요..." "아니, 뭐 그리 재수없는 소릴 하오!! 기다려 보시오. 내 분명 두고는 왔소." "...네? 두고는 왔다니 무슨 말씀이세요?? 옥비녀 그대로 두고온거 맞으시죠? 혹시 옥비녀 아까워서 나무비녀 앞에 두고 오고 그런건 아니시죠??" "아니 나무비녀라니!!!! 사람을 뭘로 보고!!! 옥비녀 두고 왔소!! 비록 반짜리지만!!!" "......반???.. 2019. 8. 12.
고라니 멧돼지와의 사투 배추밭에 등장한 이것이 무어냐니 마미가 이르되..소리내는 기계란다. 낮엔 가만 있다가 밤이 가까워지는 오후 다섯시 이후엔 빽빽 소리를 지른단다. 그 배추밭 옆 짜투리 땅에다간 메밀을 좀 뿌렸다. 저 멀리 파란 망이 보인다. 다시 그 옆 고구마 밭은 반짝이 허수아비 천지다. 은빛이다. 태진아 송대관 합동 공연장 같다. 전쟁이다. 사투다. 고라니, 노루, 멧돼지와의 사투다. 이들이 논밭으로 침투해 숙대밭을 만들어 놓는다. 박정희 시대 산림녹화 사업이 성공하면서 전 국토가 급속도로 밀림이 되었다. 흔히 근간적(나는 '대책없는'이란 말로 자주 쓴다) 환경론자들은 짐짓 동물편에 서서 하는 말이 인간이 그네들 영역에 침투하는 바람에 저들이 농토와 민가를 습격한다 하는데 이 역시 개소리라. 입맛 때문이다. 초식성인 .. 2018.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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