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악양루1 동정호를 엄습한 가을 한시, 계절의 노래(196) 소상팔경(潇湘八景) 일곱째(其七) 동정호의 가을 달(洞庭秋月) [淸] 안념조(安念祖) / 김영문 選譯評 바람 맑고 달빛 하얀동정호 가을날에 만고 세월 호수 빛이덧없이 흘러가네 묻노니 지금까지유람 지친 나그네가 몇 번이나 술 잔 잡고악양루에 올랐던가 風淸月白洞庭秋, 萬古湖光空自流. 爲問從來遊倦客, 幾回把酒岳陽樓. 이태백이 달을 건지러 들어갔다는 동정호(洞庭湖)는 중국의 호남(湖南)과 호북(湖北)을 가르는 거대한 호수다. 중국 사람들은 흔히 800리 동정호라 부른다. 한강(漢江)과 장강(長江) 사이 거대한 소택지 운몽택(雲夢澤) 최남단에 위치하며 평야와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장강은 직접 동정호로 흘러들지는 않지만 악양시(岳陽市) 인근에서 동정호 동북쪽 출.. 2018. 10.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