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옛남편1 어쩌다 마주친 옛남편 : 上山采蘼蕪(산에 올라 궁궁이<미무>를 캐다가) 자고로 조강지처 버렸다가 쪽박찬다는 소리 있거니와, 이 시는 애절하기만 하다. 최근 도서출판 소명출판에서 전 3권으로 완역된 권혁석 역 《옥대신영(玉臺新詠)》을 참조하되, 몇 가지를 덧붙이고 간추렸으며, 번역문 또한 약간 손질했다. 나아가 인용문은 별도로 표시했다. 중화서국에서는 중국고전문학기본총서 중 하나로 전 2권짜리 《옥대신영전주(玉臺新詠箋注)》가 나왔거니와 몇 가지 사항은 주석에서 이를 참조해 대폭 보강했다. 출천 : 《옥대신영(玉臺新詠)》 권 제1 고시(古詩) 8수 중 제1시대 : 한대(漢代) 上山采蘼蕪 산에 올라 궁궁이를 따고는 下山逢故夫 산을 내려오다 옛 남편 마주쳤네長跪問故夫 무릎 꿇어 옛 남편께 여쭙기를 新人復何如 “새 사람은 또 어떤지요?”新人雖言好 “새 사람 좋다 하나未若故人姝 옛 사.. 2018. 2.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