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전파1 천하통일하는 날, 내 제사상에 고하거라 한시, 계절의 노래(197) 아들에게(示兒) [宋] 육유 / 김영문 選譯評 죽고 나면 만사가공(空)이 됨을 알지만 구주(九州)가 하나 됨을보지 못해 슬프다 왕의 군대 북벌 나서중원 평정 하는 날에 제사 올려 네 아비에고하는 걸 잊지 말라 死去元知萬事空, 但悲不見九州同. 王師北定中原日, 家祭無忘告乃翁. 정강의 변[靖康之變]이란 말을 들어보셨으리라. 북송 황제 휘종(徽宗)과 흠종(欽宗)이 금나라 장군 택리(澤利)한테 잡혀가면서 북송이 멸망한 사건을 말한다. 한족(漢族)으로서는 서진(西晉) 시절 영가의 난[永嘉之亂]으로 회제(懷帝)와 민제(湣帝)가 흉노에 잡혀간 이후 다시 겪는 민족적 치욕이다. 이후 송나라는 휘종의 아홉째 아들 조구(趙構: 高宗)가 천신만고 끝에 도성 개봉(開封)을 탈출하여 강남으로 내려가 .. 2018. 10.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