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101 섬서성 유가와刘家洼 유적, 초기 춘추시대 작은 제후국 예국芮國의 마지막 도읍 이 발굴은 2018년도 전국 10대 고고 신발굴 중 하나로 꼽힌 현장이라, 마침 저에서 비롯하는 후속 발굴 성과가 공개되었으니 그 배경이 되는 이 유적 전반을 알아둘 필요가 있어 당시 발굴성과를 새삼 정리 복습하기로 한다. 당시만 해도 이곳이 섬서陕西 징성澄城 유가와刘家洼 동주东周 유지遗址로 보고된 듯, 2019년 4월 3일 중국사회과학원 홈페이지가 공개한 아티클을 대본으로 삼는다. 집필자는 종건영种建荣이다. 이 유적 발굴 기관은 섬서성고고연구원陕西省考古研究院과 위남시박물관渭南市博物馆, 그리고 징성현문체광전국澄城县文体广电局이다. 류가와 유지刘家洼遗址는 섬서陕西 징성현澄城县 왕장진王庄镇 유가와촌刘家洼村 서북쪽에 위치하며, 낙하洛河 지류인 장녕하长宁河 상류 노가하鲁家河 강 양쪽에 분포한다.2016년 말에.. 2025. 9. 7. 3D 스캔이 드러낸 타이타닉호 최후의 순간 https://www.youtube.com/watch?v=dtaFomZ5V1A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3D 스캔을 통해 113년 전 악명 높은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순간을 재구성한 다큐멘터리를 지난 4월 공개했다."타이타닉: 디지털 부활 Titanic: The Digital Resurrection"은 심해 지도 제작 회사 마젤란Magellan이 타이타닉호 실물 크기 정밀 모형을 제작하고 배의 최후 순간을 복원한 이야기를 담았다.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디즈니+에 먹혔으므로 이 다큐는 이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 다큐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난파선의 놀라운 디테일을 그려냈다. 실물 크기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고 비극적인 이야기 일부를 재구성하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한다. 열린 증기 밸브steam valves부터 파.. 2025. 9. 7. 만든 연대 적은 삼국시대 벽돌묘 절강서 발굴 최근 중국 절강성 소흥시绍兴市 월성구越城区 성남가도城南街道 회계산会稽山 법인사法印寺 기슭에 위치한 구리 고고 유적[九里考古遗址]에서 한나라 시대 이래 남조 시대에 이르기를 가족 무덤들이 발견됐다.이에서는 명확한 작성 연대가 적힌 벽돌과 약 20여 미터 길이 배수구를 비롯한 중요한 유물과 유적이 발견되었다. 구리 고고 유적은 대형 묘지로, 올해 제4차 발굴에서 70기가 넘는 무덤이 발굴되었다.무덤들은 주로 한나라와 서진, 동진 남조 시대를 중심으로 한다. 또한 많은 당나라 무덤과 명청 시대 무덤도 발견되었다. 무덤은 대부분 물이 스며드는 탱크[渗水槽]와 배수구가 있다. 배수구는 종류가 다양하고 구조가 정교해 소흥 지역 사람들이 현지 지형을 충분히 활용한 지혜를 보여준다. 나아가 삼국시대 기년묘纪年墓를 .. 2025. 9. 7. 원나라 때 백주 양조장 사천성서 발견 중국에 사천성 제4기 전국 문화재 조사 지도 소조 四川省第四次全国文物普查领导小组라는 조직이 있는 모양이라, 이름 보면 저 일대 문화재 조사를 위해 조직된 기관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암튼 저 조직에서 근자 의빈시宜宾市 취병구翠屏区라는 데서 '제4차 조사' 결과, 원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동흠화东鑫和 양조 작업장을 발견함으로써 중국 백주白酒가 이미 원나라 시대에 이미 등장했음을 증명했다고 한다.이 유적은 취병구 합강문가도合江门街道 부흥가复兴街에 위치하며, 앞쪽에는 가게가 있고 뒤쪽에는 양조 작업장[酿酒作坊]이 있는 전점후방前店后坊의 구조로 드러났다. 이곳에서는 지하실[窖池], 스토브[灶], 건조당[晾堂], 시루 얹는 자리[甑座]와 같은 양조 시설들이 완비되어 있다.유적 지하실은 반지하식으로 현대의 오.. 2025. 9. 7. 《중국 고대 법제의 기원과 전개》(임병덕)를 마침내 손에 쥐고서 임병덕 근간 《중국 고대 법제의 기원과 전개》 임병덕 근간 《중국 고대 법제의 기원과 전개》9월 출간 예정인 『중국 고대 법제의 기원과 전개』에 대한 책 소개 글수호지 진묘 죽간睡虎地秦墓竹簡이 공개된 70년대 후반 이후는 진한사秦漢史 연구는 출토문헌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수historylibrary.net 최근 충북대 사학과를 정년퇴직하고선 그 명예교수로 추대된 중국 고대사학도 임병덕 선생이 《중국 고대 법제의 기원과 전개》(혜안, 2025)이라는 책을 조만간 낸다는 소식을 다른 누구도 아닌 선생 본인의 입을 빌어 앞과 같이 전했거니와 그 책이 마침내 나왔다. 그렇게 깊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는 선생과 이런저런 인연을 기간으로만 따지면 적어도 20년 이상을 헤아린다. 그에 발판이 되어 그의 저역서 출판.. 2025. 9. 7. [고고통신] 양으로 나갈까 질로 승부할까 난 보다시피 지금은 세계 고고학 시장 동향을 보급하는 일을 알량한 사명처럼 삼아 한다. 이름하여 고고통신이라 한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이거 한다 돈 나오는 것도 없다.그냥 하고 싶어서, 그리고 이런 일은 나 말곤 국내서 할 수 있는 사람도 없어 사명 핑계 삼아, 그리고 킬링타임 삼아 한다.이 짓이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지만 그래 하다 보니 그런 대로 쏠쏠한 재미도 주고 또 그런 대로 이 소식을 눈여겨 보는 이가 없지는 않은 듯 해서 보람이라 할 만한 쥐꼬리가 없지는 않다.그러다 보니 어느새 저에 올인하다시피 하는데 고민이 없지 않으니 바로 저 문제다.질을 택할 것인가 양으로 갈 것인가다.그 둘 다 생각보다 엄청난 체력 고갈과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둘을 겸비하면 되지 않는가 하겠지만 한심한 소리다.에.. 2025. 9. 7. 이전 1 ···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368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