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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선 광범위한 야생동물 불법 거래, 국가 개입도 by 조슈아 엘브스-파월Joshua Elves-Powell, The Conversation 영국과 노르웨이 연구진이 진행한 새로운 조사 결과, 무기와 마약 불법 거래로 악명 높은 북한이 법으로 보호받는 종을 포함한 야생동물 불법 거래에 광범위하게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직 사냥꾼부터 야생동물 거래 중개인까지, 북한 난민("탈북자" 또는 "탈출자"라고도 함)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4년간 진행된 우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북한에서 고슴도치보다 큰 포유류는 거의 모두 소비 목적이나 거래를 위해 포획되고 있다.심지어 고도로 보호받는 종조차도 거래되고 있으며, 때로는 중국 국경을 넘어 거래되기도 한다. 가장 놀라운 점은 이러한 현상이 암시장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북한 정부 역시 지속 불.. 2025. 9. 3.
과거와는 멀어지는 지손들 이처럼 조선 후기에는 장자상속 몰빵으로 지손들은 몇 대만 내려가면 거의 남아나는 게 없었다. 호적을 보면 18세기 후반 되면 직역은 유학 혹은 업무, 업유를 유지하지만 노비 한두 명 데리고 집안을 꾸리는 호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높은 확률로 지손이거나 아니면 서얼금과가 된 집들이다. 이들은 전자의 경우에는 먹고 살기도 빠듯해서, 후자의 경우에는 여전히 남아 있던 금고 때문에 과거 합격과는 점점 멀어졌다. 반면에 종손들은 여전히 사마시나 대과 급제자를 배출하여 유력한 양반 집안으로 남았다. 조선 후기에는과거 급제 출신자가 종손 쪽에 집중되는 현상을 쉽게 간취할 수 있는데 이는 다름 아니라 경제적 넉넉함이 공부할 여유를 낳고 그 여유가 급제 출신자를 낳기 때문이다. 지손들은 점점 과거 출신자가 되기 어려워져 .. 2025. 9. 3.
각 파가 번성하는 조선 전기, 지손은 전멸하는 조선 후기 우리나라 모든 집안 족보가 다 그러하니 정말 그러한가는 집안에 대동보가 있으신 분들은 펴보시기 바란다. 조선전기에 대개 각 집안마다 파조가 각 파를 나누게 되는데 이때 대부분의 파는 종손 지손을 크게 차이 두지 않고 각각 번성하게 된다. 그런데 조선 후기가 되면, 지손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아진다. 애초에 재산을 상속할 때 장자에게 거의 몰아주기 때문에 지손은 꼭 서얼이 아니라도 받아가는 재산이 보잘 것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조선후기가 되면 지손쪽에서는 대단한 벼슬도 없고, 재산도 시원치 않아진다. 쉽게 말해 조선전기에 볼 수 있던 각 파조가 파를 나누어 번성하는 사건은조선후기가 되면 불가능해진다는 말이다. 사실 대동보에서 자기 집안은 어디쯤 위치해 있는가만 봐도 어느 정도의 집안으로 조선후기.. 2025. 9. 3.
두꺼비 조각상이 3,800년 전 페루의 기후 메시지를 밝힌다? 카랄 문명 붕괴 후 등장한 비차마 유적 발굴성과 공개 페루의 고대 농경 목축 도시 비차마Vichama에서 연구하는 고고학도들이 고대 문명이 기후 변화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새로운 발견을 발표했다고.18년간 연구 끝에, 카랄 고고학 지대Archaeological Zone of Caral에서 루스 셰이디 솔리스Ruth Shady Solís 박사와 그녀의 연구팀이 3,800년 전 환경 회복력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점토 조각상과 건축 모형을 발견했다. 가장 중요한 발견은 굽지 않은 점토로 만든 두 점 두꺼비 조각상이다. 이 점토는 강우, 물의 가용성, 그리고 생명의 재생과 관련된 안데스 산맥의 강력한 상징이다.페루 문화부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유물들은 비차마의 기념비적인 벽화 부조.. 2025. 9. 3.
18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 뼈 조지아 동굴서 발견 고인류학 동향을 보면 이쪽 조지아 쪽 움직임이 심상치 않거니와, 이곳에서 근자 180만 년 전 인간 턱뼈 발견가 발견되고 이것이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가장 오래된 증거일 가능성이 있다 한다. 3일(한국시간) 라이브 사이언스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 공화국에서 새로운 화석이 발견되면서 아프리카를 떠난 최초의 인류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확장하고 있다 한다. 조지아 공화국에서 발견된 약 180만 년 된 이 호모 에렉투스 턱뼈는 아프리카 밖에서 산 가장 오래된 인류 집단 중 하나에 대한 증거일 가능성이 있다고. 7월 31일 조지아 국립문화유산보존청Georgian National Agency for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이 발표한 이 발견은 우리 속屬인 호모Homo의 .. 2025. 9. 3.
지손支孫은 번성할 수 없는 조선후기 조선후기가 되면 장자 상속이 강화의 길을 걸어 장남에게 거의 몰빵하다시피 하게 된다. 집안 족보를 보면, 조선 전기에 갈려 나온 각 파들은 저마다 번성하지만, 조선 후기가 되면 종손에 가까울수록 사는 것이 낫고지손에 지손으로 이어지면 몇 대가 못내려가 몰락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래서 19세기가 되면지손으로 이어지는 집안들은 그 집안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알려진 집안이라도 양반이라고 부르기 미안 할 정도의 살림에 직역만 간신히 유학이라고 유지하는 사람도 나오기 시작한다. 요는, 조선후기에는 장자 상속이 강화하므로, 향촌에서 재산을 어느 정도 가지고 지위를 유지하는 데는 장손에 되도록 가까울수록 유리했다는 것이다. 굳이 서얼이 아니라 해도 지손으로 몇 대만 내려가면조만간 쪽박찰 것이 예약되어 있었다고 보면..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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