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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왜인은 한반도 남부에서 형성되었는가

by 초야잠필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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渡来系弥生人の男性の頭骨(レプリカ)。二塚山遺跡(佐賀県)出土。国立科学博物館の展示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나온 기술에 착안하여 

한반도 남부에 왜인이 살고 있었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이러한 점은 고고학 발굴로도 익히 증명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최근 일본에서는

아예 왜인, 이때는 도래계 야요이인을 말하는 것이지만, 

왜인 그 자체가 한반도 남부에서 형성되었다는 주장이 인류학자들 일각에서 주장되기 시작했다. 

사실 이러한 주장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비슷한 주장이 외국학계에서 이미 나온 것으로 안다.

그 주장이 인류학적, 유전학적 연구에 의해 새롭게 주장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때 "왜인이 한반도 남부에서 형성되었다"라고 하는 주장은 

우리 원삼국시대나 삼국시대에 한반도 남부지역 해안지대에 보이는
왜계 유물-왜인의 흔적이나 전방후원분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시기가 훨씬 올라가는,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도작이 흘러들어간 시기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딱히 어떤 문화를 정확히 가르키는 것인지 특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학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일단 왜인=도래계 야요이인 자체가 일본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형성되었다는 주장이

한층 힘을 얻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필자가 볼 때 이 주장은 몇 가지 약점이 있는데 다른 지면을 빌어 후술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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