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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려거든 몰살하라, 뜨거운 물 얼굴에 부어 왜적을 몰살한 고양 정토사 중들 서애선생문집西厓先生文集 제16권 / 잡저雜著 정토사淨土寺의 중이 왜적을 죽임[淨土僧殺賊] 정토사의 승려들이 왜적을 죽인 것은 통쾌한 일이다. 당시에는 왜적이 경성에 들어와 웅거하고는 매일 성 밖에 산발적으로 나와 노략질을 하였다. 정토사는 도성 서쪽 20리에 있었으므로 적의 왕래가 잦아 승려들과 낯이 익어 의심하지 않는 처지가 되었다. 고양 사람 이산휘李山輝가 승려들로 하여금 적을 죽일 계책을 이리이리 하라고 설명해 주었다. 하루는 왜적 4명이 절에 당도하자, 절의 승려들이 기쁘게 나아가 맞이하여 방 안으로 인도하고는 자리를 펴 앉게 하고 서둘러 밥을 지으니, 왜적이 접대가 후하다고 여겨 매우 기뻐하였다. 밥이 다 되자 승려 네 사람이 밥상을 받쳐 들고 엄숙하고 공경한 태도로 올리고는 노승 한 사람이 주.. 2023. 2. 18.
홍수라는 고고학도, 하회마을 언덕에 숭녕통보를 선물하다 서애선생문집西厓先生文集 제16권 / 잡저雜著 옛 돈을 기록함[記古錢] 갑진년(甲辰年) 6월 12일, 비가 와서 강물이 불어나 양쪽 언덕과 평평하였다. 7월 6일, 천둥이 치면서 비가 왔다. 큰아이가 강 언덕 위에서 옛날 돈[古錢] 하나를 주워왔다. 글자가 반은 마멸되었는데, 자세히 보니 숭녕통보崇寧通寶란 넉 자가 있었다. 그것은 곧 송宋 나라 휘종徽宗 때의 물건이니 지금으로부터 5백여 년 전의 것으로, 당시에 있었던 일만 가지 일들은 구름처럼 사라지고 연기처럼 없어져 버렸는데 이 물건이 여전히 있을 줄은 생각지도 않았다. 사람을 시켜서 닦고 손질하게 한 뒤에 보니, 마치 석고石鼓 같은 느낌이 들었다. ⓒ 한국고전번역원 | 권호기 박희창 은정희 조복연 최순희 (공역) | 1977 甲辰六月十二日雨。河漲平岸。.. 2023. 2. 18.
국왕이 죽었는데도 비상계엄령도 발동하지 않은 조선왕조 서애선생문집西厓先生文集 제15권 잡저雜著 이 정승의 정묘년 일을 쓰다[記李相丁卯年事]의 한 대목 이날 새벽에 나는 성동城東의 집에 있어서 대궐과의 거리가 꽤 멀었는데, 변變을 듣고 급히 달려가 경복궁 광화문 밖에 이르니, 문이 환하게 열려 있고 안에는 한 사람도 없었다. 곧바로 들어가 근정전에 이르자, 백관 및 하인들이 뜰 가운데 모두 모여 시끄럽게 떠들어 어지러운데도 금지하는 사람이 없었으니, 아마 창졸간에 사람들이 할 바를 잃게 되는 모양이다. 금위禁衛들은 경계하여 지키는 차비를 다른 날보다 배나 세밀히 하여야 할 터인데, 소홀함이 이와 같았다. ⓒ 한국고전번역원 | 권호기 박희창 은정희 조복연 최순희 (공역) | 1977 是日曉。余在城東家。距闕頗遠。聞變急。赴至景福宮。光化門外門洞開。內無一人。直入至勤政.. 2023. 2. 18.
육구연이 불학임을 알고는 배신했다는 류성룡 서애선생문집西厓先生文集 제15권 잡저雜著 상산학象山學은 불학佛學과 동일함[象山學與佛一樣] 경오년(1570, 선조3)과 신미년(1571, 선조4) 연간에 나는 수찬修撰으로 옥당玉堂에 있으면서 상산象山(육구연陸九淵)의 이론을 좋아하여, 경계될 만한 말을 베껴서 한 책을 만들어 출입하는데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매양 주자가 상산을 공격한 것이 너무 지나쳤다고 생각하였다. 비록 입으로는 감히 이를 말하지 못하였으나, 마음속으로는 오히려 의심하였다. 그 뒤 내가 상을 당하여 금계산金溪山에서 상주 노릇 할 때에, 한 노승이 불경佛經, 《대혜어록大慧語錄》, 《증도가證道歌》 등의 책을 보여 주기에 한가한 틈에 거의 다 보았더니, 기축機軸과 운용運用은 다 상산의 학술과 서로 비슷하였다. 다만 상산은 개두환면改頭換面하여 .. 2023. 2. 18.
관종, 인간을 규정하는 오직 하나의 두 분파 사람은 오직 두 가지 유형이 있을 뿐이다. 관종인 사람과 관종을 준비하는 사람 오직 이 두 가지가 있을 뿐이며 기타 우수마발은 없다. 사람은 오직 이 두 가지가 세분할 뿐이라 먼저 관종인 사람은 중증과 경증이 있을 뿐이며 다음 관종을 준비하는 사람은 기지개를 켜는 사람과 잠룡 이 두 가지가 있을 뿐이다. 고로 말한다. 모든 인간은 관종으로 태어난다. 2023. 2. 18.
용인 공세동 제1~2종 근린생활시설부지 발굴조사 by 한국문화유산연구원 한국문화유산연구원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한 '용인 공세동 제1~2종 근린생활시설부지 문화유적' 발굴현장 모습을 공유합니다. 이 유적은 용인지역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백제 한성기 고분군 중 규모가 가장 큰 유적이라고 합니다. ● 조사명 : 용인 공세동 제1~2종 근린생활시설부지 문화유적 발굴조사 ● 조사기간 : 2022.6.20.~2022.12.31. ● 조사지역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산 38번지 일원 ● 조사기관 :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이상은 한문협 공지인데 업어온다. 2023. 2. 18.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 여행자학교 3기 강사열전 (1) 남인근 이제 막판으로 치닫는 여행자학교 2기 강좌 중 제2강에 모신 신미식 작가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쪽 인도양을 떡하니 버팅기는 큰 섬이라, 이곳 경관을 특징짓는 대표상품으로 우리한테는 언젠가부터 바오밥나무가 각인하거니와, 마다가스카르를 이렇게 우리한테 각인한 일등공신이 바로 신 작가다. 이 분을 어떤 인연으로 모시게 되었는지는 이곳에서 말한 적 있으니 생략하고, 한데 막상 들어보니 이 분은 바오밥나무가 아니라 열렬한 아프리카 후원활동가라, 한국에서 버는 돈은 족족 아프리카에 투하하니, 그 일환으로 마다가스카르에다가 학교를 지어대고 있었다. 기업 같은 데서 후원이라도 받는 줄 알았던 그것도 아니었다. 자신을 중심으로 몇몇 뜻맞는 사람끼지 하는 진짜 순수 민간운동이었다. 강연은 이런 활동양상을 다채롭게 소개하는 .. 2023. 2. 18.
역사에 대한 또 다른 열등감의 표현: 과다한 복원 유심히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역사에 대해 자랑을 별로 안 해도 남들 다 알아주는 나라들은 정작 복원에 별 관심 없는 경우가 많더라는 것이다. 로마 유적이 지금도 카페로 쓰이는 경우도 많고, 무너진 것 그대로 놔두고 그 폐허를 즐기는 곳도 많다. 이 반대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의 대표가 일본인데, 일본의 문화유적은 과다한 복원에 복원품 자체가 역사 왜곡 수준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풍조를 우리도 받아 복원된 물건들을 보면 완전히 21세기 신품이다. 얼마전 고인돌 복원 때 문제가 된 부분도 이런 풍조의 여파로 필자는 생각한다. 한국과 일본의 이러한 과다한 복원은 필자 보기에 또 다른 역사에 대한 열등감의 표현이다. *** 편집자注 *** 저 현상에서 중국도 예외가 되지 않는다. 끝판왕은 실은 중국이다. 요상하.. 2023. 2. 18.
일을 하면 돈을 줘서 감격했다는 탈북민 가끔 탈북민 유튜브를 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다. 남한에서는 일을 하면 돈을 줘서 감격했다는 것이다. 북한에서는 이리저리 나라에서 불러 동원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무보수라 일을 해도 빈손이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조선시대 내내 내려오던 요역의 잔재로 필자는 본다. 조선시대에는 이렇게 공짜로 일시키는데 이력이 나서 각종 부역은 물론 심지어는 때만 되면 불러다 일을 시키는 마을 아전들도 무보수였다. 일본의 경우, 전국시대에 이미 각종 성쌓기 등 부역에 보수를 지급하고 동원하고 있었는데, 조선의 경우 영조 말년에 그의 최고 치적 중 하나가 사람들한테 보수를 지급하고 성취한 청계천 준설이었을 정도로 보수 지급에 전반적으로 인색했다. 조선시대 많은 산성이 왜 그렇게 이도 안맞고 대충 쌓은 것이 많았을.. 2023. 2. 18.
갈릴레오보다 백년 먼저 중력을 연구했다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런 기사가 났는데, 신문기사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우선 최초냐? 최초의 중력 이론은 아리스토텔레스, 나중에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 뉴튼로 이어지는 데, 실험을 한 사람은 갈릴레오 이후이다. 그러니 이번 다빈치 '코덱스 아룬델' 메모 해독 결과로 최초 실험자는 다빈치로 바뀌게 된다. 우선 놀란 것은 NYT 기사가 나온 지 불과 한 두시간 만에 한국어 편이 돌아댕기더라. 그래서 뭐 미흡한 게 없나 샅샅히 읽어보니, 번역이 잘못된 것 없고 원기사 자체가 충분히 설명하진 않았다. 중력 낙하는 가속운동이기 때문에 항아리를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면서 구슬이 떨어지게 하면 변이 포물선이 되어 삼각형이 되지 않는다. 근데 왜 다빈치는 삼각형으로 그렸고, 또 판독자들은 이것을 보고 중력가속도를 재었다고.. 2023. 2. 18.
당쟁을 격화한 석담일기石潭日記, 류성룡을 씹다 붕당을 증오했지만, 결국 그 자신도 동서 분당 와중에 어느 한쪽에 몸담을 수밖에 없던 율곡은 그 처지가 여로 모로 사르트르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사르트르더러, 네 철학은 실존주의다고 하니, 사르트르는 처음엔 아니다고 길길이 날뛰었다가 나중엔 그래 난 실존주의자다고 선언하고는 실존주의란 무엇인가를 설파하기에 이른다. 일명 경연일기經筵日記라고도 일컫는 그의 석담일기石潭日記가 공개가 언제 되었는지가 나로서는 관심이지만 이 대목은 아직 추적하지 못했다. 조선시대 글쓰기 양태를 보면, 이미 초고 단계에서 이미 주변에 다 알려지기 마련인데, 그 공간이 언제이건 상관없이 그가 쓴 글은 생전에 이미 공개되어 알려졌을 것이며, 더불어 그의 사후 직후에는 이미 석담일기는 그것이 공간되었건 아니건 육필원고는 이미 조정에 .. 2023. 2. 18.
너라고 불러보는 조국아 by 이은상 너라고 불러보는 조국아 by 이은상 너라고 불러보는 조국아 너는 지금 어디 있나 누더기 한 폭 걸치고 토막土幕 속에 누워 있나 네 소원 이룰길 없어 네거리를 헤매나 오늘 아침 수 없이 떠나는 봇짐들 어디론지 살길 찾아 헤매는 무리들이랑 그속에 너도 섞여서 앞선 마루를 넘어갔나 너라고 불러보는 조국아 낙조 보다도 더 쓸쓸한 조국아 긴긴 밤 가얏고 소리 마냥 가슴을 파고든는 네 이름아 노산 자신에 의하면 이 시는 1951년 4월 18일에 썼다 한다. 한국전쟁이 한창 와중이었을 무렵이다. 노산이 말하는 조국은 가족 입시 사기단主 그 조국과는 결을 달리한다. 2023. 2. 18.
강원대박물관 한계산성 특별전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 기획특별전시를 개최합니다. - 이번 ‘인제 한계산성, 천년 세월을 잇다’ 전시는 지역사회와 협업한 첫 번째 특별전으로 숨겨진 지역의 역사ㆍ문화유산을 발굴ㆍ전시하여, 강원지역 문화유산이 품고 있는 소중한 가치와 역사성을 알리고자 기획되었습니다. - 전시는 인제 한계산성의 개요, 한계산성의 조사연구 활동, 한계산성의 구조와 출토유물, 한계산성의 가치에 대해 관련 기록과 출토된 유물, 영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인제 한계산성은 1986년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에 의해 처음으로 조사되어, 지표조사보고서가 나온 뒤 지속적인 조사ㆍ연구 및 정비를 통해 2019년 사적 55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이번 전시를 통해 천년 세월을 이어 오늘에 이른 한계산성의 가치와 숨은 역사를 오롯이 이해하고.. 2023. 2. 17.
우연히 손에 넣은 만철滿鐵 유리 재털이 1. 나는 담배를 핀 적이 없으므로 담배를 잘 모른다. 그리고 담배 관련 물품도 솔직히 관심이 별로 없다(듀퐁 라이터인지 지포 라이터인지, 뚜껑 열면 챙 소리나는 게 멋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이 손바닥만한 재떨이를 왜 구했느냐면, 밑에 박힌 로고 때문이다(완물상지玩物喪志라고 하실지 모르지만서도, 이런 건 내가 샀어도 내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기관에 기증하든지 해서 조만간 나를 떠날 것이기에). 2. 일본이 한국을 넘어 만주와 중국 대륙에 눈독을 들이던 시대, 만주 일대를 헤집으며 철도를 놓고 경영하던 회사가 있었다. 그 이름 남만주철도주식회사-줄여서 만철滿鐵이다. 일본 정부가 지분 50%(나중엔 100%)를 갖고, 제국 일본의 이익을 만주 땅에서 구현하던 이 회사에 관해서는 란 단독 저술도 나온 .. 2023. 2. 17.
2023년도 학예연구직 공무원 임용시험 정보[경기,충남,강원,인천] 2023. 2. 16일자 기준 경기도, 충청남도, 강원도, 인천광역시의 2023년도 지방직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시험 공고 중 학예연구직 채용 부분만 발췌했습니다. 시험과목, 전공, 거주지제한, 시험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링크 첨부한 해당 기관 홈페이지 시험정보 게시판의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1) 경기도 : 5명(경기도 1, 화성시 1, 남양주시 3) 시험공고(경쟁경력임용) | 시험공고 | 경력 경쟁임용 | 공무원 임용시험 | 뉴스 | 경기도청 2023년도 제1·2·3회 경기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 (gg.go.kr) 시험공고(경쟁경력임용) | 시험공고 | 경력 경쟁임용 | 공무원 임용시험 | 뉴스 | 경기도청 www.gg.go.kr 2) 충청남도 : 1명(천안시 1) 시험공고(상.. 2023. 2. 16.
연예스포츠스타, 글로벌 노블리스 오블리제 선두에 서다 아이유 김연아 손흥민을 관통하는 분모는 기부다. 국가적 재난 혹은 그에 준하는 사태는 물론이고 그 재난 혹은 사태가 국경을 벗어날 때도 이들은 언제나 그 선두 대열에 서서 기부를 추동하며 진동한다. 종래 이 대열 선두는 언제나 기업인 몫이었지만, 한국 사회 역시 이른바 구미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면서 슬그머니 기업인들이 기부 대열에서 탈락하더니, 저들 연예스포츠스타가 기부까지 주도권을 장악하는 시대에 들어섰다. 더구나 그 기부는 국경을 초월해 저 머나먼 터키 시리아에서 강진이 발생하고 희생자만 수만명을 넘어 십만명대로 들어서는 지금, 저들이 기부를 주도한다. 이재용 정의선 최태원이 저와 같은 사태, 그리고 강원도 산불에 기부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설혹 했다 해도 표도 나지 아니하며, 그 영광까지 연예스포츠.. 2023. 2. 16.
구한말을 보는 시각: 수탈과 농민 구한말 연구를 보기 위해서는 몇 가지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 1. 수탈의 문제: 19세기 민란과 혼란을 "수탈" 때문이라고 간단히 규정하고 넘어가는 것을 보는데, 이것은 삼국지연의식 설명이지 사학계에서는 나올 수 있는 주장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수탈"을 많이 할 수도 없는 나라였다. 수탈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 경복궁 하나를 몇백년 동안 중건도 못하고 선비네들 집에 제대로 쭉 뻗은 기둥 하나 없어 죄다 굽은 나무만 썼겠는가. 그런 "수탈"은 어떤나라든 다 있었고 그건 그런 시대와 결별했다고 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2. 수탈 때문에 민란이 생겼다?: 반대의 시각도 가능하다. 17-18세기에 힘을 기른 피지배층이 비로소 19세기가 되어 지배층을 공격할 힘이 생겨 민란이 발생한 것이다. 왜 영국의 지배에.. 2023. 2. 16.
백수 할머니로 등장한 1962년 서른아홉살 브라질 한인 이민자 얼마 전 우리 공장 멕시코 특파한테서 연락이 오기를 백옥빈 씨 수기 원문을 구할 수 없느냐는 문의였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원본을 보관 중이니 필요하다면 접촉해서 보내주겠다 했는데 이후 연락이 끊겨 이 사안은 흐지부지하고 말았으니, 올해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이라 우리 공장 편집국에서 그 특집을 기획하고, 백옥빈씨는 그 이민단 일원으로 당시 이민에 얽힌 생생한 증언을 일기를 남긴 까닭이었다. 이 일기를 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접하고는 2014년 4월 30일, 그것을 소재로 삼은 기사를 만들어 송고했으니, 그것이 이 블로그에도 그대로 전재한 아래 제목 글이라, 1962년, 백옥빈 씨가 브라질행 치차렌카 호에 몸을 실은 까닭은? 1962년, 백옥빈 씨가 브라질행 치차렌카 호에 몸을 실은 까닭은? ..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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