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5293

정월대보름 조밥을 바다에 띄운 이유는? 어릴 때 저희 지역 바닷가에서는 정월대보름에 조밥을 지어 피마자잎(묵은나물할 때 불려 남겨둔 거)이나 종이에 싸서 물에 띄웠어요. 돌아오지 못한 분들을 위한 거라고. 왜 조밥일까? 궁금했는데 그에 대한 답은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 김포에 사는 지인 신소희 선생이 아래 설렁탕 조밥에 대한 글에 붙인 일화라, 혹 민속학을 중심으로 이런 쪽에 관심이 있을 분도 없지는 않은 듯해서 따로 소개한다. 혹 이에 대한 조사와 논급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설렁탕에는 왜 조밥을 말아 먹는가 설렁탕에는 왜 조밥을 말아 먹는가 설렁탕에는 쌀밥보다 조밥을 말아 먹는 게 더 맛이 있어서 설렁탕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조밥을 말아 먹는다고 한다. 딱 맞는 말이다. 국물은 쌀밥에는 사실 필요 없다. 필자도 평소에 쌀밥 먹 h.. 2024. 2. 15.
[202401 독일풍경] (8) 베를린 ② 과거를 기억하는 법, 베를린 유대인박물관 from 장남원 [202401 독일풍경] (8)베를린 ②과거를 기억하는 법... 베를린 유대인박물관, 독일역사박물관... 그리고 홀로코스트 기념비 베를린에는 과거에 대한 독일의 입장이 박물관들을 통해 정리되어 있다. 에서는 https://www.jmberlin.de/ Jüdisches Museum Berlin Planen Sie ihren Besuch und tauchen Sie in das digitale Museum ein. Erfahren Sie mehr zu jüdischer Geschichte und Gegenwart in Deutschland. www.jmberlin.de 독일내 유대인들의 위치와 영광, 기여, 역할 그리고 나찌시대에 겪은 비극적 역사를 통해 최대한 객관적인 좌표 위에 그들을 자리매김 하려는 .. 2024. 2. 15.
[거란의 치맛바람] (12) 딸을 죽였다고 사위 소손녕을 죽여 순장한 장모 예지황후睿智皇后 소작蕭綽 요사遼史 권80 열전列傳 제18에는 소항덕蕭恆德, 곧 蕭손녕遜寧이 열전이 그의 친형 소배압蕭排押 열전 바로 뒤에 붙었거니와, 이에 의하면 소항덕은 통화 원년(983) 제5대 황제 경종景宗 야율현耶律賢과 예지황후睿智皇后 소작蕭綽 사이에서 난 월국공주越國公主한테 장가들어 부마도위駙馬都尉가 되어 주로 군사 분야에서 출세가도를 달린다. 물론 굴곡도 없지는 않아서 군사 발동을 잘못했다 해서 공신 칭호를 삭탈당하기도 한다. 통화統和 14년(996)에는 행군도부서行軍都部署가 되어 포로모타부蒲盧毛朵部를 치고 개선했다. 문제는 이때 생겼다. 그의 열전에는 이렇게 적었다. (소항덕이 전장에서) 돌아오자 (부인 월국) 공주가 병이 들었다. 태후가 궁인宮人 현석賢釋을 보내 병 간호를 하게 하였는데 소항덕이 그와 사통하니 공주.. 2024. 2. 15.
고구려의 밥 색깔 노란색이다. 고구려 주식은 조, 기장, 수수였을 가능성이 백프로다. 쌀? 있기는 했겠지만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귀족들 기호품 정도였을 것이라고 본다. 수수는 또 다른데 기장과 조로 밥을 하면 노란색으로 밥이 나온다. 고구려 밥은 노란색이다. 2024. 2. 15.
이조판서 인사발령 이틀만에 급서했다 해서 칭송받은 오재순 정조실록에 의하면 그 16년, 1792년 12월 28일 임진일에 이조판서 정민시鄭民始를 체직하고는 오재순吳載純을 그 자리에 앉힌다. 당시 오재순은 66살 상노인이었지만, 적어도 몇 년은 더 써 먹을 체력은 된다 정조가 생각한 인사조치였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 오재순은 허망하게 간다. 실록이 적기한 그의 졸기卒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원임 이조판서 오재순이 죽었다. 재순은 자字가 문경文卿이라 고 대제학 오원吳瑗의 아들이다. 풍채가 청수하고 차분하고 말수가 적었으며 벼슬길에 나가는 것을 좋이 여기지 않았다. 영종英宗 임진년에 급제하고 상이 등극하자 내각에 들어와 이조·병조판서를 지내고 대제학을 역임했는데, 상이 그의 겸손하고 과묵함을 가상히 여겨 우불급재愚不及齋라는 호號를 내리기도 하였다. 어려서부터 경전.. 2024. 2. 15.
설렁탕에는 왜 조밥을 말아 먹는가 설렁탕에는 쌀밥보다 조밥을 말아 먹는 게 더 맛이 있어서 설렁탕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조밥을 말아 먹는다고 한다. 딱 맞는 말이다. 국물은 쌀밥에는 사실 필요 없다. 필자도 평소에 쌀밥 먹을 때는 국을 안 올린다. 국을 먹어 봐야 소금만 더 섭취하게 되고 쌀밥 먹을 때는 국이 별로 필요 없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런데. 잡곡밥 특히 기장이나 조밥은 국을 부른다. 국에 말아 먹거나 부어 먹으면 정말 밥맛이 바뀐다. 우리 조상도 그랬을 것이다. 밥에 국이 따라나오는 전통은 잡곡을 먹던 우리 조상들이 처음 시작했을 가능성이 그래서 높다고 생각한다. #조밥 #설렁탕 #설렁탕_조밥 2024. 2.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