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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Han-era Gold Discs [금병金餠] 금병金餠 서안시西安市 미앙구未央區 당가향潭家鄕 동쪽 10리 포촌鋪村 출토. 섬서역사박물관陕西历史博物馆 소장 gold discs, western han dynasty(206 bc~8 ad), excavated from dongshilipu village, tanjia town, weiyang district, xian city, china. Housed at Shaanxi History Museum 병금餠金이라고도 한다. 도합 219매枚가 출토됐다. 각 매당 무게는 227.6~254.6g, 총중량 54116.1g이다. 서한시대 금병 출토량 중 단일 유적으로 최대다. 금병 대부분에는 문자나 부호, 혹은 인장 등이 확인된다. 이들이 화폐로 유통된 것은 아니며 단순히 선물 같은 걸로 활용됐다. (이상은 섬서성박.. 2024. 3. 2.
未央의 경우, 한대漢代 유물 vs. 한대에 해당하는 유물 '未央미앙'이라는 글자를 적은 그릇이다. 출토지는 남월국南越國 궁서유지宮署遺址 남월국 문화층이다. 서안 혹은 낙양에서 출토된 것과 같은 유물이 발견된다 해서 그것을 한대漢代 유적 혹은 유물이라 설명하는 도식은 재앙이다. 그래서 저 미앙이라는 글자가 적힌 유물이 출토한다 해서, 그 만든 시기가 한대漢代에 해당한다 해서, 그 양식이나 제조기법이 낙양이나 장안에서 만든 한대의 그것과 똑같다 해서, 그래서 저런 유물을 출토하는 데가 漢나라 영역인가? 아니면 장안성 미앙궁未央宮 분관이란 말인가? 내가 늘 말하듯이 한대漢代 유적 유물과 한대에 해당하는 시기에 만든 유적 유물은 반딧불과 번갯불 차이만큼 크다. 이는 고고학 기본 중의 기본인데 둘을 혼동하는 망말이 다름 아닌 한국고고학에 횡행한다. 장안이나 낙양에서 보.. 2024. 3. 2.
국립이 국립을 억압하고, 국립이 공립을 탄압하며, 공립이 공립을 말살하는 시스템은 혁파해야(1) 1. 국립을 억압하는 국립 국립이 국립을 억압한다 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다른 부처 국립박물관을 짓누른다는 뜻이다. 다음으로 국립이 공립을 탄압한다 함은 국가박물관이 지자체가 운영 주체인 공립박물관을 탄압한다는 뜻이며, 공립이 공립을 말살한다 함은 같은 지자체에서 공립이 다른 공립박물관을 억제 견제한다는 뜻이다. 무슨 말인가? 첫째 국립이 국립을 억압한다 함은 절대 근거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약칭 박물관미술관법 혹은 박미법)에서 비롯하는데, 이 법이 실은 박물관미술관 진흥이 아니라 그 억압법임은 당장 그 제5조의3(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시행계획 등)을 보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지방자치단체 장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할 때는 시행계획에 따른 추진실적을 문.. 2024. 3. 2.
베트남역사박물관 소장 798년작 동종 정원貞元 14년이라 하니 798년 작 동종이다. 성덕대왕 신종보다 제작 시기는 조금 늦다. 8세기대 동종이 세계를 통털어 몇 점 되지 않는다. 개중 한 점이 이곳 베트남역사박물관에 소장 중이다. 사진 촬영은 불허하며 큰 카메라는 못 가져 들어가게 하는 바람에 폰카로 몰래 몇 장을 찍었다. 찍어도 그리 정색하며 제지하진 않는다. 이 역사박물관엔 제법 볼 만한 것들이 있으나, 전시 환경이 좋지는 않다. (2017. 3. 2) 2024. 3. 2.
AI로 증폭한 ‘요화妖花’ 배정자 친일파 연구자로 유명한 정운현 형이 마침 근자 여러 남자를 전전한 배정자라는 여인 이야기를 정리한 글을 올렸으므로 심심해서 요새 재미 붙인 AI 사진 증폭 기술을 이용해 과연 저 여성이 어떤 면모를 지녔기에 그리 식민지시대 어간에 그리 유명세를 구가했는가를 구명해 보고자 했다. 앞 사진이 그런 대로 젊은 시절 한창 주가 날리던 시절이라 해서 제공하는데 이걸 증폭해 봤다. 이렇게 복원한다. 좀 더 좋은 어플을 돌리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듯한데 이 정도로 만족한다. 다시 얼굴 누끼만 따보기로 했다. 아래와 같다. 전형적인 馬像, 말상이다. 저 시대에 쌍꺼풀 수술은 없었을 테니 자연산이라 보거니와 쌍꺼풀이 뚜렷하고 눈알맹이가 큰 편이다. 저 여인을 흔히 요부라 하고, 한국의 마타하리라 하는데, 그건 평자들 .. 2024. 3. 2.
[1차 고려거란전쟁] (5) 담대한 서희, 요동을 정벌하려 했다 세 치 혀로 국가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한 서희는 이미 앞서 봤듯이 곧바로 소손녕과의 밀약에 따라 여진 몰아내기에 나섰다. 그 자신 문관이지만 사령관이 되어 군대를 이끌고 먼저 청천강과 압록강 사이 두 강 구간 개척에 나서 여진을 공략했다. 고려로서는 다행인 점이 당시 여진은 거란에 복속한 상태로 아직 중앙집권화한 권력이 출현하기 전이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부족별로 할거한 상태라, 응집력이 크지 않았고, 무엇보다 그 자신들이 주인으로 섬기는 거란에서 그 개척을 나몰라라 한 까닭에 저항은 크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몇년 사이에 순식간에 8개 성을 쌓으면서 그것을 기반으로 삼아 사민까지 해서 둔전을 기반으로 확실히 이곳은 우리 땅이라는 발판을 만들어 나갔다. 그런 점에서 서희는 최윤덕과 김종서의 직접 선..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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