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감이 교차하는 중국의 한국발 입국자 전원격리 조치

송고시간2020-02-25 14:00

김진방 기자

한국인 19명·중국인 144명 등 167명 지정 숙소에 격리…기간은 미정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누구는 적반하장이라 할 것이요, 누구는 중국인 입국자에 대해 그러지 못한 우리 정부를 질타할 것이다.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웨이하이공항에서 오늘 일어난 일이라 한다. 항공편 탑승객 전원을 격리조치했다는데 격제지감이랄까?

그래, 중국은 땅덩어리가 커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중국이 우한은 아닐 테니깐 말이다.

한데 기분 더러운 것만은 맞다.

많은 이가 이 사태가 어디에서 유래했는데, 그래 우리는 중국 차별적인 요소를 없앤다 해서 우한 바이러스라는 말도 부러 안 썼는데 니들이 감히 우리한테? 라는 식으로 반응하리라.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

중국당국의 저 조치는 정당한가?

당신이 중국 당국자라면 어찌할 것인가?

이런 물음에서 나는 우리를 상대화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다.

송고시간2020-02-24 15:23

김서영 기자

이와 비슷한 처지에서 이 환자 수용을 반대하는 아산시민이던가를 욕을 되바가지로 퍼부었다.

이 일은 어찌 생각하는가?

***

시시각각 한국을 겨냥한 중국의 제제 통제가 강화하는 느낌이다. 중앙정부 차원의 지시가 없이 지방정부에서 자체로 이럴 수는 없다.

그렇다면 우리 정부는 중국에 대해 이렇게 할 수 있는가? 하지도 않을 것이고, 할 이유도 없다고 여길 것이며, 할 힘도 없다고 나는 본다. 이래저래 가오만 상하게 됐다.

송고시간 2020-02-25 19:35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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