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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523

전문가는 기성이 꺼져줘야 탄생한다 전문성은 기자라고 예외는 아니다기자업계 전문성 혹은 그 전문기자 제도 문제는 내가 여러 번 지적해서 귀가 아플 테고, 결론만 말하면 이 전문기자 제도는 여러 현실적 제약 때문에 한국에서는 요원하며, 하려면 보직간부 하고 나서 해야 한다! 이것이라그 이야기 이제 더는 하고 싶지는 않고암튼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언론계에서 문화재 분야는 대표적인 기피 부서라, 하려고 나서는 기자가 없다. 그런 까닭에 이런 일에 투신하게 되는 경로를 보면 따라서 압도하는 다수가 개끌리듯 끌려와서 어찌어찌하다 어영부영하다 눌러앉게 되는 일이 많은 이유다. 기피하는 까닭은 간단히 말해서 공부해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한데 의외로 이린 기피 분야인 문화재에 터줏대감이 많은데, 이 문제는 앞 문제와 연동한다. 아무도 하려는 .. 2025. 7. 16.
느닷없이 나타났다 갑자기 사라진 훈족 게르만족의 이동 촉발, 아틸라 시대 대제국 구축회의적이던 흉노와의 연관성 점점 짙어져 훈족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느닷없이 말 타고 나타나 칼을 휘두르며 유럽 대륙을 쑥대밭으로 만들고선 흐지부지 사라진 그들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가? 이 해묵은 논란은 최근 유전학이 가미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뼈는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라이브 사이언스가 서양사 영원한 숙제 중 하나인 이 훈족 문제에 대한 재정리를 시도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고대 유럽을 침략한 유목 기마 전사, 훈족the Huns은 누구였을까? 무시무시한 유목민 훈족은 로마 제국을 파괴하는 데 일조했다. 훈족은 아시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유목 전사로, 서기 4세기와 5세기에 유럽을 침략하고 공포에 떨게 하며 서로마 제국.. 2025. 7. 15.
세비야에서 잠깐 겪은 지금의 국가유산청장 허민 그 존재감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기는 하나, 문화재 분야에서 자연유산은 여전히 소수를 면치 못하니, 그런 까닭에 문화재 언론이라는 측면에서도 담당 기자들이 주로 접촉하는 데는 문화유산 쪽, 특히 고고학이 압도적이라 나 같이 좀 긴 기간 그런 기자생활을 했다 해도 자연유산 쪽 사람이나 단체와 그리 교류가 많은 편은 아니었으니 솔까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차관급 인사에서 국가유산청장으로 전남대 허민 교수가 임명되었다 했거니와(임명장은 아직 안 받은 것으로 안다), 그는 주전공이 공룡 혹은 지질유산 쪽이라, 문화재 분야에 투신하기는 했지만, 문화재 주력 분야가 아니었기에 교류는 거의 없었다.물론 허민이라는 이름은 잘 안다. 더구나 허민은 지방 국립대 교수로 봉직하는 까닭에 주된 .. 2025. 7. 13.
[독설고고학] 주말 텃밭 농사랑 혼동한 신석기 농경 농업은 부업일 수 없다!농업은 전력투구해야 한다. 농업은 주말이 없다. 지금 농사 짓는 엄마아부지 왜 허구헌 날, 잠 자는 시간 빼고하루종일 논밭에 나가는지 이것 하나만 기억해도 고고학 뻘소리는 줄어든다. 고고학이 말하는 농업 다 틀렸다.(2024. 7. 11)***명백히는 한국고고학이다.이 친구들 농업사 기술을 보면 기가 찬다.신석기 조 수수 기장 농사를 부업처럼 써놨다.보통은 사냥 어로활동하며 저런 농사는 부업한 듯이 주말 텃밭 농사듯처삼촌 묘 벌초하듯 했댄다.주말 텃밭 농사 몇 골 지어보고선 농사 다 안듯 까불다 벌어진 일이다.딱 저 수준이 한국고고학이다.처음엔 의심했다.설마 칡이파리랑 머위 이파리도 구분하지 못할까 했다.보리랑 밀도 구분하지 못할까 했다.더 놀라운 사실.진짜 모르더라.그런 놈들이 .. 2025. 7. 11.
[독설고고학] 재현은 문과대 고고학의 끝물 그 자체 애초 정통 자연과학을 장착하지 못한 문과대 고고학이 양식 편년 헤매다가 종국에 정착하는 데가 복원 혹은 재현이다. 더는 할 일이 막히니 그 막힌 데를 뚫겠다고 나서는 데가 예외없이 재현이다. 왜? 문과대 고고학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과학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선사시대 혹은 전통시대 그것을 만들어낸 기법을 따라서 그걸 그대로 만들어보는 방식이 바로 재현이다. 문과대 일색인 한국고고학이 더는 갈 데가 없어 궁지에 몰린 끝에 정착한 데가 재현이라 이 흐름을 문과대 고고학이긴 마찬가지인 국가기관 고고학에서도 주도한다는 사실이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간판을 바꿔단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도대체 언제까지 전통시대 제철 기술 복원하겠다고 그에 매달리는지 내 기억에 10년은 족히 된 듯하고 국립나주문화재연구.. 2025. 7. 6.
연구 전념을 위해 떠난 연구직 공무원, 그 허무한 결말들 공무원 하다 교단으로 나가는 사람들 논리가 어찌 일률할 수 있겠는가? 다만 그 하나 공통하는 분모가 있으니 공무원이라는 얽매인 조직으로는 내 연구의 꿈을 이룰 수 없다 해서가 그것이라.내가 본 이런 친구들 예외없는 특징이 있는데 1. 학문으로 대성한 놈 한 놈 못 봤고 2. 5년 지나면 공무원 조직과 교수 조직 나쁜 것만 쏙 습득해 있더라그렇게 공무원 싫다 떠난 놈들이 틈만 나면 공직 기웃거리고,암것도 아닌 자리 제안만 오면 감사합니다 읍소하며 냅다 휴직하더라.결국 교수는 내 스펙을 완성하는 한 줄 데코레이션에 지나지 않는다. (2024년 7월 6일) *** 한국사회 전반으로 보아 저 통로가 요새 공직을 장악하는 전형하는 통로가 되고 있거니와 나는 이를 우려스럽게 본다. 죽도밥도 아니기 때문이다.무엇이 ..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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