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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그래미를 드리운 코비 브라이언트 그래미 별들, 브라이언트 한목소리 추모…'다양성' 여전 화두(종합) 2020-01-27 18:33 그래미 이모저모…시상식 열린 스테이플스 센터, LA 레이커스 홈코트 여성·소수인종 활약 주목…'이란과 전쟁반대' 드레스 눈길 아침에 체육계 비극이 날아들었으니, 미국 프로농구 NBA를 주름잡다가 4년 전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 Kobe Bean Bryant 가 콥터 추락 사고로 딸과 함께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이었다. 내가 체육기자생활을 하던 시대는 마이클 조던의 시대라, 아버지 총격사망사건에 충격먹은 그가 은퇴하고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가 나중에는 급기야 코트로 복귀해서 왕년보다 더 훨훨한 실력을 뽑내면서 시카고 불스를 정상에 다시 올려놓은 모습을 본 것이 나로서는 NBA와 조우한 마지막이었으니 그런 그도..
가재 잡으러 갔다 허탕치고 만난 고라니 자취 혹 가재나 있을까 해서 계곡으로 들어가 돌을 들추었으나 씨가 마른 듯 좀체 구경조차 하지 못했으니 노모 이르기를 멧돼지 수달이 가마이 두겠나 다 자둗지 한다. 혹시나 해서 심산유곡으로 계속 들어갔으나 실패라 돌아서는데 이끼가 파라니 올랐다. 이 겨울 더 따스해서겠지만 그래도 겨울이요 그래도 그 속에서 봄은 더디 꿈틀한다. 밭두둑 보니 고라니 간밤 저짝으로 다녀간듯 마실 나왔던가? 가재 대신 너를 전송한다.
아부지랑 드뎌 소통 데이터로밍도 와이파이도 터지지 않던 아부지 산소에 드뎌 올해는 개통이 된듯 현장 생중계도 가능해졌다. 이장까지 고려했더랬다. 속 터져서
야음을 뚫는 소울음 건넛마을 소가 어제부터 계속 온동네 떠나가도록 울어댄다. 송아지가 팔려나갔나 보다. 젖은 팅팅 불었는데 새끼가 보이지 않으니 이 야심한 밤을 저리도 울어댈 것이다. 양지마을 응지마을 가르는 시냇물 소리에 짝을 찾는 고양이 괴성, 그걸 증오하는 개새끼 짖음까지 서라운드 입체 음향 교향곡이다. 계곡 산간 소리도 탈출할 데가 없어 양쪽 계곡을 부딪친다.
히트맨, 남산 뒤집기? '남산의 부장들' 100만 돌파…'히트맨' 상승세 2020-01-25 12:29 내 짧은 경험으로 보면 천만영화로 가려면 휴일 백만은 불러제껴야 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그 반토막이라, 더구나 그 뒤를 추격하는 히트맨 상승세가 눈에 띄니 천만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히트맨이 추월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조만간 비등비등해지지 않을까 한다. 휴일이 아직 오늘을 포함해 사흘이 남았으므로 그것이 끝나고 집계가 되는 화요일이면 대개 추세를 짐작할 것으로 본다. 설 대목인데 이때 뭔가 하나 치고 나가야는데 한국영화 전반의 침체가 작년에 이에 올 상반기도 계속하지 않나 하는 그런 느낌도 있다. 두고 보자.
봄은 냉이와 함께 온 식구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지더니 냉이 한 푸대 뽑아왔다. 냉이는 이피터미가 이파리가 아니라 뿌리다. 흙을 떨가내고 따듬는 중이다. 된장 풀고 두부 넣고 팔딱팔딱 끼리서 무주마 된다. 유난히 따습다는 이번 겨울이래서 냉이가 예년보다 많은 건 아니다. 어차피 이 시즌엔 으레 냉이가 난다.
마사 그레이엄 등타고 브리튼 상륙한 BLACK SWAN 방탄소년단 '블랙 스완' 영국 오피셜차트 46위로 진입 2020-01-25 06:27 새해 벽두에 우리는방탄신을 영접한다. 지난 연말 잘 가시라 새해 다시 보자 했는데 그 새해 첫날 첫 기사가 방탄지름신이다. 블랙 스완 Black Swan 은 다음달 21일 정식 발매 개시를 앞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선공개곡이다. 꼭 타이틀곡이라 해서 좋은 선택을 받는 것도 아니다. 방탄 이전이었다면 이 정도 성적 대단하다며 대서특필해야 할 사건이겠지만 이제 저 정도로는 충격파도 아니다. 그만큼 우리의 기대치? 간땡이도 커진 셈인데 어느 노래던가 그 방탄이 앨범이 빌보드 일등 먹고 저 영국 오피셜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을 적에 나는 후자가 더 의미가 크다고 봤다. 공을 그리 들이고, 또 상대적으로 더 제국..
섣달 그믐 수세守歲 엄마 방이다. 섣달 그믐은 불을 밝혀야 한다 해서 저러 해 놓았으니 이를 수세守歲라 한다. 글자 그대로는 그해를 부여잡는다는 뜻이어니와 도교에서 유래한 습속인데 농어촌에선 아직 남았다. 경신庚申 신앙 일종인데 경신일에는 저리 했다. 이날엔 우리 몸속에 있는 삼시三尸가 하늘로 올라가 내 잘잘못 특히 잘못을 일러받친다다 했다. 그 잘못한 크기와 숫자만큼 수명이 준단다. 이놈들은 야음을 틈타 활동하는 놈들이라 빛이 있으면 고자질을 못한다. 그런 경신신앙이 어찌하여 섣달 그믐과 연동하게 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이미 동진東晉시대 도사이며 약물학자인 갈홍葛洪 저 《포박자抱朴子》에 보인다. 이러나 저러나 난 죄 많은 사람이라 날을 밝힌다 해서 그 죄과가 씻어지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