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까지 쏟아져 들어간 젊은친구들, 중국이 더 무섭다
꼭 지인 말이 아니라 해도, 요새 해외여행은 유명 관광지 위주에서 변모했다 하거니와, 그래서 유럽만 해도 중소도시 여행이 그리가 많다 한다.계절 여파 때문인지, 나는 그런 현상을 이번 여행에서는 그다지 크게 피부로 느낄 수는 없었다. 특히 그렇게 싸돌아 다닌 그리스는 유명 관광지는 아니라 해도 그런 대로 알려진 중소도시였지만, 한국인을 만나기는 몹시도 어려웠다.어디더라? 거긴 전형하는 농촌형 읍내였으니, 내가 머무른 호텔 주인장 말이 내가 올해 세 번째 한국인 숙박객이었다 하니, 그리 많은 숫자라 할 수는 없다. 이태리로 넘어와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라, 한국 사람은 로마 중심부만 바글바글했지, 시칠리아에서는 열흘 동안 한국인은 교회관광 딱 한 팀만 봤다. 다만, 앞서 신동훈 선생도 이야기하셨듯이 여행 경향..
2024.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