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런저런2079

호수에 들어선 도시 간비에Ganvié, 아프리카의 베니스? 이 장면을 보고선 선뜻 홍수에 침몰한 어느 도시 혹은 마을이 아닌가 했더랬다. 아프리카 베냉 남부에 위치한 간비에Ganvié라는 데라고 한다.홍수가 빚은 풍광이 아니라, 본래 마을이 저렇댄다.독특한 수상 마을 중 하나로, 홍수가 난 것도 아닌데 저런 풍광을 연출한다고.저 도시 인구가 대략 3만 명에 달한다고 하며 저런 까닭에 "아프리카의 베니스"라 한다고.일상생활은 호수 생태계와 깊이 얽혔으니 이는 인간이 수생 환경에 적응한 뛰어난 사례를 보여준다 하는데 글쎄다.도시 구조는 엄격한 격자형이 아니라, 마치 배가 다니는 거리처럼 기능하는 운하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집, 수상 시장, 그리고 작은 공동 시설들을 연결한다고.교통수단은 오로지 카누뿐이어서, 자연 경관에 완벽하게 녹아든 조용하고 느긋한 마을.. 2026. 8. 22.
어느 마이크잡이와 함께한 해외 나들이, 그 섬뜩한 경험들 어느 해 어느 달 어느 기관에서 나를 포함한 기레기 몇 명을 대동하고선 해외답사를 같이하자 해서 이게 웬 떡? 하며 쫄래쫄래 따라간 적이 있다. 대략 열흘 정도 일정이었으니, 전체 규모는 대략 서른 명은 넘는 매머드급 규모였다. 주최 측은 당연히 아는 분들이었지만 다른 멤버들 구성을 보니, 실로 다종다양한 분들로 구성됐다. 개중에 무슨 전문직종에 종사하다가 어느 대학 교수가 된 분이 있었다. 문제는 이 친구였다. 지도, 나도 해당 지역은 다 문외한이라, 그런 그 친구가 단체 버스로 이동할 때마다 마이크를 정신없이 잡고선 우리가 갈 곳, 혹은 막 다녀온 데를 잘난 체 하며 설명하는지라, 누가 가이드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나는 그때 고정좌석이 버스 맨 앞쪽이라, 이는 사진을 찍기 위함이었다. 한데 이 자리가.. 2026. 8. 22.
마이크라는 요물, 폭압의 다른 이름 말 나온 김에...저 괴물 없이는 단 하루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족속으로 다음 둘이 그 대표라1. 정치인2. 선생, 특히 교수이 놈들은 마이크 없이 살 수 없다.선생 중에선 이상한 차별이 있어 평교사로만 근무한 사람들은 저런 경향이 상대로 드물지만 젊어서부터 교감 교장한 사람과 교수들은 거의 백퍼 마이크 지향이라 이 사람들은 지들은 그렇지 아니하다 강변할지 모르겠으나 오로지 훈시하며 군림하고자 하는 자들이다.저런 놈들로 최악이 2번에서 1번으로 가는 놈혹은 2번 하다 낙하산으로 정부 혹은 준정부 기관장이 느닷없이 된 놈들이라이 두 번째는 특징이 있어 이 놈들은 직원 대하기를 조교 대하듯 한다.내가 항용 말하듯 한국사회 독재문화가 엄존한 데로 아직 본격 사회문제로까지 대두하지 아니하나 저 대학사회, .. 2026. 8. 22.
무엇이 꼰대인가? 한 말씀 하라 하면 줄행랑 쳐라! 이건 나 역시 사회 볼 일이 있고, 발표자나 토론자가 아님에도 머리 희끝한 그 분야 원로가 있으면 콕 지목해서 한 말씀 해 주시라 하거니와나로서는 이러는 이유는 순전히 가오 때문이지 진짜로 뭔가 듣고 싶어서는 아니다. 그러면서 나는 할 말 없다, 많이 배웠다, 밥 값 내가 내거나 보태마 딱 이 소리만 듣고 싶었지만,실상은 그러지 못해서 진짜 할 말도 없는데 뭔가 한 마디는 해야겠다 해서,혹은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꾹 참았다가 이때다 싶어 일단 마이크를 잡고선 그 동기가 무엇이건 일단 잡기만 하면 어떻게 그 학술대회 시간 동안 참았는지, 각종 이야기를 주절이주절이 쏟아내곤 하더라. 하지 마라! 진짜로 무슨 말을 듣고 싶어 마이크 넘기고자 한 것 아니니, 손사래 치고 말라!그러고선 주는 밥이나 얻어.. 2026. 8. 22.
같은 매국노인데 욕이란 욕은 다 쳐먹는 이완용, 개혁가라 칭송받는 정도전 나라를 팔아먹는 일에 앞장선 사람을 흔히 매국노賣國奴라 하거니와, 전통시대 왕조국가에서는 왕조 교체마다 실은 매국노가 넘쳐났으니, 신왕조 개창에 참여한 사람은 모조리 구왕조 기준으로 보면 매국노다. 고려 왕조를 교체한 조선의 경우 정도전을 필두로 조준 남은 등등이 매국노 선두주자였고, 그 괴수는 이성계였다. 그렇다 이성계 정도전이야말로 매국노 중의 울트라 매국노다. 그런 조선왕조 역시 시대 소명을 다하고선 권력을 넘긴다. 이 일에 앞장선 사람으로 흔히 다섯 명을 거론하고선 매국노 수괴로 삼거니와, 이상한 점은 이 과정에서 고종과 순종은 피해자로 둔갑한다는 사실이다. 같은 매국노인데 이완용은 욕이라는 욕은 다 쳐먹는다. 반면 정도전의 경우 개혁의 설계자니 신왕조 개창자로써 새로운 시대를 연 위대한 혁명아로.. 2026. 8. 18.
오디세이? 일리아스? 어떤 책을 골라야 하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블록버스터 영화 The Odyssey가 극장가를 강타한 일이 여러 풍파를 동시에 일으키거니와 개중 하나가 이른바 원전에 대한 욕구 불만이라얼마전 어느 카페에서 중년 여성들이 하는 이야기를 엿들으니[뭐 내가 듣고 싶어 들었겠는가? 하도 시끄러바서 다 들렸다!] 이르기를 아마 동네 도서관 같은 데일 터인데 "오디세이를 빌리고 싶어도 빌릴 수가 없다" 하거니와, 대출을 말한다 하겠다. 비단 오디세이만이 아니라 그 모본에 해당하는 일리아스까지 싹쓸이라, 나아가 조금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사람들은 아이스킬로스니 소포클레스며 에우리피데스를 망라하는 희곡 작품에까지 손대지 않을까 싶다. 저들 소위 3대 비극작가 소재는 9할은 저에서 파생하는 비극들인 까닭이다. 저 그리스 고전들은 생각보다 엄청난.. 2026. 8.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