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2208 [한지] 다 빈치도, 미켈란젤로도 다 정복한 일본 전통 종이 와지和紙 한지韓紙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한다고 난리치고, 그런 움직임 일환으로 그에 앞서 한지를 외국에 알리겠다 해서 주로 문화재 분야에 집중해서 유럽으로 시장 진출을 꾀하기도 했으니, 그래서 심혈을 기울인 데가 유럽 중에서도 이탈리아였다. 내가 알기로 이를 위해 이탈리아에 쏟아부은 돈 또한 수월찮았으니, 문화체육관광부니 문화재청(지금의 국가유산청)이니 앞서거니뒤서거니 해서 틈만 나면 그쪽으로 달려가 기념촬영하고선 돈 대주기도 참으로 무던히도 했더랬다. 하지만 이미 알려졌듯이 유럽 쪽 문화재 수리복원(미국 쪽으로 마찬가지일 텐데)은 일본 싹쓸이판이라, 그 강고한 시장을 뚫는데 한지는 실패했다. 물론 아주 다 실패했다 하기는 힘들 테고, 또 이것도 현재 사정이라 미래에는 어찌 될지 장담은 하지 못한다. 누가 .. 2026. 3. 9. 사자산 중턱에서 친견한 진천 사곡리 마애불 2016년 4월 18일 찾은 진천 사곡리 마애불이다.산 중턱이라, 찾아가는 데 곡절이 좀 있었다. *** 저 불상을 문화재 호적상 진천 사곡리 마애여래입상鎭川沙谷里磨崖如來立像이라 하는데, 진천 사곡리야 그것이 있는 데를 말함이요, 마애란 바위를 깎아 새겼다는 뜻이며, 여래란 부처요, 입상이란 선 모습이라저 말은 곧 진천 사곡리라는 데 있는 바위면을 깎아 새긴 선 모습 부처님이라는 뜻이 되겠다. 그에 대한 설명은 여타 사전이 많으나, 이곳에서는 아래를 참고하되 도식적인 옷주름이니 하는 쓸데없는 기술은 빼고 그것을 요약하는 것으로 한다.https://www.grandculture.net/jincheon/toc/GC02700392별칭은 사자산 마애여래입상이다. 그곳이 있는 산이 사자산이라 일컫는 까닭이다. .. 2026. 3. 6. [로마문명] 맥도날드 매장 바닥 복판을 지나는 로마 도로 바닥판 깔린 돌 폼새 보니 딱 로마시대 그것이라, 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A 45-meter stretch of ancient Roman road was uncovered during construction for a new McDonald’s in Marino, Italy. Alongside the roadway, archaeologists discovered three skeletons at its edges. Discovery took place in 2014. 마리노 라는 이탈리아 도시에서 맥도날드 매장을 건설하던 중에 저와 같은 45미터 길이 고대 로마 도로가 발굴되었다 하거니와,저 발굴이 2014년에 있었던 모양이라,한데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세 구 유골이 발견되었다 한다. 이런 식으로.. 2026. 3. 1. [서울공박 금기숙 기증전] (2) 누구도 예상 못한 흥행 대박 내가 서울공예박물관을 찾은 시점이 24일 화요일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점이었다. 금기숙 기증전은 여느 이 박물관 특별전이 그렇듯이 1층 홀을 채우고, 3층 전용 공간으로 이어졌다. 내가 놀란 점은 넘치는 인파였다. 그래 바글바글까진 아니었지만, 그건 1층 사정이었고, 3층으로 옮겨가니 바글바글했다. 오잉? 평일 오전에 이렇게 관람객으로 넘치는 박물관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서양미술전 말고선 이런 풍경을 박물관에서 보기는 실로 오랜만이라, 대체 어찌된 일일까?돌아 와서 김수정 공예박물관장한테 두 가지를 물었다.첫째, 이런 흥행을 예상했는가?둘째, 흥행을 받침하는 구체하는 수치는 무엇인가?먼저 그가 제출한 흥행 수치를 소개한다. 2025년 12월 23일~2026년 2월 23일 기준 59만5천848명 관람.. 2026. 2. 26. [서울공예박물관 금기숙 기증전] (1) 전시장을 상주하는 팔순 남편 가이드 이태 전 남영동 사저 코앞 숙명여대박물관[산하 박물관이 세 개라 어느 쪽인지 확실치는 않다] 전시회 개막이었다.재활용을 전면에 내세운 전시였다고 기억하는데, 이날 쫄래쫄래 갔으니, 실은 용안 뵌 지 오래인 유창종 유금와당박물관장을 만날까 해서였다. 한데 아무리 찾아도 영감님이 없다. 작가께 "영감님 어디 가셨어요? 찢어지셨어요?" 하고 여쭸더니 오늘은 일이 있어 못 왔다 하지 않는가? 이 부부 부창부수라, 이런 자리엔 부부가 꼭 손잡고 나타난다. 그만큼 금슬이 좋게만 보이는데, 내가 유 관장을 처음 뵈어 알게 된 20여년 전에도 이미 그랬다. 어제 서울공예박물관 금기숙 작가 기증전에서 직접 여쭤 보니 검찰 퇴직 시점이 2003년이라 하거니와, 이 무렵 유 관장은 약쟁이 때려잡는 검사에서 문화인 유창종으로.. 2026. 2. 25. 르차셴 마차Lchashen wagon: 추장을 저승으로 실어나른 3,500년 된 덮개 달린 마차 간략 정보이름: 르하셴 수레Lchashen wagon종류: 참나무로 만든 수레An oak wagon출처: 아르메니아 르하셴 마을Lchashen village, Armenia제작 시기: 기원전 1500년경 덮개 달린 마차는 흔히 서부 개척 시대와 연관하지만 가장 잘 보존된 고대 덮개 달린 마차는 사실 아르메니아 청동기 시대 무덤에서 3,500년 동안 묻혀 있다가 발견되었다.아르메니아 르차셴Lchashen의 엘리트 묘지에서 발굴된 6대 참나무 마차는 기원전 15세기에서 14세기, 즉 후기 청동기 시대 것으로 추정된다.각 마차는 두 개 차축axles에 네 개 바퀴가 달렸다.마차 네 대 중 두 대는 덮개가 없는 개방형 구조였지만, 나머지 네 대는 복잡한 골조 구조로 덮여 있었다.이 마차 중 하나는 초기 덮개 .. 2026. 2. 17. 이전 1 2 3 4 ··· 36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