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화재현장2195

설치 30년 만에 벼락스타 등극한 프라하 시립 도서관 8,000권짜리 소용돌이 책 조형물 체코 프라하 시립 도서관Prague Municipal Library에 처음 설치된 지 거의 30년 만에, 이 작품은 틱톡과 인스타그램 문학 애호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예상치 못한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슬로바키아 출신 작가 마테이 크렌Matej Krén이 만든 이디엄은 약 8,000권 책이 탑처럼 쌓인 형태다.위아래에 배치된 거울은 무한한 길이의 착시 효과를 만들어내고, 빗방울 모양 입구는 방문객들이 웜홀 안을 들여다보도록 이끌어 마치 좋은 책 속으로 실제로 사라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도서관 웹사이트에 실린 조각 작품 설명에 따르면, “이 관용구[The Idiom]는 지식의 무한함을 상징한다. 크렌에게 책은 벽돌과 같지만, 그 안에는 훨씬 더 많은 정보, 운명, 이야기, 그리고 지식이 .. 2026. 1. 18.
로마 시대 은거울 은거울 로마 시대 서기 4세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5번가 171번 갤러리 전시 중 수평 손잡이가 달린 이 거울은 기원전 1세기경 로마에서 유래했다.이후 아시아 여러 문화권에서 사용되다가 서기 9세기에서 10세기경에 사라졌다.이 거울에서는 손잡이 나뭇잎 모양 장식, 헤라클레스 매듭Herakles knot, 그리고 거울 테두리 화환wreath 장식에서 고전적인 양식 특징을 뚜렷하게 찾아볼 수 있다. Silver mirror Roman 4th century CE On view at The Met Fifth Avenue in Gallery 171The type of mirror with a horizontal handle originated in the Roman world during the first cen.. 2026. 1. 14.
옹관묘 잔뜩 나온 하북성 부제성 유지郛堤城遗址 부제성 유지郛堤城遗址는 하북성 창주시沧州市의 황화시黄骅市 시내 북쪽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40만 제곱미터에 이른다.성벽은 정사각형이며, 동서남북 네 방향 성벽 유적이 남아 있는데, 각각 약 500미터 길이다.녹유 토기 사발[绿釉残陶钵], 삼각형 청동 화살촉[三棱铜箭镞], 고대 주발古盔 등이 발굴되었다. 유적의 항아리 매장지[옹관장瓮棺葬, 옹관묘]는 전국시대 말기(기원전 475년~기원전 221년)부터 서한 초기(기원전 202년~기원후 8년)까지 것으로 추정한다.항아리 매장군은 규모가 크고, 유형이 다양하며, 밀집되고, 연대가 명확하여 전국시대와 진한시대(기원전 5세기~기원후 1세기) 역사 및 황화 지역 문화 연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2019년 5월, 부제성 유적은 전국 21개 도시 55개 유적.. 2026. 1. 7.
동파육은 집나가고 배차는 유럽으로 튄 대북 고궁박물원 내가 무슨 동파육이나 배차에 유별하는 애착이 있겠는가?남들이 와와 하니 나도 따라하는 수준이니 이렇다 할 혹닉이 있을 수는 없다.그릫다 해서 실물로 마주하지 못한 것도 아니니 내가 애초 이를 마주한 이삼십년 전만 해도 이토록 유명세를 타지는 않았다.sns 시대가 개막하면서 각중하는 바람이 불었으니 우리네 국박 또한 마찬가지라 누가 기대조차 했겠으며 누기 기획조차 했겠는가?자빠자다 일나고 보니 열라 내가 유명해져서 내가 벙 찌고 말았다는 19세기 어느 바람둥이 시인이나 피장파장이다.대북 고궁박물원이 개원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 개막한 기념 특별전이 막바지라 그 구경이나 할 요량으로 친구들과 다시 찾았으니 이 박물관 명성이야 말 보탤 나위가 없으니 개풀도 없는 우리 박물관이랑은 근간하는 차이가 있어 이곳은.. 2026. 1. 4.
로마 판테온이 살아남은 비결이 콘크리트? 웃기는 소리 양다리걸치기였다 로마 판테온이다. 2천 년을 버티니, 그래 그 경이로움이야 언제나 상찬한다. 그 힘을 콘크리트라 한다. 하지만 그 논리대로라면 로마가 남긴 콘크리트 건물은 다 저리 남아야 하지만 이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다. 콘크리트, 맞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콘크리트. 그걸 처음 개발한 이는 로마가 아니라 해도 그것을 보편화 일반화한 주체는 로마다. 로마는 무수한 콘크리트 건물을 쌓았다. 저런 콘크리트 건물 만 채 중 9천999채가 사라지고 스러져 갔다. 왜 판테온은 저리 잘 남았을까?재활용이다. 끊임없이 재활용된 것이 파괴와 붕괴 멸실을 막았을 뿐이다. 저 판테온은 말 그대로 만신전萬神殿이라, 로마 온갖 잡신은 다 모신 데다. 기독교 시대가 되면서 기독교가 파괴하고서 새로운 건물을 짓기에는 아까웠다. 그래서 기존 .. 2026. 1. 1.
앙코르보다 먼저 봐서는 안 되는 보로부두르 앙코르를 보고 싶은 사람은 보로부두르를 먼저 가지 말란 말이 있다. 뭐 정색할 필요는 없다. 글타는 말도 있다 하는 정도니깐 말이다.암튼 이때 더 정확히는 저 보로부두르를 포함하는 족자카르타를 말한다 함이 좋겠다. 약칭 족자, 족자카르타에는 인류가 선사할 만한 힌두 불교 유산으로 끝간 데를 증언한다. 아니, 그렇게 남긴 무수한 유산 중 절반 이상이 쓰러져 갔다 해도 그래도 남은 것들조차 어마무시하다. 다행인지 나는 앙코르를 먼저 가고 보로부두르를 갔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저 말이 맞을 뻔했다. 물론 앙코르도 앙코르 나름, 보로부두르도 보로부두르 나름 각기하는 특징이 있거니와, 그 위용, 경관이라는 측면에서 이 지구상에서 저 보로부두르를 당해낼 재간이 있는 데가 내가 보기엔 없다. 서구 유럽을 다 합쳐도.. 2025. 12.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