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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966

'묵언작법'을 '습각習刻'한 각수刻手들 16세기 후반인 1573년 전남 무안 승달산 법천사에서 '승가일용식시묵언작법'을 간행했다. 책 말미 간기에 재미난 구절이 눈에 들어 온다. 법천사에서 법화경을 간행하면서 참여한 각수 5~6명이 '묵언작법'을 '習刻'했다는 것이다. 임란 이전 조선 사찰의 경전 판각 기술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었는데 그런 기술력이 습각을 통해 이루어 졌음을 알 수 있다. 아마도 내가 알고 있기로는 경전의 습각과 관련한 유일한 아니 처음 본 기록인 것 같다. *** 이상 송광사 성보박물관 김태형 선생 글 사진이다. **** 어제 올렸던 무안 법천사 '묵언작법' 간기 해석에 문제가 있는 듯 하다. 간기를 보면 만력 원년 계유년 즉 1573년 8월 무안 승달산 법천사에 있던 법화경을 간행할때 시습스님과 함께 5~6인의 각수(각승).. 2021. 8. 31.
희귀본 가득해 놀란 정지용문학관 (2) 억! 억! 억! 그의 생가터 한 켠엔 단층으로 기억하는 아담 사이즈 정지용문학관이 있으니 이곳까지 와서 들리지 않을 순 없어 다녀왔다는 도장이나 찍을 요량으로 들어서니 크게 두 구역으로 농가선 그 오른편은 전시관이요 그 왼편은 교육동이라 듣자니 이곳을 전담 운영하는 학예직이 없다 하니 하긴 옥천군이 학예사를 채용한 시점이 충북 지자체 중에선 가장 늦은 2015년이라 하면 근자 겨우 한명을 더 보강해 출근을 준비 중이라 하거니와 그 옥천군 제1호 학예직 강병숙 군 얘기를 듣자니 2026년 생가터와 가까운 지점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옥천군립박물관 준비를 위해 이참에 채용한 충원이라 한다. 모르는 이들이야 왜 학예직을 두지 않느냐 하겠지만 열악한 재정환경 등등을 고려할 적에 이만큼 온 것도 기적이요 이만한 시설을 꾸려 운.. 2021. 8. 20.
Newly opened Craft Museum The recently opened Seoul Museum of Cratf Art is the first national or public museum in Korea that focuses on crafts. Located in the heart of downtown Seoul, the Seoul city-run museum remodeled the old girls' high school buildings. 2021. 8. 3.
《경주 꺽다리 이채경 회고록》(2) ‘경주유적지도’와 ‘경주시문화유적분포지도’ 1994년 12월 초 어느날 당시 경주시의 박광희 시장님과 국립경주박물관 지건길 관장님이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지건길 관장님이 박광희 시장님께 이런 요청을 하였다. “시장님 잘 아시다시피 경주시는 신라천년의 수도였으며, 고려~조선시대에는 지방의 중심적인 도시였기 때문에 전 시대에 걸쳐 수많은 문화유적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경주시에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서 관내의 모든 문화재를 지도에 표시하여 한눈에 알아보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하는데 용이한 기초자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경주의 장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우리 박물관에서 이러한 사업을 하고 싶어도 사업비를 마련할 수 없어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배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 2021. 7. 22.
공주 송산리고분군, 그 현황과 개괄 이번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공주 송산리고분군 제29호분을 재발굴하고는 그 성과를 공개했으니, 송산리고분군에는 땅속에 매몰된 상태에 있던 29호분을 제외하고는 현재 7기가 외부로 노출된 상태다. 이를 일련번호를 붙여 구분하곤 하는데, 그 번호 양상이 아래 첨부하는 도판과 같다. 보다시피 송산리고분군은 그 위치에 따라 크게 두 개 군집으로 나눌 만하다. 무령왕릉을 꼭지점으로 그 전면에 5호분과 6호분이 위치하는 뭉치가 하나요, 나란히 1렬을 이룬 1~4호분이 또 다른 군집이다. 저 1~4호분 뒤에도 무덤으로 생각하던 흔적이 있어, 무령왕릉 발굴 뒤인 1970년대인가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했지만 무덤이 아닌 제단祭壇 같은 시설로 드러났다. 그 모양은 흡사 석촌동 방단적석총과 같았으니, 3단이었고 공.. 2021. 6. 30.
Living with King Sejong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야외를 장식한 옛 영릉 석물 중 무인석이다. 이 분은 문인이다. 내곡동 본래 세종무덤을 여주로 뽑아다 옮기면서 본래 석물은 땅에 묻었으니 이 분들이 바로 그들이다.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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