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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당탕 서현이의 문화유산 답사기

용인 석성산 봉수 용인 석성산 봉수는 용인의 鎭山 石城山(해발 471m) 정상 부근에 있다. 석성산 봉수는 석성산성 내에 자리하고 있다. 둘 다 비지정 매장문화재이고, 석성산성은 군부대가 깔고 앉아 있어서 행정적 관리 대상에서 우선 순위에 들지 못했다. 그렇지만 할미산성 바로 옆이라, 할미산성을 얘기하면 늘 석성산성-석성산 봉수가 세트로 따라 붙었다. 다행히 문화재청에서 비지정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지원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어서, 2차례 도전 끝에 발굴조사를 할 수 있었다. 2017년~2018년 석성산 봉수에 대한 발굴조사를 마쳤고, 2019년에는 봉수 아래쪽에 건물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조사는 용인시 의뢰로 혜안문화재연구원이 했으며, 오늘 자문회의가 있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평탄지 조성을 위한 석축,..
용인 공세리 오층석탑 #용인공세리오층석탑(경기도문화재자료 제42호)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264번지에 있다. 와본 사람은 알겠지만 개인 주택 울타리 안에 있다. 이를 두고 의아하게 생각하거나, 용인시는 문화재 관리를 왜 이렇게 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찌된 영문인지, 이 석탑은 지정 당시 지정서에 소유자가 개인(황00)으로 되어 있어서, 주인 아저씨가 소유권(?)을 갖고 계신다. 이 문제로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 결론은 지정서에 나와 있으니 할 말 없음... 10년전까지만 해도 허름한 주택 담벼락에 바짝 붙어서 대표적인 문화재 방치 사례로 기사에 나곤 했었다. 문화재보호구역이라 새로 신축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오히려 석탑의 주변 환경은 이전보다 좋아지게 되었다. 개인 주택 울타리 안에 있지만 석탑을 보는 데는..
용인시박물관 개관10주년 기획전 <용인 龍仁> [용인시박물관 개관10주년 기획전 ] 1999년 용인 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되었고, 2004년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구석기 문화층에 대해서 유적전시관을 건립하여 이전·복원하는 조건으로 사업 시행이 결정되었다. 2005년부터 동백지구 문화유적전시관 건립 추진이 시작되었고, 유적전시관이 아니라 종합전시관, 도서관 등등을 지으라는 주민들의 요청과 의견 수렴 과정 등등을 거쳐,(간단히 적었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갈등과 협의, 전문가들의 노력이 있었다. 최근에도 박물관을 도서관으로 변경해달라는 민원, 박물관을 도시공사, 문화원 등에 위탁하라는 윗분들의 지시 등등 많은 고비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당시 유적전시관을 지켜낸 전문가들의 노력이 아니었으면 용인시에는 아직도 공립박물관이 없었을 거..
내포의 명산, 가야산 ​오전엔 구름없는 파란 하늘이었으나, 오후에 구름과 박무가 끼었다. 그래도 10월의 가을 하늘이다. 가야산 원효봉 중계소에서 내려다본 천수만과 안면도. ​ 덕산방향, 옥계저수지 안쪽으로 남연군묘, 가야사지가 있고 오른쪽엔 충의사,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다. 뒤로 예산평야가 노랗게 익어간다. ​
한가위 북한산 백운대 추석이라 고향에 갈 수 없어 그런건지, 서울사람들 고향에 내려가서 그런건지, 백운대 정상에 외국사람 바글바글하다. 서울을 코앞에 두고 어디가 서울이냐고 묻질 않나 아무래도 서울은 북한산 전망을 팔아먹어야 할 듯.
[그리스여행-번외2] 더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여행 일정과 빠진 곳들을 채우는 것으로 '진짜' 그리스 여행을 마무리하려 한다. 떠나기 전, 별다른 준비가 없어서 걱정했지만, 다른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므로, 나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정리해본다.(일정표 첨부) 1. 2일차 - 산토리니는 화산 분출로 인해 형성된 칼데라 지형에 가운데가 움푹 패이고, 주변으로 섬이 둘러 있는 모양인데, 본섬의 크기도 작아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에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우리는 인천-아부다비-아테네-산토리니로 이동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는데, 집떠난지 35시간 만에 산토리니에 들어갔다. 다시 생각해도 토나오는 일정이다.. ㅜㅜ 아테네-산토리니 이동수단은 페리 또는 비행기가 있다. 연착이 잦을뿐더러..
[그리스 여행-번외] 1. 가기 전에 블로그 등지에서 접한 정보 중에는 그리스인들이 동양인을 엄청 무시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우리가 만난 사람들은 너무나도 친절하고 유쾌했다. 또, 운이 좋았는지 소매치기도 겪지 않았다. 2. 유럽 어디든 그렇듯 중국인, 일본인과 혼돈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인으로 보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한국인이라고 하면 북쪽인지 남쪽인지 꼭 물어봄... 3. 현지투어 가이드님의 깊이 있는 설명이 정말 좋았다. 알고보니 그리스한인회 회장님이시라고... 10월에 그리스에서 한복전시를 해야한다 하셔서 한국 가서 알아봐 드린다고 했다. 직접 한복을 들고 와도 된다고 하셨는데, 1년에 3번 유럽가는 건 아닌지 잠시 생각함 ㅎㅎ 마지막으로, 현지투어에서 만난 대구아가씨 윤희! 너무 붙임성 좋고 밝고 쾌활..
우당탕탕 그리스 여행-7일차 : 아테네 우리의 공식 일정은 내일까지지만, 투어를 할 수 있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오늘은 드디어 아테네 유적이다. 아크로폴리스(파르테논)-아크로폴리스 박물관-아테네 국립고고학 박물관-스토아박물관(헤파이스토스신전)-하드리아누스 도서관 등등.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역시 많다. 사람들은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더위는 오늘이 최고로 더웠다. 오늘 다녀온 유적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따로 안해도 될 만큼 유명한 곳이니까, 생략. ​ 1. 대표 유적지를 들어갈 수 있는 통합 티켓은 30유로, 단, 한 유적지를 여러 번 들어갈 수는 없다. 원타임만 가능하고 티켓 유효기간은 5일이다. ​ 2. 각 박물관은 평균 10유로 정도 입장료를 받는다. 국립고고학박물관이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체력이 되면 전부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