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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뮤지엄톡톡176

포실포실 각원사 벚꽃 “천안 복사꽃 예쁜데 알아봐라.” 라는 단장님 명을 받고, 생각난 각원사. 복사꽃은 아니지만, 꽃이면 다(?) 될 것 같아, “각원사 어떠셔요? 거기는 겹벚꽃이 예쁘다던데...” “좋지.” 아직도 꽃이 피어 있을까? 단장님께 여쭈니 각원사에 물어보라는 대답. 바로 각원사 관리소에 전화해보니, 지금 절정이라고...! 각원사에 언제부터 이렇게 좋은 벚꽃나무가 있었을까? 친절하게 김남훈선생님이 댓글을 달아 주셨다. 댓글 그대로 옮기겠다. (김남훈선생님, 감사합니다.) “각원사 내 벚꽃은 각원사 창건주이자 제 은사님이신 경해법인 큰 스님께서 창건 당시 일본에서 벚꽃 묘목 1,500주를 직접 수입해서 심으신 거에요. 청동대불 쪽에는 당시 수입했던 일본의 대표적인 벚꽃 8종이 있고, 특히, 산신전 앞에 자리한 수양.. 2021. 4. 10.
여송은 TMI-하루일과편 그렇다고 하옵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10.
영상 | 전곡선사박물관 관람 리뷰(1탄) 뮤지엄톡톡 | 돌 끝에서 나오는 힘! 전곡선사박물관 드디어 전곡선사박물관 리뷰 영상을 올립니다. 3월 17일에 다녀왔으니 거의 한달이 되었네요. 영상을 만들면서 다시 한 번 느낀거지만, 누구랑 박물관을 보느냐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그 공간을 좋게, 혹는 그저 그렇게 기억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행운입니다! 전곡선사박물관을 이한용관장님과 함께 봤으니깐요.ㅎㅎ(무엇이든 척척 리승수군도 같이!) 인류 진화의 시기 구분을 칼같이 자를 수는 없지만, 최대한 자료를 참고하려고 했습니다. 아직도 새로운 자료가 나오고 있어 계속 수정보완중이라고 합니다. 와우! 편하게 영상 봐주시고, 혹 의문이 가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7.
부캐 명승동자는 열심히 활동중 문화재청 유튜브 링크 많은 분들께서 영상을 봐주셔서 문화재청 유튜브에도 명승동자 영상이 올라갔습니다. 각 분야의 아름다운 문화를 담는 공간에 같이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편을 시작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유산실과 총 4편의 명승 문화재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할 텐데요, 각 지역에는 어떤 명승이 있는지, 그 명승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알릴 수 있도록 즐겁게 움직이겠습니다. 긴 영상 봐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승동자 올림 2021. 4. 2.
저의 부캐 명승동자가 소개하는 충청도 명승! 한 번 봐봐유~~~ 혹시 아직 안 보신 분이 계신가요??? 허리업~~~~!!! 제가 팔로잉 하고 있는 문화재청 페이지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할 줄이야!! 오마이갓.....! o_o 촌스럽지만 신기해서 일단 캡처해 두었습니다. 감히 저기에 댓글은 못달고..... (왠지 소심해 집이다. 너무 거대한? 공간이라) 이렇게 여기에다 다다다다 남깁니다. 충청도 명승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지역의 명승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저도 이렇게 명승을 촬영하면서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 많구나!” 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자연유산팟캐스트쇼! 그리고 명승동자 많이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1.
명승동자와 함께하는 자연유산 팟캐스트쇼! 자연유산인!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과 함께 우리나라 명승 문화재를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이름하여 자연유산팟캐스트쇼! 자•연•유•산•인!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합니다! 먼저 구독, 좋아요, 누르시고 다시 글로 돌아오셔도 되어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ㅎㅎ 제가 그 동안 갓을 쓰고 가끔씩 등장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ㅎㅎ 그 첫번째 영상으로 충청도 명승을 소개했는데요, 충청도 명승에는 어디, 어디가 있을까요? 제가 가봤던 곳도 있고, 처음 가는 곳도 있었는데요, 저도 이번 촬영을 하면서 충청도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우리나라에 있는 멋진 명승들을 소개해.. 2021. 4. 1.
<나의 자연유산 답사기>,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 창》 소식지 촬영 뒷이야기 좋은 기회로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나오는 소식지인 《문화재 창》의 한 코너에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 2021년을 시작하는 봄호에서 저의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고, 또 이렇게 기회를 주신 국립문화재연구소, 그리고 명승팀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쵤영날 뒷이야기지만, 봄호라는 컨셉이 맞게 나름 봄스럽게 입고 촬영을 했는데요, 2월 중순 강원도는 정말정말 추웠습니다. 자세히 사진을 보시면 코끝이 빨간....ㅎㅎ 하지만 절대 추운 모습을 비추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프로정신(?)을 갖고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촬영날 재밌는 사진을 마구마구 올려드리고 싶은데, 사진을 찍히는 입장이라 제가 잘 찍을 수도 없었을 뿐더러, 정말 기온이 낮아 핸드폰이 꺼졌습니다. 어느정도 추위인지 .. 2021. 3. 31.
‘도리뱅뱅’에서 ‘생선국수’, 그리고 ‘어죽’까지 오늘 옥천에서 처음 먹은 도리뱅뱅. 도리(매운 양념)+뱅뱅(뱅뱅 돌렸다) 뭐 이런 뜻일까? 민물고기인 피라미를 후라팬이 동그랗기 돌려 양념 발라 기름에 튀긴(?) 것 같다. 먹어보니 바삭하고, 고소하고, 매콤하다. 옥천 향토음식이라 한다. 도리뱅뱅과 더불어 옥천 향토음식으로 생선국수도 유명하다. 여기 지역 사람들은 모내기가 끝나면 금강 지류인 보청천으로 천렵을 나갔는데, 그때 민물고기를 잡아 야채와 갖은 양념 등을 넣고 푹 끓여 먹었다고 한다.그 때 쌀 대신 면을 넣어 먹었는데, 이것이 생선국수의 시초라 한다. 생선국수라는 이름이 낯설어서 그렇지 나온 음식을 보니 충남 아산이나 예산 쪽의 ‘어죽’이랑 비슷하다. 다른 지역에서는 ‘어탕국수’라고 부르는 곳도 있는 것 같은데, 민물고기에 양념을 넣고 푹 끓이.. 2021. 3. 28.
빗속 옥천 서산성(西山城) 옥천 서산성(西山城)에 올랐습니다. 입구를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맸습니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성황로1141 번지를 네비게이션에 찍고 가면 현대오일뱅크가 보이는데, 주유소 옆 사잇길로 올라가면 된다. 중턱 평평한 곳에 차를 대고 걸어 올라가야한다. 길이 잘 보이지 않아 개척해서 가야한다. 가팔라 올라가는데, 미끄러지는 사람이 있었다. 조심하길!! 관산성 추정지에 올라가긴 갔는데, 힘들어서 사진을 더 찍지 못했다... 나무만 찍었다. 나는 아마도 명자씨를 보러 빗속을 헤치고 서산성에 올랐나 보다. *** 서산성(西山城) 서산성은 비지정 문화재로서, 행정구역상 옥천읍 문정리 일원에 해발 182~197m의 산 능선부와 계곡부를 포함하는 성곽이다. 서산성은 A.D. 554년 백제와 가야가 연합하여 신라군과 전투가.. 2021. 3. 27.
석기시대 아이들-전곡선사박물관 기획전시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석기시대 아이들’을 주제로한 기획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짜를 전시 날짜를 보니, 오마이갓! 2021년 3월 28일까지?? 내일 모레네요! 저는 보고 왔으니, 다행입니다.ㅎㅎㅎ 그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보러가실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리뷰 남겨 봅니다. 보통 석기시대 전시 하면 어른 남성 위주의 생활 모습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번 전시는 ‘석기시대 아이들’에 초점을 맞춘 재밌는 전시 입니다. 그 때 아이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놀았는지? 지금 우리들이랑 많이 다른지? 아니면 비슷한 점이 있는지? 등을 볼 수 있게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렸습니다. 전시를 보면서 ‘오! 이거지!’ 했던 【라스코 동굴벽화 이야기】입니다. (뒤에 알타미라 동굴 이야기 코너도 있어 같이 체험할 .. 2021. 3. 26.
돌 끝에서 오는 힘-전곡선사박물관 안녕하세요, 뮤지엄톡톡 여송은입니다! 드디어 제가 전곡선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예~~~~~!!!! 개인적으로 이한용관장님 sns를 팔로우 하고 있어 약 2년 동안 전곡선사박물관 포스팅을 많이 보았기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저에게는 아주 익숙한(?) 박물관이었습니다. (이렇게 반복학습이 중요합니다.ㅋㅋ) 눈으로만 보았던 박물관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전곡선사박물관을 다녀온 분들의 후기를 보면, ‘구석기 시대로 타임슬립한 것 같다.’라고 많이 말하는데요, 왜 그렇게 느끼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박물관에 있는 작은 사인물(안내판)부터 유물로 선사문화를 보여주는 전시실, 마치 구석기 시대에 착륙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박물관 건물까지 모든게 잘 어우러져 마치 구석기시대에 온 듯 즐겁게 놀았습니다. 박물관으.. 2021. 3. 25.
오후 5시 36분, 호로고루성에서 “해가 금방 넘어가요. 호로고루성에서 노을을 보려면 20~30분 전에는 가야해요.” 호로고루성에 가기 전 이한용관장님께서 말씀하셨다. 도착하고 보니 아직 해가 잘 매달려 있어 안심했다. 성까지 느긋느긋 걸어가는데, 어라? 해거 꼴딱꼴딱 넘어 가길래 다다다 달렸다! 해가 정말 금방 넘어 간다. 뭐가 그리 급한지... 꼭딱꼴딱이라는 표현이 딱이다. 성에 올라 임진강 건너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 보았다. 고구려성에 올라 해 지는 모습을 보니 왠지 허무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했다. 지는 해를 뚫고 저 멀리서 타닥타닥 숨가쁘게 말을 타고 고구려 장군이 달려 올 것만 같았다. “천안댁!! 급보요!! 이 서신을 갖고 남쪽으로 가시오!!” 고구려로 퇴근한 해를 배웅하고, 우리는 성을 내려왔다. 저 멀리 소녀 셋이 뒤늦.. 2021. 3. 22.
벼슬 받은 소나무, 정이품송 법주사 가는 길에 잠시 들렀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에 있는 소나무이다. 수령은 500~60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100년 차이 즘이야!)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갖게된 데에는 조선 세조와의 이야기가 있다.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할 때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가지가 처져 있어 세조가 “연(輦-왕이 타던 가마)이 걸린다.”고 말하자 이 소나무는 가지를 위로 들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연걸이소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뒤 세조가 이 소나무에 정이품의 벼슬을 하사하여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내 이름에 소나무라는 의미가 들어가 그런지, 소나무를 보면 왠지 좋다. 정이품송은 벼슬을 받고, 은혜를 베풀기라도 하듯 넓은 그늘을 만들어 사람.. 2021. 3. 21.
구드래~~구드래~~ 구드래 나루터는 충청남도 부여에 있는 부소산(扶蘇山) 앞을 흐르는 백마강(白馬江)가에 있는 나루터입니다. 구드래 일원은 부소산 서쪽 기슭 백마강 나루터, 건너편 부산, 낙화암을 포함한 부소산 일대에 걸쳐 있습니다. 명승으로 지정되어 여전히 우리들에게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드래’라는 이름이 재밌지 않나요? ‘구드래’는 '구들돌'이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구들돌~~구들돌~~구드래~~구드래~~ 『삼국유사』,『신증동국여지승람』등에 ‘구드래’라는 명칭이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알 수 있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백제 의자왕이 강 건너 왕흥사로 예불을 들이기 위해 갈 때 이곳에서 잠시 쉬면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져 ‘자온대(自溫臺)’라 불렸고, ‘스스로 따뜻해지는 돌’이라는 의미로 ‘구들돌’,.. 2021. 3. 21.
공주 고마나루 공주에는 명승인 고마나루가 있습니다. ‘고마(固麻)’는 ‘곰’의 옛말이라고 하는데, 그럼 ‘고마나루’는 ‘곰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 나루터’ 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고마나루에는 곰과 관련된 슬픈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연미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던 나무꾼이 곰한테 붙잡히게 됩니다. 그렇게 어쩔수없이(?) 자식을 둘까지 낳았지만 여전히 인간세상이 그리웠던 나무꾼은 죽어라 금강을 건너 도망쳤습니다. 남편을 잃은 곰은 너무 슬픈 나머지 자식들과 금강에 몸을 던져 죽고 맙니다.... 나중에 사당을 지어 곰을 위로해 주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고마나루 옆 솔숲에 곰사당이 있습니다. 고마나루에 가면 강변에 하얀 모래 사장이 있는데요, 금강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보여줍니다. 사진을 많이 못 찍었지만, 옆 솔숲도 산책하기.. 2021. 3. 19.
생황을 영어로 말하면? 이 사진에서 여러분은 어떤 유물이 눈에 들어 오나요? 저는 붉은색 주칠을 한 서안 위에 앙증맞은 생황 모양의 연적이 눈에 들어옵니다. 네, 바로 이 아이 입니다! 다른 생황 모양의 연적에 비해 작고 귀엽습니다. 연적은 먹을 갈 때 쓸 물을 담아 두는 그릇인데요, 이 연적은 뽀얗고 통통한 소년의 주먹 같기도하고, 맨질맨질 한게 삶은 흰 달걀 같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시나요? 아, 생황이 생소할 수 있겠군요. 생황(笙簧)은 국악기입니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국악기 중에서 유일하게 화음을 낼 수 있다는 것! 오우! 생황은 박으로 만든 공명통에 대나무관을 둥글게 꽂아 만듭니다. 관은 13개, 17개 또는 36개 까지 박는 다고 합니다. 보통은 관이 17개 입니다. 공명통에 붙은(누가봐도 입을 대야만 .. 2021. 3. 17.
서왕모의 복숭아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 중인 요지연도(瑤池宴圖) 속 서왕모(西王母)를 보고 왔으면서도 서왕모가 손오공이 천계에서 지키던 복숭아밭(반도원-蟠桃園) 주인이란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제가 요즘 이렇게 계속 뒷북입니다. 서왕모는 ‘모두의 신선을 감독하는 최고의 신선’, ‘신선 of the 신선!’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서왕모가 신선 중의 신선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이 신비한 능력을 담은 복숭아(반도-蟠桃) 덕분입니다! 서왕모는 먹으면 불로장생을 가져다준다는 신비한 복숭아 반도(蟠桃)가 열리는 과수원을 갖고 있어, 반도가 열릴 때쯤이면 요지(瑤池)에 모여 반도회를 열어 복숭아를 나눠준다고 합니다. 이렇듯 서왕모는 불로장생, 불사를 관장하는 여신으로서 불로장생을 꿈꾸는.. 2021. 3. 14.
들어 가고 싶다, 요지연도(瑤池宴圖)속으로. 국립고궁박물관 지하1층 궁중서화실에 가면 그림 속으로 들어가 신선이 되고 싶은 그림이 한 점 있는데요, 바로 요지연도(瑤池宴圖)입니다. ‘요지연도’는 중국 고대 전설 속의 여신선인 서왕모가 신선들의 땅으로 알려진 곤륜산의 연못인 요지(瑤池)에 주나라 목왕을 초대해 연회를 베푸는 장면을 그린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50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주목을 받았는데요, 미국의 소장자가 부친이 50여 년 전 주한미군으로 근무할 당시 구매하여 미국에 가져갔던 것을 문화재청이 환수 사업을 통해 지난해 고국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국립고궁박물관에 방문한다면, 이제는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림을 보고 있자니 잠시 훌훌 버리고, 저도 저 그림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졌습니다. ‘요지’는 클럽하우스처럼 초대장이.. 2021. 3. 13.
시선강탈,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군사의례 그동안 숨죽여 지켜 보았다. sns친구들이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 을 보러 왔다고 인증샷을 올릴때도. 저 빨간 융단 앞 공굴리는 호랑이와 같이 찍은 인증샷을 올릴 때도. 그래서 나도 왔노라, 보았노라, 즐겼노라! 무엇을?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을! 박물관에 들어서면 아~~~주 강렬한 붉은색 융단이 딱!! 그리고 금색 호랑이 두 마리 가 나란히 딱!! 반겨준다. 누가봐도 포토존이라, 자연스럽게 저 호랑이 가운데로 서게 된다. 전시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저 호랑이는 갑옷의 뒷면에 있는 금장식 모양을 확대한 것이다. (앞면은 용이 여의주를 굴리고 있다.) 평소 호랑이는 위엄있고, 무서운(?) 그런 이미지인데, 여의주를 바라보며 발을 들고 있는 호랑이는 살짝 귀엽기도 하다. 큐레이터도 그래서 포토존에 용 말고,.. 2021. 3. 13.
빻거나 찧거나-한독의약박물관 줄줄이 유물이야기(1) 안녕하세요, 뮤지엄톡톡의 여송은입니다. 며칠전 한독의약박물관 관람 리뷰를 포스팅 했는데요, 오늘은 전시실에서 재밌게 본 유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좋은 유물이 정말 많아요!! 부러워요!! ㅠㅠ) 의약박물관 답게 약에 쓰이는 재료를 다루는 다양한 도구를 볼 수 있는데요, 그 중 이번 포스팅에서는 약재(藥材)를 빻거나 찧는데 사용하는 도구만 모아 보았습니다. 대표적인 도구로는 약연(藥碾)이 있습니다! 어떤 기능을 갖는 지 궁금할 때는 이름의 한자를 풀어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요, 藥 : 약 (약) 碾 : 맷돌 (연) 으로 이름에서부터 어떤 기능을 가진 도구인지 감이 오시죠?! 네! 맞습니다! 약을 갈 때 사용하는 도구 입니다. 실제 모습을 보니 약연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바로 감이 오지요! 1. 움푹 .. 2021. 3. 10.
숨겨진 명약을 찾아라! <한독의약박물관> 안녕하세요, 뮤지엄 톡톡의 여송은입니다. 오늘은 제가 ‘한독의약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정말 궁금했던! 가보고 싶었던! 박물관 중 한 곳인데요, 시간을 내 총총총 다녀왔습니다! 박물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한독 이라는 제약회사에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 박물관이자 의약전문 박물관입니다. 1964년에 박물관이 만들어 졌다고 하니, 역사가 정말 오래 되었습니다. (저희 엄마랑 동갑이여요!😮) 박물관에 가서 놀란 점은 한쪽에서는 오래된 역사를 소중히 잘 지키고 있고,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오늘날 관람객의 정서에 맞게, 눈높이에 맞게 잘 가공해서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박물관의 킬링 컨텐츠인 유물, 전시, 그 전시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도와 주.. 2021.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