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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 시절 로마에선 비키니 수영복 우리로 치면 고구려 소수림왕 광개토왕, 신라 내물왕 시절인 서기 4세기 무렵 저짝 로마제국 시칠라아 해변에선 비키니 걸치 여자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Villa Romana del Casale in Piazza Armerina, Sicily, Italy. 라는 데서 발견된 로마시대 모자이크화 한 장면이다. 이 비키니 모자이크는 아래 상세 해설 참조 https://www.ancientworldmagazine.com/articles/roman-girls-bikinis-mosaic-villa-romana-del-casale-sicily/ 2024. 4. 27.
말년 관장 토낀 소수서원 어쩌다 노구 이끌고 갔더니만 원장은 모르겠고 그 투톱 중 하나여야 할 관장은 토꼈으니 말년이라 해서 박물관 리모델링 핑계로 문 닫아버리고 없더라. 죙일 한여름 같은 더위 물 한 잔 얻어마시려 했더니 토꼈단다. 어디로 갔냐 추궁했더니 산토리니로 줄행랑했다더라. 2024. 4. 27.
Monkey-shaped celadon water dropper Monkey-shaped celadon water dropper Goryeo dynasty period, 12th century National Treasure No. 270 housed at Gansong Art Museum displayed at DDP, Seoul as of April 18th, 2014 2024. 4. 27.
로마가 구축한 브리탄니아 도로망, 제프리 초서를 낳다 서기 43년인가? 로마로 편입된 지금의 잉글랜드와 웨일즈 땅은 브리탄니아 Britannia 로 일컫게 되거니와 410년까지 계속된 이 로마 통치 시절 이 지역 도로가 정비된다. 말할 것도 없이 로마제국 기준으로는 변경에 속한 이 지역 도로망 정비는 무엇보다 군사적 목적이 최우선이었다. 저 지도가 얼마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는가는 별개로 저들이 구축한 도로망이 이후 잉글랜드 역사를 구속한다. 저 중에서 지금의 런던인 론디니움Londinium 과 지금의 Dover에 해당하는 Dubris를 연결하는 도로는 캔테베리 대성당 성립 이후에는 순례길이 된다. 제프리 초서 중세영문학의 금자탑 캔테베리 이야기는 저 순려여행을 가는 길어 길손들이 나누는 이야기 모음집이다. 2024. 4. 27.
풍요는 세우는 데서, 조루 혹은 발기부전의 다른 이름 민아문 Min-Amun 민-아름 Min-Amun 이라는 고대 이집트 신을 묘사한 부조다. 여흥 민씨 일가부치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민아문 저 친구는 다산과 수확을 관장하는 고대 이집트 신이라는데 그래서인지 보통은 오른손에 도리깨를 들고 왼손엔 발기한 짬지를 쥔 모습으로 표현한다. 저 또한 개쇼다. 신이, 왕이 무슨 도리깨질이란 말인가? 이 역시 개사기다.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농경 양잠 권장한다고 소로 밭갈고 누에치는 모습 연출했다 해서 그네가 무슨 나락을 키우고 누에를 쳤단 말인가? 나락과 보리도 구분 못한 놈들이요 누에랑 송충이 차이도 모르는 자들이다. 도리깨? 웃기고 있네. 그만큼 허리 뿔라져라 너희는. 그래야 내가 탱자탱자한다는 겁박에 지나지 않는다. 역사는 사기, 것도 개사기다 라고 해체할 줄 알아야 진면목이 드.. 2024. 4. 27.
대구대 중앙박물관 ‘한국특수교육 130주년 기념 특별전’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한국특수교육 130주년 기념 특별전’ 1. 최초의 점자책, 손으로 보는 세상을 열다 _전시기간: 2024. 5. 2.Thu ~ 10. 31.Thu _전시장소: 기획전시실(성산홀 2F) 2. HUMAN _ sense & sensibility _전시기간: 2024. 5. 2.Thu ~ 6. 7.Fri _전시장소: 성산복합문화공간(성산홀 L층) ㅁ주최: 문화체육관광부 ㅁ주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ㅁ운영: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이 전시는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2024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 전시展/視의 확장, 감각을 깨우다' 사업으로 진행합니다. . . #전시준비 #대학박물관 #대구대학교 #대구대박물관 #대구대학교중앙박물관 #대구경북문화플랫폼 #museum #전시 #경산가볼만.. 2024. 4. 27.
허리케인이 바꾼 강줄기, 황당한 무용지물 온두라스 다리 이야기 만화경 같은 장면이지만 세상 뻘짓을 논할 때 항용 드는 컷이다. 말 그대로다. 강이 없는 다리다. 그렇담 육교인가? 그 인근으로 분명 강이 흐르니 뭔가 이상하다.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저 다리 중남미 온두라스가 막대한 국고 투입해 일본 건설회사에 맡겨 1998년에 완공했다. 완공 당시엔 밑으로 강이 흘렀다. 어떤 강? 촐루테카 Choluteca 강이다. 총길이 484미터 이 촐루카 브리지는 계획 완공 단계에서는 현대 엔지니어 기술의 경이라 했다. 잦은 헤리케인 피해를 보는 온두라스라 그에도 끄떡없다 했다. 한데 웬걸? 완공한 바로 그해 온두라스를 허리케인 ‘미치 Mitch’가 들이쳤다. 그 결과는 저랬다. 허리케인이 강줄기를 바꿔버린 것이다. 저 허리케인 위력이 어땠느냐 하면 온두라스에서 물경 7천 명.. 2024. 4. 27.
배터시 방패[Battersea Shield], 템즈강이 내린 켈트 선물 이 유물은 켈트 Celt 문화를 말할 때는 언제나 그것을 선전하는 제1 도구로 활용하곤 한다. 그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뜻이다.  사진만으로는 크기가 가늠되지 않아 저게 뭔가 할 텐데, 방패다.재질은 Bronze요, 길이는 77.7cm, 폭은 34.1~35.7cm이며 무게는 3.4kg이다. 1857년 런던을 관통하는 템즈강 River Thames에서 발굴됐다. 그 발굴 지점에 현재는 배터시 대교 Battersea Bridge가 들어서 있다. 만든 시점은 대체로 기원전 350~50년 철기시대로 보지만 기원후 1세기 무렵까지 낮춰 보는 이도 없지는 않다.   저 자체로 방패 기능을 했다고는 하기 힘들고, 본래는 목제 방패를 가리는 껍데기다. 나아가 저것 역시 실제 전투에 사용한다?그럴 리가 .. 2024. 4. 27.
마주보며 똥싼 로마인들 해외여행과 이를 통한 견문 확대가 하도 급속하게 이뤄지는 바람에 이제 이 이야기도 새로울 건 없다. 나 역시 그 옛날 에페수스에서 저 로마 똥통을 보고선 오잉? 했지만 이젠 무덤덤하다. 견문이야말로 생소의 추방 지름이다. 거의 모든 로마 도시에는 호화로운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규모 공공 변소가 있었다. 기원전 1세기경, 공공 변소는 목욕탕과 마찬가지로 로마 기반 시설의 주요 특징이 되었다. 공동 화장실에는 흐르는 물의 수로 위에 작은 구멍이 뚫린 긴 벤치가 있었다. 고대 로마인들은 테르소륨 tersorium으로 닦았다. 이 고대 장치들은 식초나 소금물에 적신 스펀지가 부착된 막대기로 구성되어 있었다. 다음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남겼다. 재활용 정신에 투철했다. 우린? 걸리는 대로 다 썼고 .. 2024. 4. 27.
아시리아왕의 사자 사냥 개사기 아시리아 Assyria 저명한 왕 아슈르나시르팔 2세 Ashurnasirpal II (883-859 BC)(재위 기원전 883-859) 사냥 장면이다. 이미 부상한 사자를 향해 활과 화살로 조준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왕과 전차몰이꾼을 태운 마차는 세 마리 말이 끈다. 원래 부조는 기원전 9세기로 추정되는 아시리아 칼후 Kalhu 에 있는 아슈르나시르팔 2세의 북서궁 North-West Palace 에서 가져온 것으로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 Pergamon Museum 에 전시 중이다. 본래 동아시아 군주 수렵 양태를 보면 실제 사냥은 전문 사냥꾼이 하고 몰이꾼들이 사냥감을 몰아주면 비실비실한 사냥감에다가 군주가 마지막 화살을 쏘아 군주가 사냥을 했네 명사수네 개설레발을 쳤다. 출처는 Assyria New.. 2024. 4. 27.
이탈리아 호수에 가라앉은 7천년 전 신석기 통나무배 5척 지중해 7,000년 신석기 보트가 첨단 항해 기술을 보여주다 연구자들이 7,000년 전 지중해 연안에 거주하는 신석기 공동체의 놀라운 해양 능력을 밝혀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 Spanish National Research Council 고고학자들이 주도한 이번 조사는 이탈리아 로마 인근에 위치한 신석기 호숫가 정착촌 라 마르모타 La Marmotta 에서 정교하게 제작된 카누 5대를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원전 5700년에서 5100년 사이에 움푹 파인 나무로 세심하게 제작된 이들 카누는 선사 시대 선박에서 이전에는 인식되지 않았던 수준의 기술적 정교함을 보여준다. 피누스 실베스트리스 Pinus sylvestris, 포풀루스 트레물라 Populus tremula, 케르쿠스 종.. 2024. 4. 26.
투탕카멘, 인류사 최고의 빈깡통 뭐 이런 유물 잔뜩 나오니 저런 유물로 떡칠한 투탕카멘이나 그 이집트 왕국이 대단했을 거 같은 착각을 유발하나 빈깡통이 소리가 요란한 법이다. jot도 아니다. 비실비실 앓았는지 아니면 반란에 갔는지 파라오 노릇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18,9세에 훅 갔다. 화려한 유물을 그 권력 국력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 저 황금가면 뒤집어쓴 투탕카멘. 실은 불쌍하기 짝이 없다. 저 마스크인지 이런 말이 있다 한다. “권력은 그걸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들한테 날개를 펼친다. 죽음은 모든 겁장이한테 그 날개를 펼친다. Power opens its wings to those who deserve it, and death spreads its wings to every coward.” 빈깡통이다. 그가 오로지 하는 일이라곤.. 2024. 4. 26.
우리 돌맹이 갈 때 덴마크 사람들이 쓴 청동투구 딱 봐도 실제 전투에 쓴 헬멧이라 보기는 힘들다.왜?아깝잖아?실제 덴마크 수도 코페하겐 인근 Veksø (Viksø) 라는 데서 발굴한 기원전 1000년 무렵(서기 천년이 아니다) 이들 청동 투구는 의식 집행에 쓴 것으로 본댄다.National Museum of Denmark 소장품으로 황소 뿔 모양 장식을 썼고 boss(뭐라 옮겨야 하나?), 눈, 부리 다 있다.벼슬도 특징인데, 그에는 아마도 말총 갈기와 같은 것을 고정하고자 했을 것이다. 벼슬 양쪽 양쪽 뚫린 스터드에는 아마도 매나 독수리 깃털을 부착했을 것이다.맹금류, 황소, 말과 같은 신성한 동물 상징은 청동기 시대 성직자들이 이 투구를 착용함으로써 다른 세계를 매개하는 기능으로 썼을 것임을 암시한다.이들 헬멧은 나중에 껴묻거리로 늪지에 매.. 2024. 4. 26.
폼페이 도로 포장 항용 폼페이 유적이라면 으레 등장하는 장면 중 하나라 나 역시 현장 보기 전엔 언제나 그림의 떡이었지만 한 번 보고 나니 너무 익숙하던 것을 실감한 기시감에 이제는 무덤덤히 만난다. 다만 저 무덤덤한 폼페이 도로를 한 번쯤 눈여게 봐야는 이유는 저 도로 포장방식에 기인한다. 저런 자연돌 가까운 비교적 편평한 큼지막 돌들을 바닥에 아스팔트 모양으로 깐 방식은 로마제국 전체를 관통한다. 저걸 봐둬야 시대를 구분한다. 간단히 말해 저런 도로 흔적이 보이면 아 로마시대 유산이다 생각하면 백점 만점 중 90점은 받는다. 저걸 구분 못하면 20세기 아스팔트가 단군시대 유산으로 둔갑한다. 2024. 4. 26.
몰타를 얻고 희생한 오스티아 이상하게 연이 닿지 않는 데가 있다. 나한테는 오스티아 Ostia가 그런 데라 저번 로마 방문에선 거푸 두 번이나 허망하게 빠꾸를 맞은 곳이라 한 번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 월요일이라 갔지만 휴관이라 대문에서 돌아섰고 다른 한 번은 가는 지하철 역에서 폭우를 만나는 바람에 돌아선 곳이다. 오스티아를 희생번트 삼아 몰타를 얻었으니 그리 큰 후회는 없지마는 기왕이면 갔더래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왜 없겠는가? 앞 첨부 사진은 오스티아 패스트푸드점이라 한다. 내륙 도시 로마를 관통하는 테베르 강이 지중해로 흘러드는 어귀에 자리한 고대 로마 항구도시라 서울로 치면 김포나 강화 쯤 해당하거나 공항으로 치면 서울에 대한 인천공항 같은 위치다. 따라서 해상을 통한 로마로의 물자 공급은 오스티아를 거치기 마련이라 그만큼 .. 2024. 4. 26.
원숭이 식륜? 도쿄국립박물관이 그네들 소장품이라 소개한다. 난 본 기억이 없는데 전시 중이라고. 한국어 설명은 곤친다. Tomb sculptures depicting monkeys are extremely rare. Traces on this monkey's back suggest it once carried a baby, which is now lost. The monkey’s head is slightly turned as if to check on its young. The creator deftly portrayed the motherly expression of this monkey. Tomb Sculpture (Haniwa): Monkey Kofun period, 6th century Until June 3.. 2024. 4. 26.
어디서 본 듯한 비잔틴 미술 50개 모자이크 패널 중 하나로 서기 6세기 동로마 제국(비잔틴)에 속한 동방 교회에서 발견된다. 벌거벗은 한 여자가 옷을 깔고 앉아 몸 일부를 감싸고 누워서 왼손은 물이 흐르는 항아리 위에, 오른손은 머리 위에 올려놓은 모습이다. 그녀 옆에는 과일나무가 있는데, 그리스어로 새긴 이름은 님프(카스탈리아 Castalia)를 나타낸다고. 어쩐지 현대미술, 예컨대 피카소 냄새가 난다. 저들이 베꼈기 때문이다. 백남준이 그랬던가? 미술인지 예술인지는 사기라고? 모티브는 끊임없이 반복할 뿐이며 글쎄 과연 창조가 있기나 한 걸까? 2024. 4. 26.
몬테 다코디 Monte d'Accoddi, 모르면 무조건 제단 몬테 다코디 Monte d'Accoddi[몬테 닷콧디 정도가 가깝지 않을까 한다만]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Sardinia 소재 기원전 4,000~3,650년 무렵 오치에리 문화 Ozieri culture 혹은 그 이전 신석기시대 유적이다. 제단으로 활용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거대한 석조 기념단이 특징이다. 관련 자료가 많으나 정리가 쉽지 않다. 전반으로 보아 어쩐지 아일랜드 신석기 문화랑 통하는 면이 많은 듯하다. 여기나 저기나 어째 고고학은 지들이 모르면 무조건 덮어놓고 제의요 제단이다.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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