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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윤의 photogallery 121

새벽에 맛보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 새벽 긴밤 뒤척이다 세벽녁 고령이 나갈까 ? 안개가 있을듯 한대... 가보자 고령쪽 들어서니 앞이 보이질 않는다. 헐래벌떡 단숨에 고분군에 올라 한숨돌리고 보니 동쪽 하늘에 해가 떠오른다. 세벽에 흘린땀이 마를 무렵 떠오르는 해와 안개는 사라졌다. 우리 어무이 하시는 말씀이 생각난다. 안개 끼는거보이 문디 빨래 하는 날인갑다. 가을이 익어간다 안개의 계절이다. 2023. 10. 2.
천년 왕성 물씬한 여름꽃 향연 여름꽃은 확연히 그에 선행하는 봄꽃과는 달라 무엇보다 쉬 지고 마는 봄꽃 견주어서는 확실히 오래간다. 언뜻 양귀비꽃 아닌가 싶은데 온 세상 취하게 하려나? 월성이랜다. 2023. 5. 24.
경주 천관사지 그제인가 황사 바다였던 한반도가 그에서 벗어나니 가을 같은 청명한 하늘이 고디 국물 뿌린 듯 펼쳐졌다. 얼마 안 있음 장마가 시작할 것이로대 근자엔 마른장마 잇달았으니 글쎄 올해는 두고 볼 일이다. 2023. 5. 24.
나원리를 산화공양하는 겹벚꽃 경주 나원리 오층석탑 주변이 벚꽃엔딩 하니 겹벚꽃 시즌이라 산화공양 한창이다. 겹벚꽃은 조기 퇴진하는 일반 사쿠라 견주어 꽃이 훨씬 화려찬란하고 꽃술 또한 무겁고 만개가 오래간다. 그런 까닭에 상대하는 안전성을 주지만 아서라 꽃은 지기 위해 필 뿐이며 또 꽃은 화려할 때 지기 마련이다. 2023. 4. 16.
김밥 옆구리처럼 터진 대릉원 매그놀리아 봄은 어김이 없어 대릉원 그 요상야릇 매그놀리아는 어김없이 몸을 비틀더니 망발했다. 김밥부인 옆구리 터지듯 짓이긴 똥꾸녕 뽀두락치 터지듯 에트나가 라바 뿜어내듯 그리 폭발했다. 뒤질세라 첨성대 감싼 목련도 터졌다. 1987년 6월 항쟁의 그 함성처럼 터졌다. 2021. 3. 19.
Unprecedentedly Early Spring The Korean Peninsula, which had been swept away by an unprecedented cold wave, continued to have unprecedented warmth this time. Due to the unprecedented whim of the weather, plum blossoms also burst into blooms unprecedentedly. The plum blossoms in the yard of the National Museum of Gyeongju with a stone pagoda as a folding screen are also enjoying unprecedentedly early spring. 유례없는 따뜻한 겨울이 유례없.. 202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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