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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39

필자의 마지막 Wet lab 작업 미라 조직의 조직학적 분석이 미진하여 향 후 몇 년간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자연과학 쪽에서는 소위 말하는 실험실 작업을 wet lab이라고 한다. 반대로 문헌이나 자료로만 연구하는 작업을 dry lab이라고 한다. 필자는 최근 dry lab으로 넘어가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여 왔는데 이번 wet lab 작업이 끝나면 필자의 연구에서 이 부분은 마무리 될 것이다. 그 다음 작업은 dry lab에서만 진행하게 될 것이고, 지금까지 필자가 진행해 온 wet lab작업은 오창석 교수와 홍종하 교수에게 모두 이관된다. 2023. 7. 22.
단행본 출판: 20년의 성과 정리 작업 전술한 바와 같이 2021년에 미라 연구에 관한 단행본을 출판한 바 있었다. 이 외에 현재 필자는 지난 20년간의 연구에 대한 정리 작업 중인데, 앞에서 언급한 그 동안 축적된 연구자료에 대한 정리뿐 아니라, 그 동안의 연구 보고들을 종합하여 단행본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필자의 향후 계획을 써보면 다음과 같다. 이 중에는 이미 탈고하여 출판을 기다리고 있는 것도 있고, 출판이 준비 중이지만 아직 탈고 못한 것도 있다. 2021년:The Handbook of Mummy Studies (Springer) Amazon.com Enter the characters you see below Sorry, we just need to make sure you're not a robot. For best resul.. 2023. 7. 12.
미라 연구 그 다음 작업의 꿈 이 블로그에서도 몇 번 밝혔지만, 필자가 그동안 이십년간 진행해 오던 미라 연구의 실무작업은 모두 을지대 오창석교수에게 이관하였으며, 연구에 관련된 시료 일체를 오 교수에게 책임과 권리를 이양하였다. 필자는 이미 선언한 바와 같이 국내외 미라 작업 현장에서는 더이상 뛰지 않겠지만, 이 주제에 대해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다. 바로 한국뿐 아니라 동아시아 미라 전반에 대한 그 현황과 배경 문화에 대한 자료를 남기는 것이다. 필자가 동아시아 미라라고 함은, 중국의 한대 미라, 실크로드의 미라, 송원 시대의 미라, 한국의 조선시대 미라, 그리고 일본의 슈겐도 승려들의 미라 등을 의미한다. 유럽이나 미주 대륙과 비교하여 저마다 풍부한 역사적 배경과 스토리를 간직한 사레들인데 아직 그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구.. 2023. 7. 8.
예고: 마왕퇴, 戰國미라, 그리고 楚-漢의 시대 김 단장과 필자가 오래 전부터 준비 중인 단행본 집필 계획이 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부지하세월이라 슈베르트 미완성교향곡은 1-2악장이라도 있지 이 책은 아예 나오지도 못할 가능성이 있어 부득이 하게 이 블록에 연재를 시작합니다. 단행본화를 목적으로 하므로 일정 시간 후에는 김단장께서 비공개로 전환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 게시된 내용은 마지막에 김단장께서 몽땅 고쳐 일반 독자분들 읽기 좋게 고쳐 쓰실 것이므로 마지막 출판물과는 다른 초고에 해당한다고 보셔도 될 듯합니다. 김단장과 필자가 준비한 책은 미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미라연구와 관련된 당시 사회문화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흔히 미라 관련 저작들이 필자들의 의도와 무관하게 엽기물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는데 애초에 저작물 자체에 역사문화에 대한 .. 2023. 1. 8.
발굴조사 중요출토자료 정책공청회 📢발굴조사 중요출토자료 정책공청회 개최📢 발굴조사를 하면서 인골, 미라, 동물 뼈 등이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문화유산협회는 문화재청 국고위탁사업으로 인골, 미라, 동물뼈, 초목류 등 중요출토자료의보관 연구비용 지원을 위한 「발굴조사 중요출토자료 보관·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있습니다. 이에 실무절차 정립 · 전파 및 추가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위해 아래와 같이 정책공청회를 개최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주최 · 주관 : 문화재청 · (사)한국문화유산협회 ✅대 상 : 조사기관 담당자, 인골 등 중요출토자료 관련 연구자 및 기관 등 ✅일 시 : 2022.12.13.(화) / 13:30 ~ 16:20 ✅장 소 : 대전전통나래관 다목적강당(대전광역시 소재) ✅내 용 : 제도개선사항 .. 2022. 12. 11.
[유성환의 이집트 이야기] 투탕카멘과 하워드 카터(6) 파라오의 저주? 왕묘가 발견된 후 몇 주 뒤 영국의 제5대 카나본 백작 조지 허버트(George Edward Stanhope Molyneux Herbert, Fifth Earl of Carnarvon: 1866-1923년) 경은 면도를 하다 모기에 물린 부분을 잘못 건드렸는데 이때 그만 상처가 덧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이 부분에 심각한 염증이 생겨 1923년 4월 5일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공식적인 사인은 패혈증에 의한 폐렴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중의 관심을 끌만한 사건에 언제나 목말라하던 언론에 의해 ‘파라오의 저주’(curse of the pharaohs)라는 해묵은 미신이 또다시 기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편승하여 카나본 경이 사망한 날 “카이로 시내가 정전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사망한 바로 그 시각..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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